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라”(딤후 2:1-4)
찬송가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단순히 “병사가 되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의 좋은 병사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MD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만으로 좋은 사역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좋은 병사는 고난 앞에서 믿음으로 반응하고, 은혜 안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한 영혼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을 MD사역의 세 가지 원리로 살펴보겠습니다.
1. 고난을 피하지 말고 믿음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 3절에 분명히 말합니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입니다.
좋은 병사는 훈련 없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어려움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시고 인내를 배우게 하십니다.
야고보서 1장 2–3절도 말씀합니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원어 설교에서는 같은 어려움이라도 육적으로 반응하면 단순한 고생이 되고,
믿음으로 반응하면 영적 성숙을 이루는 고난이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어려움 앞에서 혈기와 원망으로 반응할 것인지,
믿음과 인내와 기도로 반응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MD사역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도 대상자가 거절합니다.
연락을 해도 답이 없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했는데도 변화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섬겼는데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이렇게 묻지 마십시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습니까?”
오히려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이 일을 통하여 제게 무엇을 가르치시려 합니까?”
욥은 고난 가운데서 고백했습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고난은 우리를 버리셨다는 증거가 아니라, 믿음을 단련하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MD사역자는 거절당했다고 포기하지 않습니다.
기다리고, 다시 기도하고, 다시 사랑합니다.
십자가 사랑에는 인내가 있습니다.
2.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강해져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 1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좋은 병사의 강함은 성격이 강한 것이 아닙니다.
목소리가 크거나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뜻도 아닙니다.
원어에서 “강하고”라는 권면은 인간적인 기질의 강함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해지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사람은 쉽게 흔들립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소문에 흔들리고, 사역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낙심합니다.
그러나 좋은 병사는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까?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은혜를 받고,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고, 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MD사역의 두 번째 정신인 성령의 감동도 여기에서 나옵니다.
말씀과 기도가 약해지면 성령의 감동에도 둔감해집니다.
그러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께서 누구를 만나게 하시는지,
누구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를 민감하게 깨닫게 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갈 5:16)
그러므로 MD사역자는 사역보다 먼저 자신의 영혼을 관리해야 합니다.
내가 은혜를 받아야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나눌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말씀 앞에 서야 다른 사람을 말씀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기도해야 한 영혼을 끝까지 품을 수 있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3. 예수를 전하며 주인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 2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바울에게서 디모데에게, 디모데에게서 충성된 사람에게,
그리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복음이 전달됩니다.
이것이 MD사역의 원리입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세우고, 세워진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원문 설교 역시 좋은 병사의 특징을 예수를 전하는 것으로 설명하며,
사도행전 5장 42절의 제자들이 핍박 후에도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MD사역자는 입을 열면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사역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4)
우리는 세상의 종이 아닙니다. 사람의 평가의 종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종입니다.
그래서 사역자는 날마다 물어야 합니다.
“주님, 오늘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습니까?”
원어 성경에서는 좋은 병사를 자기를 모집한 주인을 기쁘게 하는 사람,
곧 주인의 마음과 하나 되는 사람으로 설명합니다.
MD사역의 즉각 순종도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주님께서 “전화하라” 하시면 전화하고, “찾아가라” 하시면 찾아가고,
“용서하라” 하시면 용서하며, “전하라” 하시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맺음말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오늘 바울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예수의 좋은 병사인가?”
예수를 믿는 사람은 많지만 좋은 병사로 살아가는 사람은 훈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 세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첫째, 고난 앞에서 믿음으로 반응하십시오.
어려움을 만났다고 무조건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 어려움 앞에서 혈기를 부리고 원망하면 고생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기도하고, 기다리고, 말씀을 붙잡으면
고난이 우리를 성숙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은혜 안에서 강해지십시오.
사역을 많이 하는 것보다 먼저 은혜를 많이 받으십시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십시오.
성령의 감동에 민감하십시오.
은혜 없는 열심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은혜에서 나오는 충성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셋째, 예수님을 전하고 주인을 기쁘시게 하십시오.
MD사역의 목적은 나의 성공이 아닙니다.
한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세워 또 다른 한 영혼을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세우고 디모데가 충성된 사람을 세우며,
그들이 다시 다른 사람을 가르친 것처럼 우리의 사역도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MD사역의 세 가지 정신을 다시 기억해야 합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한 영혼을 품으십시오.
거절했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성령의 감동을 따라 움직이십시오.
내 생각보다 먼저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인도를 구하십시오.
즉각 순종하십시오.
오늘 해야 할 순종을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한 통의 전화가 한 영혼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방문이 한 가정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을 향한 지속적인 기도가 훗날 한 사람의 제자를 세울 수 있습니다.
좋은 병사는 편안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좋은 병사는 주인의 명령에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마지막 순간까지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맡기신 한 영혼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내가 섬긴 사람이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겠습니다.”
“내 이름은 감추어져도 괜찮습니다. 예수님의 이름만 높아지게 하겠습니다.”
고난 가운데 믿음으로 서고, 은혜 가운데 강하며,
복음을 전하고 주인을 기쁘시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그리고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MD사역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마무리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려움과 고난을 만날 때 원망하거나 도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옵소서.
시련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시고 더욱 성숙한 일꾼으로 세워 주옵소서.
우리의 힘과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강하게 하시며,
말씀과 기도 가운데 성령의 감동에 민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한 영혼을 쉽게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십자가 사랑으로 품고 기도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어디에서든 복음을 전하게 하시며,
받은 복음을 충성된 사람에게 전하여 또 다른 제자를 세우게 하옵소서.
세상의 염려와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를 부르신 주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말과 선택과 행동이 주님의 마음과 하나 되게 하시며,
성령의 감동이 있을 때 지체하지 않고 즉각 순종하게 하옵소서.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싸우며 맡겨진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MD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