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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4일 12년전에 근무했던 701 특공연대 창설 30주년 기념식에 초청 받아 다녀온 사진입니다. 본인은 12대 연대장을 역임했읍니다만 초대 엄삼탁장군(1983~1984년근무 : 작고)을 비롯하여 벌써 여러분의 지휘관이 부대를 거쳐가면서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정예 특공부대로 성장하였읍니다.
701부대는 全軍의 특공연대중 훈련체계나 수준, 또 부대의 사기 및 군기등을 고려할 때 아마도 최고의 부대가 아닐까 생각되고 현재는 이곳에서 근무했던 예비역들이 자발적으로 정기모임과 카페까지 만들어 중요행사가 있을 때마다 가족들과 함께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등 민·군이 함께 하는 바람직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읍니다.
내가 연대장으로 근무할 당시(2001.7~2002년 12월)에는 개성공단 건설과 경의선 도로 및 선로 구축을 위한 DMZ 지뢰개척이 군단의 중요한 과업이었는데(DMZ 북쪽구간은 북한군책임) 우리 연대는 1공병 여단과 함께 근 수개월동안 DMZ에 투입되어 적 도발에 대비한 공사인원의 주 · 야간 경계지원 및 엄호, 매복작전을 수행하면서 단 1명의 희생도 없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해 부대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부대창설 3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701 특공 흑표범부대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재임기간중 부대내 사찰(보현사)을 지은 후 장병들의 종교활동 지원을 위해 설법을 하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법사님과 함께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태권도 학원( 특공연대 예비역 자녀들이 다수)수련학생들이 부대를 방문해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음
연대장 시절 깊은 애대심과 충성심으로 저를 보좌해 주었던 연대, 대대 주임원사, 부사관들과 함께(제 오른쪽은 5대 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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