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의 양상을 살펴보면, 양측 모두 전면적·지상전 형태의 장기 대규모 전쟁은 원치 않지만, 핵심 이권을 둘러싼 국지적·비대칭적 소모전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전문가들과 안보 분석가들이 장기전 가능성과 제한전 가능성을 두고 제기하는 핵심 제약과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기적 지상전/전면전으로 가지 않는 이유 (제약 요인)
* 미국의 정치·경제적 부담: 미국 입장에서 이란 본토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해 장기전을 치르는 것은 제2의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 재판이 될 위험이 큽니다. 막대한 군사비 지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국론 분열 등 정치적 부담이 매우 커 전면전 확대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 이란의 군사적 한계: 이란 역시 재래식 전력에서 미국에 압도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미국과 직접 맞붙는 정면 대규모 전면전을 유지할 여력이 부족합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강도 소모전'이 장기화되는 이유
* 비대칭 전력 및 대리전(Proxy War): 이란은 정규군 간 전면전 대신 미사일·드론 타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제3국 내 대리 세력(예: 예멘 후티, 레바논 헤즈볼라 등)을 활용한 저강도 공세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 핵 개발 및 정권 생존 문제: 이란 정권 입장에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쉽게 밀릴 수 없는 배수진을 치고 있어, 완전한 항복이나 양보 대신 장기적인 대치 상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 호르무즈 해협 등 봉쇄 및 원유 수송 차단: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타격이나 봉쇄 시도를 지속함으로써 미국과 국제사회에 경제적 타격을 주고 협상력을 높이려 합니다.
요약 및 전망
결과적으로 미군이 이란 본토를 점령하는 형태의 '전면적 대규모 장기전'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명확한 평화 협정이나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공습, 해상 봉쇄, 미사일·드론을 통한 국지적 충돌과 산발적 소모전이 장기간 지속되는 '저강도 장기 분쟁'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