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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자 신학공부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노베 추천 4 조회 280 24.05.24 07:40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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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5.24 08:47

    첫댓글 위 주석의 내용과 조금 다르지만 나름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는 댓글을 써주신 분(닉네임: pikafit)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글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 작성자 24.05.24 08:59

    <천국에서 만나면 알아 본다. 못 알아 본다?>

    1. 부활의 몸: 고린도전서 15장에서는 우리가 죽은 후 영원한 몸으로 부활한다고 말합니다. 이 몸은 지금 우리가 가진 육체와는 다르게 변화될 것이라고 합니다(15:35-44).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함께했던 모세와 엘리야를 제자들이 알아본 사건(마태복음 17:3-4)은 부활한 자들이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2. 성도들의 교제: 히브리서 12장 1-2절에서는 하늘에 있는 "큰 무리"와 "완전케 된 의인들의 영혼"이 함께 모여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천국에서 성도들이 서로 만나 교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계시록 7장 9-17절에서는 모든 민족과 언어에서 온 무리가 하늘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천국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도 함께 생활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3. 영원한 관계: 마태복음 22장 35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부활 때에는 혼인하지도 아니하며 혼인 받지도 않느니라 오직 하늘에서의 천사들과 같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천국에서의 관계는 지상에서의 관계와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서로를 완전히 알 수 없는 관계는 아님을 시사합니다.

  • 작성자 24.05.24 08:59

    요한복음 17장 20-24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내가 아버지께 간구하노니 아버지께서 저희를 하나로 합하여 세상이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믿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천국에서도 서로 깊은 유대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천국에서 서로를 알아볼 수 있다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구절은 없지만, 부활의 몸, 성도들의 교제, 영원한 관계 등을 통해 추론해 볼 수 있는 근거들이 있습니다.

    * 원 댓글 작성자: pikafit님

  • 24.05.24 09:02

    @노베 네, 원 댓글자(pikafit)님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성경을 세밀하게 읽고 신앙의 연륜이 있는 분 같습니다. 좋습니다.

  • 24.05.24 16:15

    @장코뱅 저도 읽고 새롭게 알아 갑니다.

  • 24.05.24 09:03

    위 포스팅의 성경 본문은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영적 지식이기에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 24.05.24 09:14

    만물이 새롭게 될 때는 자손을 낳기 위해 결혼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부활한 신실한 자들은 다시는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이 점에서 그들은 천사와 같이 될 것이다: 마22:30).
    --------------------------
    그 다음으로 예수님께 질문을 던지는 지도자 집단은 사두개인으로(22:23~33), 이들의 질문은 육체의 부활을 믿는 것의 불합리함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이들은 일곱 형제가 죽어 일곱 번 과부가 된한 여인이 있다고 가정한다. 이들의 질문은, 죽은 자들이 부활할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들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대답하신다. 이들은 성경도 능력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22:29)! 만물이 새롭게 될 때는 자손을 낳기 위해 결혼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부활한 신실한 자들은 다시는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이 점에서 그들은 천사와 같이 될 것이다: 22:30). 예수님은 성경을 기반으로(출 3:6)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하신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죽은 지 오랜 후에도, 하나님이 여전히 이 사람들의

  • 24.05.24 09:15

    하나님이라고 언급될 수 있다면, 거기 함축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최후의 부활 때 다시 살리시리라는 것이다(22:31~32).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은 미래의 부활에 대한 약속을 변호하시면서, 현재의 로마 체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것이라고 암시적으로 단언하신다. 로마의 징세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예수님의 메시지는 체제 파괴적 요소를 지닌다(Wright 2003, 419).

    『베이커 성경주석: 신약편』, “마태복음”.

  • 작성자 24.05.24 11:38

    @장코뱅 부활을 믿지 않고도 종교적 특권층이 된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황당한 것이지를 알게 됩니다ㅠㅠ

  • 24.05.24 09:26

    마22:23-33 산 자의 하나님

    <22:25> 고대 유대교 종파 중 사두개파는 부활을 믿지 않는 것으로 특히 유명했다. 바리새파의 후예를 자처하던 랍비들은 이런 견해 때문에 사두개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그러나 주후 70년경을 전후해 사두개파가 역사에서 사라져 버림으로써 더 이상의 논쟁은 생기지 않았다).

    <22:24> 사두개인의 질문은 수혼과 관련된 것이었다. 고대와 현대를 막론하고 여러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이 풍습(신 25:5을 보라)은 여성이 급료를 받아 생계를 꾸릴 수 없었던 특정 부류의 가족 중심 사회에서 과부들을 경제적, 사회적으로 보호해 주는 구실을 했다. 예수님 당시와 그 이후에 율법을 배우던 생도들은 구약의 이 법을 놓고 여전히 씨름을 했는데, 랍비들의 규정은 몇 가지 점에서 구약과 달랐다(예를 들어, 형수와 결혼한 뒤 낳게 된 자녀들을 시동생의 자식으로 간주했다).

    <22:25-27> 사두개인이 유대교 경전인 토비트에서 빌려온 이야기를 보면, 의로운 여인 사라에게 질투심을 느낀 악마 아스모데우스가 일곱 남편을 연속으로 살해한다. 2세기 랍비 몇 사람은 두세 번 남편과 사별한 여인은 다음 번 남편이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 24.05.24 09:26

    더 이상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참고. 창 38:11). 교사들은 보통 유대 율법을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가상적 상황을 제시하곤 했다.

    <22:28> 랍비 문헌에는 이교도와 변절자 그리고 사두개인처럼 랍비들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된 자들이 조롱조로 던진 질문이 수없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22:29-33> 천사들은 보통 번식도 하지 않고 (죽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으므로 번식할 필요가 없었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다는 것이 당시의 통념이었다. '장가 든다'(marry)는 것은 아마 신랑에게, '시집 간다' (be given in marriage)는 것은 아버지의 주선으로 신랑과 약혼한 신부에게 각기 적용된 표현일 것이다.
    바리새인은 적수인 사두개인과 논쟁을 벌일 때면 보통 모세의 율법을 근거로 부활을 입증하려 애썼다(심지어 어느 랍비는 율법의 한 구절 한 구절이 모두 부활을 가르친다고 주장했다. 참고. 또한 마카비서 7:18-19; 16:25;18:19). 예수님도 여기서 그렇게 하신다. 하나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들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실로 하나님이 사람의 죽음 이후에도 그들의 하나님이시라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 24.05.24 09:27

    죽음이 그들에게 최후의 운명이 되지 않게 하셔야만 한다. 이 시대 유대인들이 즐겨 낭송하던 기도문 중 하나는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보여 주셨던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그들 세대에서도 여전하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유대 교사들은 때로 상대방을 논박하기 위해 성경을 인용할 때 '가서 읽으라'와 같은 표현으로 성경에 호소함으로써 상대방의 논지를 논박했다.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는 논박에는 더 엄중한 책망이 담겨 있다(22:31: 참고12:3: 19:4; 21:16, 42).

    『IVP 성경배경주석』, “마태복음”.

  • 작성자 24.05.24 11:45

    @장코뱅 성경배경을 주석한 것 치고는 내용이 생각보다 평이한 느낌이 듭니다.

  • 24.05.25 23:35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면 더 이상 성별이 필요 없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가족 관계가 연장되지는 않지요. 누구의 배우자나 부모, 자녀의 관계가 아닌 개개인의 신분으로서 존재하겠죠.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느냐의 문제는 많은 분들이 그럴 것이라고 추론만 조심스럽게 할 뿐이지 확실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기에 오해한다고 하셨죠. 여기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라고 하신 것은 과거, 땅에서의 일의 연장이 아닐 거라는 맥락일 것 같습니다. 하늘나라와 새 예루살렘성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표현되며 모든 눈물을 씻겨주시고 최후 심판을 거쳐서 들어가는 곳이죠. 우리가 모세나 엘리야, 바울, 요한 사도들을 알아볼 수 있을까 하는 것도, 굳이 말하자면 현재의 인식과는 다른, 모든 것이 리셋된 상태에서 일이 진행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활 이후의 상황은 예수님께서도 최소한으로만 정보를 주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5.24 11:47

    네, 공감합니다.

  • 24.05.24 16:16

    공감합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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