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9일 대방동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양 경관을 활용해 늑도와 신도를 잇는 보행 중심의 해상 연도교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탐방로는 총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430m 길이의 현수보도교와 252m의 접속도로를 포함한 총연장 682m, 폭 1.5~2m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바다와 섬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해양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배편에 의존해 이동해 온 늑도와 신도 주민들의 육지 접근성을 높여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 통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실안에서 저도, 마도, 신도, 늑도, 초양도를 거쳐 삼천포대교공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해상 보도교 관광 루트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장기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사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