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2일
동해안 드라이브 중
(포항~영덕 방향)
월포해수욕장 앞두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이가리닻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67-3)
이가리닻 전망대는 길이 102m 높이 10m
닻을 형상화했으니 꽤 특색있다.
바다를 향해 화살표 모양의 닻 형상은 정방향 독도를 향한다.
독도까지 직선거리 251km 정도
넘실거리는 동해바다 물결
독도 방향 끝을 잡을 수 없을 만큼 아득하다.
순간 멍때림으로부터 잠시 맘을 비운다.
바닷바람과 주변 해송 군락으로부터 상쾌함을 만끽한다.
이가리닻 전망대를 따라 바다로 바다로 나아간다.
아래 내려다보아 동해바다
하늘은 가까이 흰구름은 두둥실
스치는 바람은 부드럽게 피부에 와닿는다.
그리고 한참동안 이가리닻 전망대에 머문다.
머리가 맑아진다.
이가리닻 전망대에서 좌측 월포해수욕장을 조망한다.
그 사이 조경대와 거북바위가 있다.
마치 바다 위 앉아 육지를 조망하는 듯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르름의 풍경이 설렘으로 다가선다.
400m 쯤 앞에 보일 듯 조경대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청하현감으로 2년간 머무를 때 자주 와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풍광이 빼어나다고 한다.
청하 용산(190.1m)의 해송은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이가리닻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아 자연풍광은 그 자체로서 힐링을 만끽한다.
이가리닻 전망대 우측 해안가는 이가리 간이해변이다.
뒤쪽에는 이가리항이 있다.
이가리닻 전망대
그곳 바다 끝자락에 설치된 방향키
독도를 향하는 배 조타실의 방향키가 독도 수호의 염원을 담았을 것 같다.
아무쪼록 포토존도 인기
이가리닻 전망대는 최근 설치되었고
그러다보니 주차공간은 좀 더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