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전주 덕진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전주 노사모(회장 이춘근)가 주관으로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 ‘제5회 노·사·모 가요제’가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공업사, 한일렌터카, (주)참다예, 뉴타운 장례예식장의 협찬과 전주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전북지회가 후원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전주 노사모는 노래를 사랑하는 모임으로서 2011년 10월에 조직했다. 지체 장애우 100여 명에게 음식 대접과 노래 공연을 하며,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칭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후 3시부터 가요제 참가 신청자 80여 명이 모여 예심을 했는데 13명이 선발되어 본선의 열기를 돋웠다. 식전 행사로 역대 대상 수상자 노래, 변검술, 훌라후프 돌리기가 있고 난 뒤에 회원 가수 김주연, 박부철, 오정숙, 유기의 노래로 가요제를 즐겁게 열었다.
찜통더위가 한풀 꺾인 초가을 밤에 이춘근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선이 시작되었는데, 회장은 “참여하신 시민들이 즐거움을 만끽하고, 출연자들은 입상 여부를 떠나서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민석. 오정숙 사회로 가수 현진이 ‘바람아 불어라’ 노래를 부른 다음에 이수정 외 12명이 각각 신청곡을 열창하였다. 반주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전북지회 4인조 악단이 맡았고, 심사는 김양호, 김용철, 김차동, 서상억 씨가 엄정하게 했다.
사이사이에 서상억, 김혜경 초대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특별출연으로 전북 최고의 한창욱코미디언이 품바 공연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푸짐한 행운권 추첨으로 가요제가 더 흥이 났다.
출연자들은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겨루어 다음과 같이 수상자로 영예를 안아 박수갈채로 축하받았다.
대상 이수정, 최우수상 강은영, 우수상 윤광호, 장려상 김봉곤, 김양배 인기상 김진옥 외 2명 박도은
수상자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과 꽃다발을 받았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예술연예인협회가 ‘가수활동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박부철 대회장(도민 가수)은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각자의 개성 있는 소리와 율동이 어우러져 화합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으로서 감동의 무대가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정석곤 도민기자
전북도민일보 도민기자 기사 원고(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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