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조생복숭아 수확철이네요.
저는 미홍복숭아로 재미를 많이 봤네요. 체리하시는 분들이라면 미홍복숭아를 흘려들으시면 안됩니다. 한마디로 돈되는 복숭아 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약간의 공부와 미홍을 알아야 돈법니다.
미홍복숭아는 단점이 많은 복숭아 입니다.
1. 그리 빨리나오지도 않습니다. 완숙품은 꼭장마철에 나와서 속썩입니다. 비맞으면 잘썩습니다.
2. 조금만 수확기를 놓쳐버리면 물러버립니다. 물러도 보통 무른게 아니고 그냥 잡은데가 멍들정도입니다.
3. 황도가 아님에도 ( 미홍은 백도임 ) 빨리물러 황도와 경쟁이 되는데....문제는 황도처럼 단맛만 있는게 아니고요...쓴맛이 강해요...
4. 물러지기 시작하면 어떤 포장이나 수송방법을 택해도 소비자는 죽이된 과일을 받게되어 100% 크레임이 발생하는 품종입니다. 즉완숙된 미홍은 쓴맛 뿐만이 아니고 물러터져서 상품성 zoro인 품종입니다.
그럼에도 체리농부들께 복합영농으로 미홍복숭아를 추천 하는 이유는
1. 딱딱일때(약간 미숙과일때) 수확해도 복숭아 향이 끝내주고 과육의 당도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 미숙과 수확도 욕안먹는 품종)
2. 미숙과때 수확하면 수확기가 2주일이 빨라진다. 이때 맛드는 건 미홍 한품종이다. 다른품종은 정부꼭지만 빨개졌을때 따면 맛없어서 돈못받는다.
3. 딱딱할때 수확하면 수송성이 좋고 보구력이 1주일이상 간다.
4. 끝이 20% 빨갛게 되는때 수확해서 먹으면 과육이 파삭파삭한 백도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복숭아로서 그향이 일품이라 비싼값에 팔린다.
여러분 미홍복숭아를 체리 복합영농의 품종으로 소개합니다. 백도가 싫으면 비슷한 시기에 나오는 미황도 선택해 보심이... 미황은 완숙과를 수확해야 하며 물렁거립니다. 황도는 수송선이 길은 지방은 절대 대량으로 심으면 큰일나는 품종입니다.
그래서 미홍을 많이 심게 됩니다. 딱딱하거든요. 수송성 좋거든요. 미숙과도 향이 좋고 맛나거든요. 일찍나오거든요. 그래서 돈되거든요.... 딱 체리시즌 끝나면 수확됩니다. 올해처럼 노지 체리 폭망해도 복성으로 반타작 올릴 수 있습니다. 미홍 강추합니다.
<조생복숭아 미홍 >
<요기서 부터는 미황 : 황도입니다. 말랑이구요. 덜익었을때 수확하면 폭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