부모님의 권유에 더이상 부모님의 도움으로 여행을 갈 기회가 없음을 알고,,
이번기회에 유럽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출발하기 전부터 관련책들을 읽었는데, 내가 읽은책은 거의 대부분 배낭여행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는 책들이어서 도움이 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이륙후 11시간 30분의 사투 끝에 도착한 프랑크 푸르트, 바로 숙소에 들어가서 쉬었다.
1월13일[독일]
하이델베르그 고성에 올라가 구경하고 사진찍고 성을 둘러보았다. 성은 3개의 건물이 있는데,
가이드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 세건물의 건축양식이 각각 다르고, 그 이유는
건설된 시기가 전부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하이델 베르그 고성 지하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22만리터의 거대한 술통이 있는데,
정말 거대하고 어마어마했다.
주변에 한글로 된 낙서가 많아서 살짝 부끄럽긴 했지만, 이런 거대한 술통에 왕궁에서의
사치가 얼마나 심했을까 상상해 보았다.
그 후 시내에 내려사 대학로를 둘러보고 학생감옥도 보았다.
1월 14일[체코]
프라하의 신시가지를 거쳐 구시가지에서 틴성당과 천문시계를 지나 프라하성에 들어갔다.
다른건 몰라도 비트 대성당은 정말 대단하다. 엄청난 규모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고딕양식의 위용, 오벨리스크, 스라하 성을 나가며 근위병들이 교대할때의 표정을 보고
카를교에서 소원을 빈 후에 야시장을 돌고 다시 야경을 감상하였다.
1월 15일~16일[폴란드]
체코프라하에서 폴란드로 이동하여, 폴란드의 중앙시장에 갔다.
자유시간에 화장실을 찾느라고 중앙시장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다음날, 아우슈비츠 제 1수용소에서 독가스실 옆 화장실을 사용하고 소금광산 투어를 했다.
아우슈비츠는 "나치"에 나오는 영화에 항상 등장하는 곳 이기에 유대인들을 학살 할 수밖에
없었던 독일군의 심정을 헤아려 보았다.
또한, 소금광산은 정말 너무 멋있었다. 암염덩어리 돌로 만들어놓은 조각품들은
하나하나가 예술이고 마지막에 타고 올라온 엘리베이터가 정말 끝내줬다.
1월 17일[슬로바키아]
타트라 산맥,, 날씨때문에 케이블카가 정상까지 운행하지 않는다고하여, 중턱까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외국인들의 스키타는 모습을 보았다.
1월 18일[비엔나]
여름경치가 환상적일것 같은 궁전을 지나가고 게트라이트 가세의 거리에서,
모차르트 초콜렛을 구입하였다. 또한, 성슈테판성당을 보고, 비엔나에서의 일정도 끝이났다.
1월 19일[짤쯔부르크]
노란색건물이 인상적인 모차르트 생가를 지나 미라벨 정원과 세계에서 가장 좁은집,,
을 보았다.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너무 썰렁한 모습에 조금 놀랐다.
또한 짤쯔컴머굿 호수에 있는 모차르트 모친에 생가에도 갔는데, 맑은물에서 헤엄치고 있는
오리가 참 인상적이었다.
1월 20일 [독일-뮌헨/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엇지만, 빙판길로 인하여,
멀리서 바라보고, 사진도 찍고 아름다운 성의 모습을 보았다.
1월 21일 [이탈리아-베니스]
베니스=베네치아 로 들어가는 선착장 기중에 붙어있는 오색찬란한 껌들에 감탄하고,
곤돌라는 타지 못했지만, 비둘기떼, 시장골목 구경, 유리공장 견학 하였다.
또한, 카사노바가 탈옥했다는 탄식의 다리 우측의 납감옥이 제일 인상깊었고,
그 다음으로는 적국의 배에서 떼어온 돛대가 인상 깊었다.
1월 22일 [이탈리아-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이 가장 인상 깊었다. 한쪽엔 시내전체가 보이고 다른 한쪽엔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동상이 펼쳐져 있어서 신비로웠다.
1월 23일 [이탈리아-로마]
일본이 특수세정제를 무상원조하는 조건으로 내세운 "사진촬영권" 덕분에,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또한, 박물관 앞 광장의 "상처입은 지구" 가 멀리보이는 돔 위에 또있는데, 둘다 같은 크기라고 한다.
성베드로 성당을 지나 엽서를 보내고 나오길에 몽크를 봤다.
다음일정으로는 "진실의 입" 을보고 콜로세움으로 이동하였다.
내부에 못들어가봐서 그런지 웅장하던가 하는 느낌이 적었다.
다음코스인 트레비 분수에서는 사람에 치여 동전도 못던져보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1월 24일 [이탈리아-피사]
분명 눈으로 보면 기울어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똑바로 서 준다..
일부러 적당히 기울려 찍는것이 포인트,,ㅎㅎ
1월 25일 [스위스-알펜타워]
구름위에서 밥을 먹고 구름위에서 뛰어놀고, 고도 2200m에 달하는 곳에서 어떤 초등학생들이
스키를 타고 내려간다.. 아,, 무서운것들,,ㅎㅎ
1월 26일 [프랑스-파리]
정말 너무너무 멋있었던곳,,ㅎㅎ 개선문도 멋있었지만, 에펠탑이 진정 너무 멋있었다.
특히 야경이 정말 끝내준다.
그리고 화가들의 언덕이라 불리우는 몽마르뜨언덕은 흑인들이 무서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했다..
1월 27일 [프랑스/벨기에]
루브르 박물관,, 제대로 보면 1주일은 걸린다는 그곳을 짧은시간에 보아 너무 아쉽다.
급하게 찍느라 사진들도 막 흔들려있지만, 미술책, 국사책에서만 보던 그림들을
실제로 보니 진짜 신기하기만했다.
궁금했던 밀로-비너스상의 뒷모습도 보고,, 모나리자도 보고,,ㅎㅎ
다음은 벨기에로 이동하여,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오줌싸개동상"을 보았는데,,
아~~ 너무너무 허무하다,,
초콜렛은 하빠가 사다주셨던것과 같은것 같았다. 그리고 벨기에 와플도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끝내주게 맛있었다!!
1월 28일 [영국-런던]
벌써 마지막날이다. 유로스타를 타고 들어와 타워브릿지에서 "인천상륙작전"에 동원했었다는
군함도 보고, "MORE POLICE!!"라고 외치는 시위대도 보고, 버킹검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았다.
근위병교대식의 행군은 정말 순식간에 슉슉 지나가서 아쉬운감이 있다.
마지막 코스로 대영박물관,, 영국 박물관이라고도 한다.
미이라 들과 한국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일단 음식 문화의 차이, 우리 애들과 유럽애들을 보며, 문화수준의 차이를 느꼈다.
이 쪽으로 생각하면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가 너무 많아 싹 다 고쳐버리고 싶기도 하다.
이번 여행으로 "공부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앞으로 5시간후면 한국에 돌아가게 된다...
지에가서 푹~~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