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ㆍ염송설화 제 29권
달마(達磨) 제14세(世) 법손 여주(汝州) 풍혈연소(風穴延昭) 선사의 법손
여주(汝州) 보응성념(寶應星念) 선사
달마 제14세 법손인 정주(鼎州) 덕산(德山) 연밀원명(緣密圓明) 선사의 법손
정주(鼎州) 문수응진(文殊應眞) 화상
달마 제15세 법손인 여주 보응성념 선사의 법손
분주(汾州) 태자원(太子院) 선소(善昭) 선사
여주(汝州) 섭현(葉縣) 귀성명수(歸省明壽) 대사
여주(汝州) 광혜원련(廣慧元璉) 대사
양주(襄州) 석문산(石門山) 온총자조(蘊聰慈照) 대사
달마 제15세 법손 양주(襄州) 청계홍진(淸溪洪進) 선사의 법손
상주(相州) 천평산(天平山) 종의(從漪) 선사
달마 제15세 법손 복주(復州) 북탑광조(北塔光祚) 선사의 법손
명주(明州) 설두산(雪竇山) 중현명각(重顯明覺) 선사
담주(潭州) 운개산(雲盖山) 계붕(繼鵬) 선사
달마 제15세 법손 금릉(金陵) 청량문익(淸凉文益) 선사의 법손
금릉(金陵) 청량(淸凉) 태흠법등(泰欽法燈) 선사
금릉(金陵) 보자현각(報慈玄覺) 도사(導師)
천태산(天台山) 덕소(德韶) 국사
항주(杭州) 보은사(報恩寺) 혜명(慧明) 선사
홍주(洪州) 백장산(百丈山) 도상(道常) 선사
선주(宣州) 흥복가훈(興福可勳) 선사
달마 제15세 법손 정주(鼎州) 문수응진(文殊應眞) 화상의 법손
균주(筠州) 동산효총(洞山曉聰) 화상
달마 제15세 법손인 복엄아(福嚴雅) 화상의 법손
담주(潭州) 북선지현(北禪智賢) 화상
달마 제15세 법손 영주(郢州) 대양산(大陽山) 경현(警玄) 선사의 법손
서주(舒州) 투자산(投子山) 의청(義靑) 선사
흥양(興陽) 부(剖) 화상
달마 제16세 법손 명주(明州) 설두산(雪竇山) 중현명각(重顯明覺) 선사의 법손
천의의회(天衣義懷) 화상
달마 제16세 법손 여주(汝州) 섭현(葉縣) 귀성명수(歸省明壽) 대사의 법손
서주(舒州) 부산법원(浮山法遠) 화상
달마 제16세 법손 분주(汾州) 태자원(太子院) 선소(善昭) 선사의 법손
저주(滁州) 낭야산(瑯琊山) 혜각광조(慧覺廣照) 화상
원주(袁州) 남원(南源) 초원자명(楚圓慈明) 대사
균주(筠州) 흥교수지(興敎守芝) 화상
서주(舒州) 법화산(法華山) 제거(齊擧) 화상
달마 제16세 법손 금릉(金陵) 청량태흠(淸凉泰欽) 선사의 법손
홍주(洪柱) 운거산(雲居山) 도제(道齊) 선사
달마 제16세 법손 투자산(投子山) 의청(義靑) 선사의 법손
대홍(大洪) 개산(開山) 은(恩) 선사
영주(郢州) 대양산(大陽山) 해(楷) 선사
1324. 소의(小意)
수산(首山)에게 어떤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것이 불법의 대의입니까?”
선사가 말하였다.
“나는 소의(小意) 로 그대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노라.”
신정인(神鼎諲)이 이 이야기를 들어 말하였다.
“만일 어떤 이가 나에게 묻는다면 다만 그에게 답하기를 ‘이 한 물음이 어지 작은 뜻이리요’ 하리라. 알겠는가? 수산은 마치 물을 지고 강가에 가서 팔려는 것 같고, 나 신정(神鼎)은 토굴 속에 들어박힐 줄만 안다.”
양구(良久) 했다가 물하였다.
“마주 보면서도 눈썹을 깜박이지 않으니 그대 동쪽으로 가면 나도 서쪽으로 가리라.”
說話
“나는 소의로 그대에게……하지 않는다[我不將所小意]”라고 한 것은 그대가 소의(小意)밖에 달리 대의(大意)를 구한다면 나에게는 원래 소의가 없다는 뜻이니 역시 이미 대답해 마친 것이기도 하다
또 대의를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 만일 수산이 대의를 가지고 그[闍梨]에게 대답했다고 한다면 이는 대의가 아니라 도리어 소의라는 것이다.
신정(神鼎)의 거화는 다만 언어의 긴박함과 느슨함뿐이란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