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필 원장 [허리디스크, 정확한 검사·맞춤형 접근·생활 습관 교정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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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 원장 [허리디스크, 정확한 검사·맞춤형 접근·생활 습관 교정 등 필요]

[메디컬월드뉴스 / 23.11.08]

　장시간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직장인,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허리 통증을 일상적으로 느끼는 이들이 많다. 허리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무리한 신체 활동 등을 했을 때 빈번하게 나타난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일시적인 통증이라면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 마사지 등을 해주면 며칠 내로 나아지지만, 통증이 오래간다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노화로 인한 디스크 퇴행이나 운동 부족 등에 의해 근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지속한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를 둘러싼 섬유륜 바깥 부분이 파열되고, 그 사이로 수핵이 탈출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박성필 원장은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층 환자도 많아지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 초기
　초기에는 허리와 그 주변부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단순 근육통처럼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이에 초기에 진단을 놓쳐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허리 통증을 비롯해 엉덩이, 다리까지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침, 재채기, 허리를 앞으로 굽히는 등 특정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박성필 원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척추 손상, 하반신 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날 시 조기에 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초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비교적 간단한 치료만으로 충분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개인에게 알맞은 생활 속 관리를 꾸준히 진행하면 재발 방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여러 차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상이 호전하지 않거나 통증이 잔존하는 경우, 감각이 둔하게 느껴지거나 경미한 마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등에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 허리디스크 대표적 시술
　허리디스크 시술은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고 자극하여 통증과 근력 약화를 유발하는 현상을 멈추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적인 시술에는 신경성형술과 고주파 수핵 감압술이 있다.

　▲ 신경성형술
　신경성형술은 신경 주위의 유착을 제거하여 신경이 눌리거나 엉킨 것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시술을 의미한다. 실시간 방사선 영상 장치를 활용하여 주삿바늘이 달린 얇은 관을 환부에 정확히 위치시킨 후, 유착을 제거하고 유착 방지제, 항염증제와 같은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성필 원장은 “척추 질환 시술 중 가장 보편화된 치료로 통증 완화와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며, 부분 마취로 진행되어 부담이 적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부를 작게 절개하여 카테터를 삽입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 고주파 수핵 감압술
　고주파 수핵 감압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디스크 주변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하고, 감압하여 돌출된 디스크의 크기를 감소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고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법이다. 피부를 작게 절개하여 가느다란 바늘을 디스크 내에 삽입해 진행하는 시술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부분 마취로 진행되어 부담이 적고, 병변 부위를 제외한 다른 주변 조직의 손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박성필 원장은 “허리디스크로 진단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초기라면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 후 경과에 따라 시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라며, “이에 증상을 방치하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자세나 생활 습관 등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리한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라며, “치료 후에도 생활 습관 교정과 꾸준한 스트레칭 등을 통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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