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 풀이 : 고정선 시조집 "노을 든 몸 아득하다"
앵혈 鶯血 : 여자의 팔에 꾀꼬리의 피로 문신한 자국. 성교를 하면 이것이 없어진다고 하여 처녀의 징표로 여겼다 한다.
진외가 陳外家 : 아버지의 외가
외외가 外外家 : 어머니의 외가
동살 : 1. 문 가로지른 살 / 2. 새벽 동이 틀 때 비치는 햇살
인등 引燈 : 부처님 앞에 켜는 등불
솔개그늘 : 솔개 그림자만 한 그늘, 아주 작게 지는 그늘.
고추뿔 : 곧은 뿔
앙버티다 : 끝까지 버티다.
수리성 : 쉰 목소리처럼 껄껄하게 내는 소리
뜸베질 : 소가 뿔로 물건을 닥치는 대로 들이받는 것
데식다 : 기운이나 맥이 빠지다.
사품 : 어떤 동작이나 일이 진행되는 바람이나 겨를
높바람 : 된바람. 매섭게 부는 바람
백목 柏木 : 잣나무
열명길 : 저승길
초묵 焦墨 : 농묵보다 더 진한 묵
오련하다 : 희미하다. 빛깔이 엷고 곱다.
엉너리 : 남의 환심을 사려고 어벌쩡 서두르는 짓
시김새 : 1. 소리 내는 방법이나 상태. / 2. 꾸밈음
토청 土靑 : 청화자기에 쓰는 우리나라에서만 나는 푸른 물감(코발트광물의 하나)
반춤 : 춤 추듯 몸을 건들거리는 모양
애원성 : 슬프게 원망하는 소리
몸피 : 몸통의 굵기
시나위 : 1. 정악에 대한 향악. 또는 굿거리. 무속음악. / 2. 散調의 기악곡(즉흥적임)
물꽃 : 하얀 거품을 일으키는 물결
실물결 : 가늘고 여린 물결
삼도내 : 삼도천. 저승 가는 길의 큰 내. 생전 업에 따라 세 가지 길의 한 길로 저승에 간다.
상여글 : 挽章/ 輓章
홀맺다 : 풀 수 없게 단단히 옭아매다.
일편심 一片心 : 흔들리지 않는 곧은 한 조각 마음.
벼름질 : 비례에 맞춰 여러 몫으로 고르게 나눠 주는 일.
바람살 : 세차게 부는 바람의 기운
무춤 : 놀라거나 어색해 하던 짓을 갑자기 멈추는 모양
결계 : 제한, 금지하는 것
쇠잠 : 깊이 든 잠
부작 附作
엇셈 : 서로 주고받을 것을 비겨 없애는 셈
보굿 : 굵은 나무줄기에 비늘 모양으로 덮여 있는 겉껍질
너나들이 :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
익반죽 : 가루에 끓는 물을 쳐가며 하는 반죽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포용성.
비다듬다 : 자꾸 매만져 곱게 다듬다.
벋나다 : 못된 길로 나가다.(벌어져 틈이 있다. 둘 사이가 탐탁하지 않다.)
홑꽃 : 홑잎꽃. 단판화.
알과녁 : 과녁의 한복판
살깃 : 화살 뒤 끝에 붙인 새의 깃. 궁깃.
어녹다 : 얼다가 녹다가 하다.
웃비 : 빗기가 있는데 쫙쫙 내리다가 그친 비.
곁땀 : 겨드랑이 땀
입짓 : 입을 움직인는 짓(무엇을 알려주려고) / 눈짓 입짓 ~~
소류지 沼溜地 : 늪지대
초릿대 :
새득새득 : 조금 시들고 말라 생기가 없는 모양
시르죽다 : 기운을 못 차리다.
몸태질 : 악에 받치거나 감정이 몹시 격해져 기를 쓰면서 자기 몸을 부딪거나 내던짐.
거먕빛 : 짙게 검붉은 빛
살청 : 1. 대나무 푸른 빛을 불에 대어 없앰. / 2. 사서, 기록, 서적. / 3. 덜 익은 보리로 쑨 죽.
젓눈 : 곁눈
목내이 : 미라
식신 : 1. 食神. 음식을 맡은 귀신. / 2. 식신방. 이사할 때 길한 방위. / 3. (불교) 마음,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