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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의 유린과 국토의 철거 (1절): "하나님이여 이방 나라들이 주의 기업의 땅에 들어와서 주의 성막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되게 하셨나이다." 아삽은 "주의 기업의 땅, 주의 성막"이라는 소유권 영수증을 흔들며 법정 공판을 청구합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지워버린 바벨론 제국(이방 나라들)은 하나님의 안착점인 지성소를 더러운 발로 짓밟아 오염시켰고, 찬란했던 도성 예루살렘을 완벽하게 부수어 폐허의 '돌무더기'로 철거해 버렸습니다.
장례식마저 차단당한 성도들의 시체 (2-3절): "그들이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 땅의 들짐승에게 주며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사방에 물 같이 흘렸으나 그들을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
원어 분석: 바사르 헤시데이카 (בְּשַׂר חֲסִידֶיךָ - 주님의 헤세드를 사수하던 자들의 고기 덩어리, 성도들의 육체)
2절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베사르 핫시데이카, 바사르) 땅의 들짐승에게 주며."
'바사르'는 생물학적 고기 덩어리이며, '하시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언약 사랑(헤세드)의 궤도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일상 속에서 신실하게 사수하던 자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목숨 걸고 사랑했던 거룩한 자들의 실존(바사르)이, 길바닥에 패배자로 쓰러져 장례식마저 차단당한 채 공중의 까마귀(새)와 더러운 청소 동물(들짐승)의 가벼운 밥으로 찢겨 나갔습니다. 그들이 흘린 심장의 피 가 예루살렘 골목 사방에 홍수 물처럼 흥건히 흘러 넘쳤으나, 시체를 거두어 흙 속에 묻어줄 생존자조차 남지 않은 참혹한 사법적 징벌의 밤입니다.
이웃 제국들의 언어 폭력 조롱 (4절):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워싼 자에게 조롱과 수취가 되었나이다." (시편 44:13의 국가적 수치의 변형입니다). 국경 방어막이 깨지자 주변의 에돔과 이방 동맹국들은 손가락질을 하며 가짜 뉴스의 능욕과 조롱을 쏟아냅니다.
2. 조상들의 죄악 성적표 파단과 주의 이름의 명예를 위한 속죄 (79장 5-10절)
5절에 이르는 순간, 시인은 "어느 때까지니이까" 외치며 분노의 불길을 거두어 달라고 애원함과 동시에, 이 비극을 끊어내기 위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의 총량인 '주의 이름'의 자산을 변론 카드로 꺼내 듭니다.
과거의 연체된 저주 장부 누적 차단 청구 (8절):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아삽은 조상들이 대대로 쌓아온 사기와 우상 숭배의 연체된 죄악 성적표(조상들의 죄악)를 우리 세대의 장부 위에 누적하여 이월시키지 말아 달라고 사법적 파단을 청구합니다. 육체의 자율성의 힘이 털털 털려 '가련하게' 된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의 전능하신 불쌍히 여김(주의 긍휼)을 군대처럼 출격시켜 달라는 요청입니다.
주의 이름의 명예를 위한 사법적 사면 (9절):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명예를 위하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언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원어 분석: 카파르 (כָּפַר, Kaphar - 피로 죄를 덮어 지우다, 사면하다) & 가알 (גָּאַל - 대리 속량하다)
9절 "주의 이름을 증언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인양하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카페르, 카파르의 명령형)."
시편 79장 전체를 관통하는 사법적 변론의 최고의 정점입니다. 아삽은 이 소송의 판결의 근거를 의인들의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명예와 성품인 **'주의 이름의 영광'**에 완전히 못 박아 둡니다. 대적들은 교회를 부수며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가치(주의 이름)를 위해서라도, 진흙 수렁 속에 파산당해 처박힌 백성들을 번쩍 끄집어 올려 사면 '인양(건지시며)'해 주옵소서. '카파르'는 지성소 속죄소 위에 피를 뿌려 범죄의 기록을 보이지 않게 완벽하게 사면 덮어 가려버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위대한 명예를 위해서라도 우리의 죄악 데이터를 피로 덮어(카파르) 정화해 주셔야 합니다.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가짜 뉴스 해체 (10절):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주의 종들이 피 흘림에 대한 보복을 우리 목전에서 이방 나라에게 알리소서." 제국들은 실천적 무신론을 읊조리며 "너희 재판장이 어디 숨었느냐"고 으스댑니다. 시인은 청원합니다. "하나님, 주님의 보좌 뒤 서 눈빛의 조명을 발하사, 주의 종들이 흘린 정당한 피 의 대가를 대적들의 목덜미 위에 사법적 보응의 철퇴로 가차 없이 되갚아 단죄해 주옵소서. 온 지구 땅덩어리의 열방이 똑똑히 목격하도록 주의 사법권을 엑스포 증명하옵소서."
3. 대단원: 감옥 갇힌 자의 쇠사슬을 깨뜨리시는 인양과 양 떼 교회의 영원한 대합창 (79장 11-13절)
시는 마지막으로 지하 무덤의 웅덩이 속에 묶여 숨이 넘어가던 포로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사법적 결재와, 다시 목자 하나님의 품 안 서 당당하게 기립하여 찬란한 수복의 승전고를 울리는 남은 백성들의 피날레로 대단원을 내립니다.
사형수 장부에서의 생명 인양 청구 (11절): "갇힌 자의 탄식을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며 죽이기로 정해진 자도 주의 크신 능력을 따라 보존하소서."
원어 분석: 브네이 테무타 (בְּנֵי תְמוּתָה - 죽음의 법정 선고를 받은 사형수들, 무덤의 자녀들)
11절 "주의 크신 능력을 따라 죽이기로 정해진 자도(브네이 테무타) 보존하소서."
'브네이 테무타'는 이방 재판관의 부당한 판결에 의해 쇠사슬에 묶여 감옥 구덩이 속에 갇힌 채, 내일 아침이면 목이 잘려 나갈 완벽한 사망의 도장(죽이기로 정해진 자)이 찍힌 처절한 포로들의 실존입니다. 자력으로는 1밀리미터도 탈출할 수 없는 파산자들입니다. 그러나 우주의 최고 사령관이신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능(주의 크신 능력)이 아래로 출격하시는 그새벽, 사형수 장부(브네이 테무타)에 찍힌 의인들의 명단은 지워지고 찬란한 생명의 안착 요새(보존하소서)로 예인당합니다.
대적들의 가문을 향한 7배의 보응 판결 (12절): "주여 우리 이웃이 주를 능욕한 그 능욕을 그들의 품에 일곱 배나 갚으소서." (창세기 4장 24절의 가인의 저주를 의로운 사법적 보응으로 환치시키는 선포입니다). 하나님의 명예를 짓밟았던 바벨론과 이웃 제국들의 가문을 향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저주와 파산의 판결(일곱 배)을 그들의 심장(품) 한가운데 쏟아부어 대청소해 달라는 청구입니다.
영원히 기립할 목장 양 떼의 즉위 대합창 (13절):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파하리이다."
시는 찬란한 영원한 안녕의 사구로 피날레를 마감합니다.
원어 분석: 촌 마르이테카 (צֹאן מַרְעִיתֶךָ - 주님이 풀을 먹여 경호하시는 친백성, 목장의 양 떼)
13절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촌 마르이테카) 우리는 영원히..."
시편 74편 1절의 탄식("기르시는 양을 향하여 진노하시나이까")이 마침내 완벽한 구원론적 복권의 감사 대합창으로 낙찰되었습니다. 대적들은 성도들을 도살장의 고기 덩어리(바사르)로 격하하여 청소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결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의 안전한 울타리 안착점인 '촌 마르이테카(주의 목장의 양 떼)'로 당당하게 기립시켜 세우십니다.
지상 최고의 신실한 목부이신 여호와의 철통 호위막 안 서 사면 석방을 받은 성도들은, 이제 무덤의 신음을 완벽하게 세척해 버린 채, 역사의 시간 대좌(영원히, 대대에) 위에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성품(주의 영예)만을 온 우주 공간에 울려 퍼지도록 찬란한 대합창의 승전고로 송축할 것임을 장엄하게 확증하며, 위대했던 돌무더기 서 성소 수복으로 이어지는 사법 소송사의 막이 장엄하게 내립니다.
요약 (Reader's Digest Style)
원저자의 핵심 의도:
시편 79장은 바벨론 제국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더럽혀지고 도성이 돌무더기로 철거당하며, 성도들의 육체(바사르)가 들짐승의 밥이 된 극한의 국가적 파산 속 서, '우리의 공로를 지워버리고 오직 여호와의 영광스러운 명예(주의 이름)를 위해 죄악의 데이터를 피로 덮어 사면(카파르)해 달라고 청구하며, 내일 아침이면 목이 잘릴 죽음의 사형수 명부(브네이 테무타)에 묶인 자들의 쇠사슬을 깨부수어 인양하시고, 마침내 우리를 주님의 안전한 목장의 양 떼(촌 마르이테카)로 당당하게 복권시켜 영원한 샬롬을 대합창하게 하시는' 민족 탄식 구원 사법시입니다.
아삽은 예루살렘 사방에 성도들의 피 가 물처럼 흘러넘치는 흑암 속 서, 조상들의 연체된 저주 장부를 파단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합니다(1, 8절). 그는 "너희 신이 어디 있느냐" 조롱하는 대적들의 혓바닥을 단죄하시기 위해 오직 '주의 이름'의 자산을 변론 카드로 제출하며 공판의 피의 속죄(카파르)를 촉구합니다(9-10절). 감옥 구덩이 속에 갇혀 숨이 넘어가던 사형수들(브네이 테무타)은 주님의 크신 능력의 손에 낚아채어 생명 요새로 복권당합니다(11절). 저자는 주님의 명예를 모독한 제국들의 품에 7배의 파산 철퇴가 떨어질 것임을 선포하며, 주님의 구원의 아침 빛 안 서 성도들이 안전한 목장의 양 떼(촌 마르이테카)가 되어 대대토록 완벽한 평안(샬롬)의 승전고를 대합창으로 송축하게 될 것임을 장엄하게 확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