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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 10명중 4명
여자 10명중 2명은?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손을 씻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귀찮아서’
‘바빠서’
‘습관이 되지 않아서’순이었다.
한편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콜레라나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질환의 50~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
원래는 용무전에도 씻어야 한다.
2.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
▲세척·소독
▲익혀먹기·끓여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동일한 싱크대 사용하여
여러 식재료를 전처리하는 경우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하고
염소계 소독제로 소독하도록 한다.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샐러드, 겉절이 등을 위한 식재료는 염소살균제 등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여 조리에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다.
육류, 달걀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하며,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
얼마전 식중독에 걸렸었다
댓가가 꽤 컸다
조심하자 ㅠ
3.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행사에서 수상한 가게들.
1위 막걸리집 ‘막끌리네’
2위 목욕탕 ‘다 때가 있다’
3위 죽집 ‘죽이잘맞아’
4위 펜션 ‘바라던바다’
5위 미술학원 ‘손으로 그리는 세상’
6위 과일가게 ‘달드라’
7위 노래방 ‘고래고래’
8위 꽃집 ‘요꽃봐라’
9위 과일가게 ‘달콤, 푸릇’
10위 국수집 ‘면 사무소’
가슴에 와 콕 박힌다
"다 때가 있다"
4.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11월22일 개봉한다.
영화는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9시간 간의 쿠데타 상황을 그린다. 황정민이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았고, 정우성이 진압군 측 수도경비사령관인 ‘이태신’으로 분했다. 참모총장 ‘정상호’ 역은 이성민, 9사단장 ‘노태건’ 역은 박해준, 헌병감 ‘김준엽’ 역은 김성균 배우가 각각 맡았다.
12.12 당시 전두환 등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하나회 세력은 1·3·5공수여단과 9사단, 30사단, 제2기갑여단 등의 병력을 동원해 서울의 주요 군사기관을 장악하고, 당시 참모총장이었던 정승화를 공관에서 체포·구금한다. 이날을 계기로 신군부는 군권을 장악하고, 결국 정권을 찬탈한다.
내가 살던 동네 부근 대학교 정문앞에
서있었던 군인들과 기관총을 아직도 기억한다.
5.
우연의 5가지 법칙
첫째, ‘필연성의 법칙’
결국 어떤 일은 일어나게 돼 있다. 표준적인 정육면체 주사를 던지면
1에서 6 중 어떤 한 수는 무조건 나온다. 그러므로 확률이 낮다고 해도,
어떤 6가지 수의 목록은 반드시 나오고, 누군가는 그 수에 당첨된다.
둘째, ‘아주 큰 수의 법칙’
기회가 많을수록 드문 일도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다. 기차나 비행기 사고가 날 확률은 작지만, 매일 이를 이용한다면 사고를 당할 확률은 커질 수 있다. 내가 1월1일에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은 낮을지 몰라도, 지구촌 인구 70억명 중 누군가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셋째, ‘선택의 법칙’
어떤 일이 일어난 후 데이터를 선택하면, 확률은 달라진다.
과학 저널은 실험에 실패한 것보다 성공한 논문을 더 선호하고, 어떤 약이 유효하다고 결론짓는 논문은 그 약의 효과가 없다는 논문보다 더 많이 실릴 확률이 높다.
넷째, ‘지렛대의 법칙’
어떤 작은 조건의 변화는 확률을 바꾼다. 어느 한 해 벼락을 맞아 죽을 확률은
약 30만분의 1이지만,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이 설리번은 벼락을 일곱 번이나 맞았다. 그는 숲이 우거진 국립공원에서 일하고 어릴 적에서는 들에서 수확하는 아버지를 도왔다.
다섯째, ‘충분함의 법칙’
그냥 맞는다고 치면 다 맞는다.
성서에는 특정한 철자 열을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 무수히 많다. 맞는 철자를 찾으려고만 들면, 일정한 간격으로 글자가 떨어져 있어도 되고, 해당 페이지에서
어떤 패턴을 이루어도 된다.
"누군가는 그 수에 당첨된다."
거기에서 난 누군가를 맡고싶다
6.
가로수에 대한 공식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나온다.
1453년 단종 1년에 의정부 대신들이 ‘큰길 양편에 소나무 잣나무 배나무 밤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등 나무를 많이 심고 벌목을 금지할 것’을 논의했다고 썼다.
가로수는 심는 이유가 뚜렷한 나무다. 예전엔 이정표 기능이 컸다.
그 흔적이 나무 이름에도 남았다.
5리마다 한 그루씩 심은 나무를 오리나무라 했고, 20리마다 심는 나무는 스무나무였다가 지금은 시무나무로 바뀌었다는 견해도 있다.
▶일제강점기엔 빠르게 자라는 미루나무와 수양버들을 집중적으로 심었다. 광복 후 급속한 경제성장 여파로 오염 문제가 불거지며 플라타너스가 주목받았다. 넓은 잎 표면에 잔털이 돋아 있어 매연과 먼지 흡착 효율이 높아 1980년대 초까지 서울 가로수 절반을 차지했다. 그러나 나뭇가지와 잎이 교통 신호와 간판을 가린다며 점차 외면당했다. 거리에 차가 늘고 도시가 번화해지면서 가로수에 대한 취향이 바뀐 것이다.
▶서울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도시 미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며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은행나무가 주목받았다. 당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1위로 꼽혔다.
그 후 대대적으로 심었고 지금도 서울에서 가장 많은 게 은행나무다.
2020년 기준, 서울 가로수 30만 그루 중 은행나무가 10만 그루 이상이다. 이어 플라타너스가 6만 그루, 느티나무 3만6000 그루 순이다.
▶은행나무는 열매에서 나는 악취가 치명적 약점이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가을만 되면 풍기던 악취가 많이 줄었다. 서울의 각 구청이 9~10월이면 은행 열매를 대거 털어내며 수거해가는 덕분이다. 열매를 맺는 암나무를 캐내고 수나무로 교체해가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은행나무는 20년쯤 자라 열매를 맺어야 비로소 암수가 구별되지만 국립산림과학원이 2011년 DNA
성감별 법을 개발한 이후 수나무만 골라 심을 수 있게 됐다.
▶서울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지난 10년 사이 1만 그루 이상 사라졌다. 대신 악취 없고 꽃이 예쁜 이팝나무와 회화나무가 증가 추세다.
은행나무는 악취뿐 아니라 독성이 강해 새도 다람쥐도 얼씬 못한다.
수억 년 전엔 은행 독성에 내성을 지닌 짐승이 여럿 있어 씨를 먹고 퍼뜨렸지만 모두 멸종했다. 지금은 인간을 제외하면 어떤 동물도 은행 열매를 먹지 않기 때문에 인류가 지상에서 자취를 감추면 함께 사라질 운명이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박서보 (1931~2023)
홍시색 ‘묘법 No.080821’
8.
[詩가 있는 오늘]
정현우
앵두
울고 싶은 정물은
창밖에 지금 내리는 진눈깨비 같아
신은
사랑하는 자에게 기어코 달려가
붉은 눈을 내리고
새들은
밤의 유리창에 부딪힐 때
나는 살아서 돌아오곤 했다
어제 울다 버린 사랑에게 입술을 그렸다
이제부터 길게 말해야 하는
우리의 슬픔이 그랬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 오상(五常)이란,
인(仁),의(義),예(禮),지(智),신(信)으로
인간이 갖춰야 할
다섯가지 기본 덕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고,
의(義)는 수오지심 (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 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이며,
예(禮)는 사양지심 (辭讓之心)으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고,
지(智)는 시비지심 (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고,
신(信)은 광명지심 (光名之心)으로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 입니다.
보신각이 4대문 중심에서 종을 울리는 것은
인, 의, 예, 지,를 갖추어야
인간은 신뢰할 수 있다는 유교적인 철학입니다.
그리고
인. 의. 예. 지. 4가지가 없는 사람은
"사(四)가지 없는 놈"이라 했고,
이것이 변하여,
"싸가지 없는 놈"이 되었지요.
인간성의 기본도 안 갖춰진 사람들...
믿음이 없는 인간관계는 정말
삭막하고 살벌한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반성도 하고
자부심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