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상 음악 모음(16곡)♡
01.청산
02.명상
03.마음
04.윤회의 수레바퀴
05.화엄사
06.일장춘몽
07.태자 싯달타의 출가
08.남겨둘 줄 아는 사람
09.농담같은 인생
10.청산(연주곡)
11.명상(연주곡)
12.마음(연주곡)
13.윤회의 수레바퀴(연주곡)
14.화엄사(연주곡)
15.일장춘몽(연주곡)
16.태자 싯달타의 출가(연주곡)
내 마음의 무게를 내려 놓고 처음우리가 이 세상에 왔을 때그리고마지막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우린빈 손으로 왔으며 빈 손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우린 대부분 태어남에서부터죽음에 이르기까지끊임없이 본래로 비었던 손을가득채우는데에만 급급해 하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우리네 인생의 목표가어쩌면그렇게채우는 일일 터입니다 한없이내 것을 늘려 나가는끊임없이 닥치는대로 붙잡는 일일 터입니다 돈을 붙잡으려 발버둥치고명예를, 지위를, 권력을, 지식을, 이성을그렇듯 유형무형의 모든 것들을무한히 붙잡으며 이 한 세상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그것이 우리네 삶의 모습입니다무한히 붙잡는 삶붙잡음으로 인해 행복을 얻고자 하는 삶 그러나아이러니 하게도 우리가 그렇게 추구하고 갈구하려고 하는 '잡음!'' 그 속에서우리가 그렇게 버리고자 갈망하는 고(苦) 아! 괴로움! 괴로움이 시작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붙잡고자 하지만 잡히지 않을 때 괴로움은우리 앞을 큰 힘으로 가로막게 될 것입니다이미 잡고 있던 것을 잃어버릴 때우린괴로움과 한바탕 전쟁이라도 버려야 할 듯 합니다 그것이 돈이든, 명예이든, 지식이든그 무엇이든 우리의 욕망을 가득 채워 줄 만큼무한히 잡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우린 너무도 모르고 있는 듯 합니다 ''잡음''으로 인해 행복하고저 한다면그 행복은절대 이룰 수 없음이 진리의 참모습입니다 인연따라 잠시 나에게 온 것 뿐이지그 어디에도 내 것이란 것은 있지 않습니다그러나 우리들은 인연따라 잠시 온 것을''내 것''이라하여 꽉 붙잡고 놓지 않으려 합니다 바로''내 것''이라고 꽉 붙잡으려는 그 속에서 그 아상(我相) 속에서 괴로움은 시작됩니다 '내 것''을 늘림으로 인해서는잡음''으로 인해서는결코 행복이며, 자유, 진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 도리어 그동안 내가 얻고자 했던붙잡고자 했던 그것을놓음(放下着)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소유가 전체를 소유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놓음이 전체를 붙잡는 것입니다크게 놓아야 크게 잡을 수 있습니다 ''나'' ''내것''이라는 울타리를 놓아버려야진정 내면의 밝은 ''참나'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놓음 방하착(放下着)은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삶과어쩌면 정면으로 배치되는 삶이기에힘들고 어려운 듯 느껴집니다그렇게 선입견을 녹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방하착(放下着)!! 그 속에불교 수행의 모든 체계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방하착 방(放)은 ''놓는다''는 뜻이며착(着)은 ''집착, 걸림''을 의미합니다 즉 본래 공한 이치를 알지 못하고온갖 것들에 걸려 집착하는 것을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특히무아(無我)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나'' ''내것''에만 끄달려 이를 붙잡으려하는 어리석은 아집(我執)을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下)라는 것은''아래''라는 의미이지만 그 아래는 모든 존재의 가장 깊은 곳그 아래에 있는 뿌리와도 같은우리의 참불성한마음, 본래면목, 주인공, 참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체 모든 끄달림, 걸림, 집착을용광로와 같은 한마음 내 안의 참나의 자리에몰록 놓으라는 것입니다..... 살아가며 생각하고 느끼기에때론 경을 가까이 해보며무소유의 소유로 집착하는 것을 놓아야 한다고아무리마음을 읊조려 봐도 전생.금생,내생,... 삼생(三生)의 인연들 오늘도 나 스스로 만들어 논 굴레에 온갖 것들이 그물에 걸려아는 것과 실제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 아상(我相) 속에서괴로움은 시작된다는 필요가 아닌 불필요의 욕심으로 쫓아가는 집착과어리석은 아집을 훌훌털어 버리려 노력해봐도 온갖 세속에.. 인연에.. 과보에.. 묶여져 버린 참 "나"가 아닌 거짓된 나를버릴 수도 ...무거운나를비울 수도 없습니다 생각만으로마음만으로 얻고자 하는 걸 모두 다 얻는다면 좋겠지만 微小한 인간이기에어렵고힘들고때로는 경박하기만 합니다 해서자기의 올바른 가치관과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한 쉬임없는 열성으로 도전하고 극복하며아름다운 자기 삶을萬法一如一心으로 一心으로 꿋끗이 깨치어 나가는 분들을 존경하고 그들을 통하거나 창조주이나 근원자인 神을 만나보고 싶고설법경전을 들어가며귀감이 되는 글을 보며 원죄와 속죄에 묶여 헤어나지 못하고정신이든 물질이든고난과 고통으로 발버둥치는 우리의 현모습이기에 감성보단이성적인지혜로운 혜안(慧眼)으로 현명한 자기 성찰(省察)을 통해 올바른 본질의 자아를 찾아 직'간접적으로나마 깨우치고깨달아서내 生에 지고 가지 말아야 할불편한짐에서훌훌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이아닌지요!! 울음의 소리로 태어나 나란존재를 이 세상에 알리고유아시절/소년시절/청년시절/중년시절/장년시절/노년시절 그리고 마지막 태초의 본래(本來) 품으로 돌아가기까지우리의 백년 삶이천상에서 억겹의 세월 중 서방정토의 일일 일생라 하지만 생의 굴레 속 겪어야 하는 인생의희로애락 삶에서 놓아도 좋을 만한 모진 집착과 과(過)한 내 욕심의 허상들백팔번뇌로 짓눌러 지는 온갖 망상(妄想) 나는... 유년에는 부모의 품안에서 모르고청년에선 도전과 패기로써 이기고중년에는 이기와 욕심으로 감추고... 이제장년에 접어들면서얻고 잃어버리는 단맛과 쓴맛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기에깨우침은 비록 부족하더라도점점잃어버리고 있는 덕과 참마음을 되찾기 위해진정한 소원으로 삶의 의미를 보내고자 나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며 내일을 그려 보는 게 아닌지 반문해 봅니다 실천한다는 시기마저 훌쩍 지나가 버리는 아쉬운 시간들 속에서옳고 그름이 지나 보면생각의 종이 한장을 어떻게 뒤집어 보느냐에 모두마음과생각에 달린 것 같습니다 잘 뒤집으면 옳은 것이고못 뒤집으면 그른 것이니 어찌 보면 초심(初心)의 나.. 원래(原來)의 나..본심(本心)의 나.. 그대로 뒤집지 않는 것이단순하지만 무난한게 아닐는지요 욕심에 과욕에 집착에얽매여 뒤집어 보면 더.. 하는 욕심 찬 내 마음이 있었고또다시 본래로 참모습으로 뒤집어 보면그 뒤엔한참 후에야 보지 못한색깔과 그 뒷면에 써진 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방하착(放下着)!!.. 본래의 참나를 찾아무용의 집착을 놓아존재의 뿌리를 안다 ... 불쑥지나는 길 이제야 보고자 하는공(空) 이런저런 많은 생각에 머물러 보면서........ 일체중생이 행복 하길 축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순간순간 찰라찰라 화평하시고 안정하소서!. ㅡ모셔온자료 ㅡ
출처: 정겨운 세진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오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