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다란 벽처럼 느껴지는 코볼트와 트롤 무리
- 캐릭터 상태 확인하며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
- 의뢰 부지런히 수행하면서 컬렉션부터 완성하자
시나리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30레벨 초~중반에 하얀 숲에 진입하게 된다. 하얀 숲은 이전 지역들과 달리 첫 지역부터 등장하는 코볼트와 트롤의 대미지가 높고, 내 캐릭터가 하는 공격은 빗나가는 빈도가 높다. 이쯤부터는 퀘스트 진행이 막히고 정상적인 사냥 자체가 불가능한 정체기가 시작된다.
무리하게 퀘스트를 진행하려고 하면 물약값으로 금화만 낭비하게 된다. 다음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아키에이지 워에서 내실이란 컬렉션으로 부족한 능력치를 채우는 것을 의미한다.
컬렉션을 채우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여러 컬렉션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는데, 상위 사냥터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면 명중 → 각종 공격력 → 방어력 등 전투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컬렉션부터 먼저 완성하는 것이 좋다. 컬렉션 메뉴 하단의 능력치 필터를 활용하면 필요한 컬렉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컬렉션은 어느 정도 강화한 아이템을 등록해야 하므로, 매일 상점에서 무기 강화 주문서와 방어구 강화 주문서를 구매하는 것은 필수다. 빛나는 무기/방어구 강화 주문서 상자는 하루에 획득하는 금화를 확인하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자.
그렇다면, 컬렉션에 필요한 아이템은 어떻게 얻어야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템을 드롭하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아이템을 얻는 것이다. 장시간 자동 전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쌓이는 아이템으로 컬렉션을 완성하고 능력치를 차근차근 올리면 된다.
여러 장비를 두루 얻고 싶을 때는 사냥 중 획득한 의뢰서를 사용해 꾸준히 의뢰를 수행하면 된다. 하루에 10회로 제한된 의뢰 게시판 퀘스트와 달리 의뢰서로 받는 퀘스트는 무제한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일반 등급 의뢰서를 기준으로 기본 보상인 노동력, 단결의 증표, 델피나드의 별은 제작이나 특정 NPC가 판매하는 물품을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재화다. 여기에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금화, 제작 재료, 일반~고급 장비, 강화 주문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부 컬렉션 수집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뢰서 퀘스트의 단점은 여러 지역 중 무작위로 수행 지점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잦은 지역 이동이 필요해 손이 많이 간다는 점이다. 이동 횟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 퀘스트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의 사냥 우선순위를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 시간제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은 시간이 없다면 새로 고침 기능을 이용해 퀘스트를 변경하자.
자동 전투와 의뢰서 퀘스트 수행으로 쌓인 재료로 일반~고급 장비를 제작해 컬렉션을 채우는 방법도 있다. 만약 희귀 등급 이상 장비 제작을 노리고 있다면 많은 재료가 필요하므로 제작을 통한 컬렉션 등록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최후의 수단은 거래소에 등록된 아이템을 구매해 컬렉션에 등록하는 것이다. 제작할 수 없는 아이템도 구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소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때는 유료 재화인 보석이 필요해 확실한 소비 계획을 세우고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