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 경력 18년간 단 한개의 글러브만 사용하셨답니다!!!
대단하신 분!
존경합니다~
처음 사실때 몇 달을 알바로 돈을 모아 장만했고 애지중지 하시면서
쓰셨다고 하네요....
낡고 헤졌지만 어떻게든 수명연장해서 쓰고픈 마음에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내피교체, 파괴부 수리가 안되는 대신 주어진 범위 내에서
글러브의 원래 모습을 최대한 기억하는 작업이 전공이니만큼
이질감 없이 조금이나마 쓰시기 좋게 만들어 봤습니다.
이제 끈피 등장합니다.
글러브가 완전히 부드러워진 상태라 딱딱한 새 끈피를 끼우면
글러브가 돌댕이가 되고 발란스도 엉망이 됩니다.
고히 모셔놨던 중고 끈피 한세트...
손상은 없지만 아주 부드러워진 상태라 이 글러브와
궁합이 잘 맞을겁니다.
이제 끝났어요.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내피는 보기엔 좀 흉할지 모르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구요
벗겨진 가죽도 글러브 주인의 구력을 말해줍니다.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끈피만 교체했고 나머지는
추억 그대로입니다.
벗겨지고 까졌다고 해서 글러브로써의 역할을 못하는건
절대 아니고 파닥하고 쫄깃하게 공 잘 잡힙니다^^
이 글러브가 앞으로 과연 몇 년을 더 현역으로 뛰게될지
궁금하네요~~~
새 글러브 사실 생각은 전혀 없으신 글러브 주인님^^
정든 글러브와 함께 건강하게 야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10개 가까운 글러브가 부끄러워집니다 ㅋㅋㅋㅋㅋ저도 야구 처음 시작할때 썬버드 비닐가죽으로 시작했는데
처음 살때 비싼걸 사야 오래 쓴다는 신조로 구입하신 건데 아직 이거 하나만 쓰신다니 저도 놀랬어요 ㅎㅎ
근데 또 모으는 건 모으는대로 나름 맛이 있으니 건전한 취미생활이라는 명분으로 위로한는거죠 ㅋ
헛 ! 제 것도 오래되긴 했는데
전 사용을 않으니 괜히 부끄러워지네요
에이 컬렉션은 애초에 컨셉이 다르잖아요^^
저야말로 쓰지도 않으면서 샀다가 팔고 ㅠㅠ
순식간에 5개로 늘어난거 엊그제 두 개 정리했습니다...
근데 일본에서 또 한 개 배송오고 있다는게 문제요...
@열외인간 오 물건너 오는 놈 기대가 됩니다 ^^
휴가 보내고 컴백하니 귀감이되는 포스팅입니다...반성 합니다 ㅠ
반성과 지름신은 별개라는게 문제죠 ㅎㅎ
중간까지는 롤링스로고가 살아나더니 결과물에서 롤링스로고가 다 갈렸네요ㅜㅜ 물 뭍어 있던게 말라서 그런건가...에잉 아쉽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