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하니 떠나는 게 인생이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세상 떠날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5분후를 모르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발버둥 치며 살다
예고도 없이 부르면 모든 것을 다 두고
갈 준비도 못하고 가야만 합니다.
세수도 본인 손으로 못하고 떠나갈 옷도
갈아입지 못하여 남이 신겨주고 옷도 입혀줍니다.
부와 권력과 명예를 가진 자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 구걸해 먹고 사는 자나 갈 때는 똑같이
갈 준비 못하고 빈손으로 떠나가야만 합니다.
천년만년 살 것같이 오늘 못한 것은
내일 해야지 내일 못하면 다음에 하면 되지
기회는 무한 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지금까지 바쁘게 살다 보니 부모와 자식의 도리
인간 도리를 못했으니 앞으로는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앞만 보고 열심히 살다보니 삶을 즐기지 못해
이제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고 가보지 못한 곳
여행도 하면서 즐겁게 살려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예기치 못했는데 떠나야 할 운명이 오면
갈 수밖에 없어 이제 살
만 하니 떠난다고
아쉬워하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2024/09/23 불광 복지관 컴퓨터 활용반
어느새 가을입니다.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가는데 왜 나는 자꾸만 작아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