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장실과 깔끔한 야영장이 있는 단양군 천동계곡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영주의 경계에 우뚝서있는 소백산 비로봉에서 흘러내려 단양군 가곡면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시원한 생명수가 사람들의 발길을 반기는 곳이 다리안계곡과 천동계곡이다.
이 천동계곡 야영장 앞에 깜직하고 귀여원 여자아이가 지켜선 그림이 그려진 간이 화장실이 이곳을 찾는 이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간이 화장실하면 일반적으로 인상부터 찌푸려지는데 이곳 간이화장실은 그림하나로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하니 사람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좋은 표본이 될것 같다.
천동계곡에서 다리안계곡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샤워실 출입문에는 두악동아이들이 문틈으로 샤워실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한바탕 웃음을 짓게 만든다.
그리고 그옆에 있는 야영장에는 원숭이들이 책을 읽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야영장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독서도 할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휴식과 명상을 할수 있는 곳임을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단양읍내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6km를 달리면 소백산 비로봉에서 발원하여 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 금곡마을, 고수동굴 앞으로 흐르는 맑고 시원한 계곡수가 흐르는 천동계곡을 만나게 된다.
다리안 폭포를 만나러 가는 계곡 초입에 자리잡은 천동계곡은 소백산 깊은 골짜기에서 내려온 맑은 계류와 울창한 숲이 청정한 기운을 뿜어내는 주위로 원두막, 오토캠핑장, 취사장 등을 갖추고 있는 다목적 관광단지이다.
1급수인 천동계곡은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정신이 번쩍 날 정도로 차갑고, 시원한 산그늘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잎이 오색으로 물들어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기는 곳이다.
천동계곡을 지나 만나게 되는 다리안계곡은 험준한 지역과 계곡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으로 1950년까지만 해도 소백산을 가자면 이곳에 있었던 계구교, 융탁교, 운제라고도 하는 다리를 건너야 했는데 다리의 이름은 마음을 가다듬고 맑게하여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옛 사람들은 다리안과 밖을 죽음과 연계시켜 교량의 하중을 적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오래 지나 다니도록 행한 "관습의 다리"라고 하며 "약속의 다리"가 있던 산이라고도 한다.
다리안 폭포는 구름다리 아래에 있는 폭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마치 소백산에서부터 쉼없이 달려와 이곳에서 미끄러져 내리는듯 시원하게 바위절벽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이다.
다리안관광지에도 원두막, 야영장, 자동차 캠핑장, 취사장과 소백산 등산로가 개설되어 많은 피서객과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발지압을 할수 있는 다리안 황토길은 황토볼위를 맨발로 걸으면서 자연을 그대로 느끼는 즐거운 체험코스이다.
특히 무성한 숲길이 뿜어내는 청정한 공기와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면서 산길을 오르다보면 계곡옆에 터를 잡은 원두막들이 눈에 띄는데 계곡물을 끌어 들여 물레방아도 만들고 작은 시내도 만들어 가족끼리 즐거운 휴식을 취한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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