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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아버지 (아버지의 길)/ 홍성학
영화 아버지의 길 2021년 가족을 위한 위대한 길을 간 세르비아의 작은 시골마을에 부당해고를 당하고 일용직으로 살아가고 있는 두아이의 아버지 니콜라, 모든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아버지 니콜라의 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이 니콜라의 마음일거라 생각이 든다.
이를 통해 나는 아버지의 길은 누구보다도 간절하고 고달픈 여정에 온몸과 마음으로 희생을 감수하는 길 이란걸 알게 되었다.
가족을 위해 농부로 모든 것을 걸고 일했던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아버지가 생각이 난다. 가을비가 촉촉이 내 마음을 적신다. 완벽함을 원하셨던 아버지, 그러나 항상 부족했고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깨달음의 혜안이 열리는 때가 있으리라고 하셨던 할머니의 말씀에 나는 위안을 삼고 살았다.
아버지와 자식의 관계가 좋아야 행복한 길을 열수가 있다고 본다.
좋은 관계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가장 가까운 아버지의 마음속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좋은 관계를 가지려고 생각하면 그 만큼 행복해질수 있다고 본다. 아버지께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가졌음 좋겠다.
행복의 척도는 많이 갖거나 큰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재산이 많으면 유산분배가 시끄러울수도 있고, 물론 사물을 보는 생각의 차이는 있을수 있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을 비우는 일이 근심을 덜어내는 보약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인생길에 비도 오고 눈도 내리고 슬픔도 괴로움도 기쁨도 아버지의 눈물도 가슴에 멍애도 있었을 아버지, 그러나 이겨가며 인내하고 밝음을 향하여 한발 한발 그 길을 걸어오셨을 아버지, 당신께서 행복한 길을 갔음 좋겠다.
좋은 콩을 수확하려면 좋은 씨콩을 뿌려야 하고, 많은 수확의 결실을 맛보려면 재배관리가 중요하듯, 모든 사람들의 관계에서도 관심과 사랑으로 온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아버지께서 항상 저에게 하신 말씀중에 겸손하고 마음을 낮추는 자세로 살라고 하신 말씀,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아버지 웃음은 나에게는 묘약이다.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수가 없다는 것을 안다. 뜨거운 인간애로 눈물을 흘린 사람만이 알수가 있으리라고 본다.
아버지께서는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계셨다. 나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수년전 일을 끄집어 내어 뭐라고 호통치는 일이 나는 너무도 괴로웠다. 여하튼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가 있는 것만으로도 지금 나는 행복하다.
집에 진돗개 백구가 있다 몇 달전 8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아버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기도 하다.
나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글을 쓰는 작가 시인이 되고 싶다. 아버지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인이 될것이다. 나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속에서도 가슴 아플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존중받는 아들이고 싶고, 사랑을 운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상상의 세계에서 아버지를 위한 시를 쓰고 싶다. 아버지는 나에게 작가가 되고 시인의 길을 기대하고 계신다. 정치는 절대 하지 마라 하신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진다.
아버지와 함께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나는 게 나의 소박한 꿈이자 소원이다.
그리고 실컷 웃고 싶다. 아버지를 통해서 나를 찿고 싶다. 나는 아버지의 마음을 훔친다. 그리고 무언가 옛날의 추억을 찿고 있다. 그의 삶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의 하루 일과가 무사하길 소원한다. 사랑이 항상 그의 마음속에 아침햇살처럼 넌지시 내려와 사랑을 전하길 바랄뿐이다. 사랑없이는 살수가 없기에....그리고 마음의 상처를 건드리는 말은 자제 했음 좋겠다.
아버지는 햇빛을 등지고 걷는다. 내 가슴속에 깃들어 있는 마음의 상처를 햇빛을 향해 걸으면서 소생 시키고 싶다. 나는 아버지께 하시는 말씀 그리고 아버지의 모든 것을 보면서 마음으로 느끼며 살고 싶다. 내 가슴속에서 지워지기 전에 아름답지는 못하더라도 아버지를 생각하며 시를 쓰고 싶다. 나의 지금의 힘듬을 감사하며 감수하자. 시련의 날 뒤에는 반드시 기쁨의 날이 오리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사랑하고 사랑 받는 존재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다는 것은 견디기 어려운 고통임을 나는 안다. 아버지의 날마다 흘리시는 눈물속에 그의 고통을 고독함을 느낀다. 아내를 잃은 아버지의 슬픔 마음 하나에 애끓는 슬픔이 나에게도 생생하게 전해져 온다. 아버지의 허무한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옛날 옛날 오래전에 고구마 캐고 감자 심고 깻모 하고 모내기 할때의 시간들 아련하게 들려온다. 어머니의 호미로 콩심는 소리, 천지에 하나 농사일로 땅에 마음을 심는 소리 그리고 우리들의 커 가는 모습에 보람을 알고 웃는 소리 내마음에 들려온다. 하늘은 고난을 참고 인내하는 자에게 길을 열어 주리라고 본다. 아버지 외로움이 짙을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일때 온갖 어려움과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리라고 본다.
새로운 눈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 싶다. 벌판에 햇빛이 계속 내리쬐는 어느날 빛나는 영혼의 노래를 아버지와 함께 부르고 싶은게 나의 마음이다..
아버지라는 소리만 들어도 나의 가슴이 조여드는 것 같은 시간이 있었다.
평생을 농사일로 살아오시고 당뇨 피부암 신장 투석으로 말년을 보내시고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을 생각하면 서글픈 생각이든다.
나의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괴로운 한세상 살아오신 어머니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에 일어나시어 목에 지푸라기를 두르고 농사일을 준비 하셨던 어머니. 고된 고통의 시간이 온다 할지라도 기쁨의 노래 함께 부르는 아버지의 웃는 햇살을 기대하며 살리라.
아버지는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분이다. 고독하고 외로운 분이다. 저쪽 소막에서 아버지의 말소리 중얼중얼 들려온다. 개와 함게 있을때도 아버지는 백구하고 대화를 한다. 그런 모습이 나의 덧없이 가는 세월에 그림자 되어 돌아온다.
아버지는 성질이 급함을 나는 안다. 자존심을 건들면 금방 음성이 커지고 야단을 친다. 그런 아버지께 날마다 아침마다 문안인사를 전화로 한다. 통화가 안될때면 내 마음에 허전함과 걱정의 소리로 안절부절한 마음을 어찌하지 못한다. 오늘도 아버지 목소릴 듣고 마음의 평강을 찿는다.
나는 아버지를 통해서 절실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아버지의 처절한 몸짓에 눈물이 난다. 힘겨운 마음 아버지의 마음을 몰라주는 아들과의 화해하기 어려움에 있는 그 마음 핏줄의 소중함을 어느 누구보다도 일깨워준 아버지 ...언제나 외로움을 느끼며 살고있는 아버지 내면에 숨겨놓은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 항상 내마음에 의연한 모습 내 가슴에 우뚝선 아버지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항상 아쉽고 허전함에 속절없이 가는 바람에 나는 왈칵 쏟아지는 눈물을 실어 감추어 본다. 아버지의 메마른 가슴에 눈물로 나마 적셔 본다. 펑펑 울고 있는 아버지를 보노라면 억장이 무너진다.
어머니의 그리움에 사무쳐 우는 눈물 그 토록 아쉽고 허전함에 외로움의 눈물
동안 세월속에 잘못함의 회개의 눈물 이제는 고독이라는 삶이 아버질 괴롭게 하는것 같다. 가슴 뭉클한 아버지의 역사,사랑을 행복을,그리고 희망을 ...내 가슴에 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어딘가에 꼭꼭 숨겨놓은 흐뭇하게 머금고 있는 미소를 선물 받고 싶은게 나의 솔직한 마음이다.
아버지의 매일 마시는 술은 사랑의 미소를 만드는 술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버지의 고통은 깊어간다. 진실한 마음을 담은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을 만드는 술이었음 좋겠다. 마음속의 노여움을 달래는 술이었음 좋겠다. 그래서 마음속의 노여움이 풀렸음 좋겠다.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그 얼마나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을 세상의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자식들을 사랑하신 아버지임을 나는 안다. 허구한날 나의 무능만을 말씀하셨던 아버지 나는 남모를 가슴앓이을 하고 살았다. 항상 차가운 눈빛 호통치는 아버지 화만 내시는 아버지 그냥 독배를 마시고 싶을때가 많았다. 차가운 나의 외침 침묵 생경한 나의 피가 역류할때가 많았다. 슬프고 아쉽고 허무하다. 뭉클하고 만감의 교차속에서 흐르는 눈물을..어느 호주머니에 감출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절절한 외로움에 울고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노라면 내마음이 서글퍼진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사람이 그리웠으면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콧등이 아려온다.
저무는 햇살 해탈의 무심이 가져오는 소리 마음에 들려온다. 소담하게 살았음 좋겠다.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쉰대로 그렇게 살았음 좋겠다.
아버지와 함께 가는 길에 추억이 영글기도 전에 자리를 잡기도 전에 가슴을 에는 고통속에 몸부림에 숨죽이는 나의 모습 뼈에 사무치는 고독 했던 그날들... 외로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 지독한 외로움에 남모르는 눈물을 흘리고 계실 아버지 당신을 생각하면 나의 마음이 텅비어 간다.
아버지의 뼈저림 어느 순간도 고독의 무게를 덜어낼수가 없다. 가슴이 아릴턴데 제 설움에 눈물 짓고 계실 아버지 서러운 흐느낌이 아려온다. 가슴이 찢어질듯 하다. 행여 마음속에 아픔이 크다 한들 아무리 서럽고 원통한들 고독에 마음에 상쳐내고 눈물을 비치지 않으리라.
마음 상해 아버지의 사랑을 잃고 싶지는 않다. 사랑의 가슴이 트이길 바랄뿐이다. 진정한 사랑을 찿아. 영원한 사랑을 찿길 원한다. 그래도 잘 살아온 아버지의 인생길 아들의 아픈 추억도 괴로웠던 기억도 온통 아름다운 마음의 선물로 채우리리라아침햇살에 눈을 떠니 가슴과 영혼에 씻을수 없는 흉터 밝은 아침 햇살이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소중함을 절감한다. 뜬구름위에 더부살이 바람에 실리어 보낸다.
가슴속에 피어나는 시원한 바람 사랑으로 온다. 무지개는 아주 먼곳에서 뜨지만 사랑은 아버지의 가슴속에서 뜬다. 산처럼 떠있는 뭉게구름 파란 하늘 위에서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 그런 아버지의 가슴에 한이 남지 않았음 좋겠다.
아버지가 가는 길에는 사랑이 있다. 아버지의 마음속 길에는 기쁨이 있다. 아버지는 밤낮으로 사랑을 꿰매고 있다 .때로는 눈물을 흘리고 아버지는 아득한 눈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의 심장을 노크한다.
오직 내가슴에 갑자기 증오의 눈물이 난다. 나를 지켜 주던 밤은 새벽속으로 사라진다. 천 년의 세월이 잠듲 사이 아버지의 살아 쉬는 숨소리 들려온다.
고샅길이든 신작로든 아버지의 길은 사랑을 주는 길이다. 아버지의 말 한마디 마디마다 소홀하게 버릴것이 없다. 아버지의 길에는 가난한 삶일지라도 아버지는 비굴하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왔다. 햇볕에 아버지의 길이 반짝 거린다.
아버지의 인생여정에 사랑을 실어 본다. 밤새워 대화를 나눌 사람도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해줄 사람도 없이 외롭게 사는 아버지, 아픔도 모든 슬픔도 아버지 스스로 달래야 한다. 뼈속까지 타들어 오는 외로움 고독도 혼자서 삭혀야 한다.
아버지 주변엔 미운 사람 야속하고 무정한 사람이 왜 그리도 많은지 그 들은 다가갈수록 멀어진다.
행복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순간이 만들어내는 웃음이고 평화로움이다. 하늘로 솟는 아버지의 마음의 길은 어디로 가는가? 고이 간직한 아버지의 응어리진 마음 아침햇살에 풀어놓아 말리고 싶다. 흐르는 강물은 그대로이고 천년 만년을 두고 흐르는데 기다리는 마음은 들뜨면서도 서글프다. 아버지의 외로운 마음 쓸쓸하다. 숱한 눈물과 한숨속에 몸부림 친다. 순수하고 진솔한 사람 쉬임이 없는 사람 아버지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삶에 행복한 웃음을 줬음 한다.
나는 가끔 나만의 시간을 갔고 싶을 때가 많다.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울고 웃는다.
세상만사는 변화가 많다. 모든일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좋은날이 올것이라고 희망하면서 열심히 살자.
첫댓글 꿈이 이루어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