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코지는 코지(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는 코의 끄트리 모양처럼 비죽 튀어나온 지형을 말한다.
위치상으로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있다. 신양해수욕장 백사장이 보이고 신양리 마을을 지나면서 우측으로는
깨끗하고 고운 모래밭 정경이 인상적인 신양해수욕장의 한가로운 풍경이다. 1.5km의 구간 내내 제주 특유의 검은 돌
해변과 육지보다 높아 보이는 바다 너머로 거대한 성산 분화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달리는 길이다.
해안 절경과 거대한 성산 일출봉의 장관을 마주한다. 넓고 평평한 코지언덕 위에는 옛날 봉화불을 지피던 협자연대라는
돌로 만든 봉수대가 세워져 있는데 높이 약 4m, 가로세로 9m의 정방형으로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연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솟아있는 봉우리는 일명 붉은오름으로, 제주말로 송이라고 하는 붉은색 화산재로 이루어진
오름인데, 정상에 서있는 하얀 등대의 모습이 오름의 붉은 흙빛, 그리고 파란하늘빛, 바다빛과 대비되는 또 다른
이국적인 정취다.
절벽 아래로 보이는 촛대 모양으로 솟은 바위는 용왕의 아들과 하늘나라 선녀에 대한 슬픈 짝사랑의 전설이 담긴 선돌이
라는데 하늘을 향해 치솟은 정수리에 온통 갈매기 배설물로 허옇게 덮여있어 시선이 끌린다.
한편 제주도에서 가장 영화에 많이 등장한 곳은 섭지코지라고한다. 성산일출봉에서는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드라마 ‘올인’ 등이 촬영됐다고...
-거북바위-
-방사탑-
-선녀바위-
성산일출봉만큼이나 해안절경이 빼어나고 전설과 함께 주변볼거리가 많은 명소이며 그중에서도 독특한 볼거리는 방두포등대와
섭지코지의 상징물이자 명물인 선녀바위[선돌바위]와 황노알 바위다
선녀바위는 제주도 해안에 있는 바위 중에서 가장 높고 서귀포 외돌개보다 높은 높이가 30미터에 둘레가15미터인 바위다.
전설에 의하면 밤이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는데 용왕의 아들이 훔쳐보고 미모에 반해 다가가자 깜짝 놀란 선녀들의 날개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고 이를 본 옥황상제가 단정치 못한 선녀들에게 금족령을 내리게 되었는데 두 번 다시
선녀들을 못 보게 된 용왕의 아들은 상사병에 걸려 몸져눕게 된다.
그 후, 누군가 선녀들이 내려왔던 그 곳에서 정성을 다해 100일기도를 드리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하자 그때부터 100일 기도를
드리게 되었는데 99일이 지나고 백일이 되던 날 어찌나 날씨가 거칠었던지 동이 틀 무렵에야 가까스로 도착하니 이미 사다리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어 잡으려고 뛰어올랐으나 잡지 못하고 선돌이 된채 오늘도 선녀들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주변에 있는 세 개의 바위는 제주의시조인 고량부삼신의 신부가 될 세공주가 곡식종자와 사신들과 함께 목함을 타고 도착했다는
곳으로서 황노알이라고 부른다
-협자연대-
꽃이름은 갯무우. 길거리나 들...이곳 저곳에서 흔히 볼 수있다.
-협자연대-
1698년(숙종 24)에 목마장이 설치되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시작되었으며, 1840년대부터 일반인의 거주가 허용되었다. 19세기 후반에
는 제주목의 좌면에 소속되었고, 1900년대 초에는 ‘연평(演坪)’이라 칭했다. 1914년에 제주군 구좌면 연평리에 속하였으며
1946년에는 북제주군 구좌면 연평리가 되었다. 1963년에는 연평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86년에는 우도면으로 승격하여
제주도 북제주군에 속하였다. 2006년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이 되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0.01㎢, 밭이 4.09㎢, 임야 0.95㎢ 등이다. 주민들은 반농반어에 종사하고 농업소득 40%, 어업소득 60%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마늘․땅콩 등 청정농산물이 있으며, 해산물로는 자연산 소라․오분자기․ 넓미역 등을 생산한다. 소와 돼지의 사육도
활발하다. 연근해에서는 어선으로 문어와 갈치, 낚시로 방어와 농어가 주로 잡힌다.
남쪽의 천진항에서 성산포까지 여객선이 수시로 운항한다. 교육기관으로는 우도초등학교와 우도중학교가 있다.
우도초등학교와 우동중학교는 연평초등학교와 연평중학교에서 2010년 3월에 교명을 변경한 것이다.
섭지란 뜻은 좁은 계곡 좁은 땅을 의미하는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섭지해안에는 코지가 두개가 있는데 신양해수욕장 가까이에는 정지코지가 있고 선녀바위가 있는 뱃머리모양을 한 고자웃코지가 있다
신양해수욕장이 있는 옛 지명은 섭잿개였고 고자웃코지가 있는 옛 지명은 방딋개였다 1915년에야 두 곳을 통합하면서 신양리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방두포등대와 붉은오름과 고자웃코지와 선녀바위 그리고 황노알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붉은오름은 화산탄과 조면현무암으로 형성된 측화산으로서 높이가 해발33미터에 비고가 28미터인 작은오름이고
방두포등대는 1988.12.22.일에 설치 된 높이7미터인 등대이지만 올라가는 철 계단이 119개 나 되여 천국계단을 오르는 것 같다하여
유명한곳이다 겨울철이면 가마우지나 갈매기들이 둥지가 되기도 하고 쉼터 역할을 한다.
-선녀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