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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보고 교정하는 분한데 허리 목도 비틀고 눌러보고, 통증크리닉에서 주사도 맞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뿐이고 다시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답답하여 글올립니다.
◐답변
①허리와 목은 함부로 비트는 곳이 아닙니다. 인대를 손상시킵니다.
손상된 인대는 잘 회복되지 않습니다.
②진통제는 고장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고장으로 인한 통증을 덜 느끼도록 합니다.
진통제는 편안하게 휴식하고 회복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감내할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단기간에 걸쳐 맞는것이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활동하기 위하여 맞는 진통제는 오히려 해가 됩니다.
고장이 있으면 쉬어야 하는데
통증에 둔감해지기 때문에 고장이 있어도 몸을 쓰게 되고 회복력을 약하게 하므로
회복을 더디게 하고 만성적인 고장으로 가게 됩니다.
질문1.성별,연령,결혼,신장,체중(과거와 지금의 변화), 신체적특징
여,43세(1964년생),기혼(아이2명),신장152, 체중45kg이며, 체중은 고등학교때 50킬로그램이었고
1994년 결혼당시 48kg, 지금은 46kg에서 약간 증감이 있는정도이고 체중변화는 별로 없습니다.
피부는 흰편이며 목은 짧고 상체는 가슴등 빈약하나 하체는 건강하며 뼈가 좀 굵은 편으로 누가 보면 건강체질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목이 짧아서 그런지 무슨일이 있으면 오래 생각하지 못하고 바로 결정하여 뒷감당하기 힘든적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답변
①여성, 43세의 경우 회복력이 좋은 시기입니다. 대개의 경우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회복력이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나이도 괜찮은 편에 속하게 됩니다.
②목이 짧은 경우 목이 긴 경우보다 체력이 좋습니다. 체력이 좋기 때문에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목이 가늘고 길어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생각이 많을 것입니다. 감당할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이 서야 하냐마냐를 정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③체력이 좋은 사람은 일단은 건강체질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건강하다고 언제나 건강할수는 없습니다. 육체적인 부담과 정신적인 부담을 항상 감수하면서 살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휴식에 대한 배려와 운동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노동과 운동은 다른 것입니다.
질문2. 직업(하는일), 과거에 하던 일과 지금의 일, 즉 직업의 변천사, 운동여부, 좋아하는 운동,(몸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제 직업은 26세부터 공무원생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재직중입니다. 일반직으로 대부분 책상에 오래앉아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2시간정도 등산하고 두세번정도 새벽이나 저녁식사후 30분에서 1시간정도 걷기 운동을 하고있으며 맨손체조는 매일 하고있습니다.4년전에 1년동안 마라톤경기에 10kg,하프코스에 몇번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답변
①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허리에 많은 부담이 가해집니다. 허리 체조는 전후좌우 굴신운동입니다. 이것은 누워서 하는 것, 앉아서 하는 것, 서서하는 것이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여야 하는 경우 적어도 누워서 하는 것, 앉아서 하는 것 정도는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②장시간 컴퓨터를 하게 되면 우선 눈에 피로가 옵니다. 눈뿐만 아니라 두피와 후두부 그리고 목과 어께까지 긴장을 야기합니다. 두피가 붓고 후두부에 긴장이 생기면 두통, 편두통, 두중감, 기억력저하, 수면불량(불면), 체력저하(피로) 등을 야기합니다. 심하면 어지럽기도 합니다.
③목이 짧은 사람이라면 체력이 받쳐주는 몸이므로 충분히 부담이 가중된 이후에 호소하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집니다. 어느정도 문제가지고 여기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④걷는 것은 현재 상황을 개선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허리가 안좋은 경우 오히려 안좋습니다. 걷는 것은 다리운동이지, 허리와 목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등산의 경우 경사면을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약간의 허리운동이 됩니다. 괜찮습니다.
맨손체조의 경우 팔과 어께를 많이 움직여주어야 하고 최대동작으로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질문3,4 검사결과및 치료결과(검사한 사항을 자세하게) 1) 2002년 1월말 교통사고 후 목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운전중 정차하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부딪히는 사고였고 그때 병원에서 엑스레이 결과 인대가 약간늘어났다는 의사 소견(교통사고시 기본적인 진단이라함)으로 3주진단이 나왔으나 그때는 별로 아프지 않았으나 2달정도 뒤 자고일어나면 목을 움직일수 없을 정도 아플때가 가끔있었고 그때마다 물리치료하면 아픔이 덜해지고 하기에 그대로 지내왔습니다. 그 후 목을 뒤로 제낄때 통증이 심하여 경추베게를 구입하여 사용했고 잠자고 일어난 후 목의 통증은 조금 덜해졌습니다. 물론 목을 뒤로 제낄때는 늘 통증이 수반되었고 자고난후 목이 아파서 옆을 돌아보지 못하게 되는 현상은 일주일에 두세번씩 있었습니다. 2) 2005년 9월경 팔이 심하게 당기는 느낌이 들면서 밤에도 당김현상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일할때도 팔이 넘 심하게 당겨서 왼쪽팔을 위로 들어올리고 일하였습니다. 그래서 한의원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니 목 4-5번이 목디스크 퇴행현상으로 사이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여 그런증상이 있다고 하며 한약과 침을 병행하였으나 차도가 없어 잘아는 사람의 소개로 교정하는 곳을 6개월정도 일주일에 한번씩가서 두번 교정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분의 말로는 요추부터 뼈가 휘어져 있어 위로 가는 뼈들이 다 틀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허리와 목을 양쪽으로 우두둑소리가 나도록 틀고 뼈를 눌러주고 목을 빼고 하였습니다. 두번 교정치료를 받으니까 팔의 당김현상이 신기하게 사라졌기에 완치할 욕심으로 2시간정도 운전하고 가는 곳이라 힘은 들었지만 6개월이상을 열심히 다니면서 치료받았습니다. 3) 2006년 6월경 어깨부근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면서 당김현상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정치료를 포기하고 7월경 통증클리닉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니 아직 디스크라하기엔 이르니 인대강화주사를 맞아보자고 하더군요. 경추 3-4,4-5,5-6번사이에 주사를 맞고 어깨에도 맞았습니다. 이주일뒤 목과 어깨에 한번더 맞고 나니 당김현상이 사라져 기분이 좋았습니다. 4)2006년 9월 초부터 다시 팔이 당기기 시작하니 절망스럽기 그지없더군요.강남 유명한 병원에 가서 MRI촬영을 해보고 거기서 의사가 수술하자고 하면 수술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이카페를 알게되었고 여러사람의 질문과 답글을 읽으며 나름대로 결론을 얻은것은 체조와 운동이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답변
①교통사고후 X선검사상 인대가 약간 늘어났다고 진단받은 것은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며 X선상 인대는 보이지 않으나 사고후 통증등이 증상이 있으므로 인대의 이상을 의심할수 있겠다고 진단받은 것입니다.
②교통사고후에는 경추 인대를 다치기 쉽습니다. 다친 인대는 잘회복되지 않습니다. 인대가 제때에 회복되지 않으면 근육과 추골쪽으로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대가 제역할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③2달후에서야 경추 고장의 심각성을 알았다는 것은 좀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목이 튼튼하기 때문에 2달이 지나서야 문제가 서서히 나타났었다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본래 목에 무리가 많이 간 상황이라면 회복하고자 하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장에 대한 몸의 인지가 떨어지고 목에 고장이 있는데도 2달동안 계속하여 목에 무리를 가한 경우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목이 상쾌하지 않고 먹먹하고 뻐근하고 묵직하고 잠도 깊이 못자는 상황을 지속하다가 두달이 지나서야 목을 움직일수 없을정도로 아픈 경우일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회복이 수월하지 않습니다.
④목에 대한 물리치료의 경우 목을 꺽고 비틀고 당기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합니다. 경추인대를 또다시 손상시키게 되며 회복이 어렵습니다. 다른 것은 괜찮습니다.
⑤목을 뒤로 제낄때 통증이 심하다는 것은 경추 후면쪽의 인대에 손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목을 앞으로 숙일때 통증이 심한 것보다는 회복이 잘되는 경우입니다.
⑥베게의 높이는 누었을때 얼굴면이 수평이 되는 높이입니다.
⑦목의 상황이 좋지 않으면 깊은 수면을 취할수 없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고 목의 고장도 잘 회복되지 않습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타기 쉽습니다.
⑧일주일에 몇일씩 고개를 옆으로 숙이지 못하는 것은 고장이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인대 고장의 영향이 근육쪽으로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⑨목의 고장은 팔에도 영향이 미칩니다. 경추 45번 뿐만아니라 다른 부분도 확인을 요합니다.
⑩팔이 당기는 증상이 계속하여 반복된다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았을뿐더러 고장 자체가 진행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고장이므로 당기는 증상만 해결한다고 될일이 아닙니다. 목의 전후좌우굴신, 눈의 피로, 머리의 피로, 두통, 두중감, 수면의 질, 경추, 인대, 근육 각각의 상황 등을 조목조목 상세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질문5 증상(아주상세하게) 1)목을 뒤고 제낄때 왼쪽부근에 통증이 있으며 돌릴때도 통증으로 잘 돌리지 못합니다. 2)경추베게를 베기 전에는 잠을 자고 난후 목이 아파 움직일수 없을때가 많았으나 경추베게 후에는 잠자고 난후 목이 아픈 횟수가 줄었습니다. 증상이 아주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3)어깨 견갑골 부근 누르면 심하게 아픈부분이 있고 왼쪽이 더 아픕니다. 4)팔이 저리진 않으나 당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5)근래엔 제가 운전을 해서인지 오른쪽 다리가 당기고 엉덩이 아래부분이 쓰라린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대학교때 허리가 아파 몇개월동안 의자에 못앉아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후론 그다지 아프지는 않았고 집안일을 많이 하고나면 무지근하게 아팠던적은 가끔 있었습니다.
◐답변
①목과 어께, 등(흉추)의 전반적인 확인을 요합니다.
②허리 상황도 확인을 요합니다. 다만 목이 우선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걷는 것은 허리 상황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허리운동은 따로 있습니다. 걷는 것은 허리운동이 아닙니다.
질문6 과거의 병력 1) 대학교때 4개월정도 허리가 아파 자주 누워있었음. 병원진단을 받지않았으나 민간요법등(닭을 소주에 삶아서 먹었음)을 행하고 무엇때문인지 나았음 2) 1994년도 큰아이를 출산하고 요실금으로 방광을 들어올리는 수술을 하였음
질문 7 기타 다른증상 1)감기를 거의 앓지 않으며 몸이 허약체질은 아닌듯하나 눈,코,귀,치아등이 약하고 하품을 자주하고 피곤할때가 많으며 잠을 오래 자도 낮에도 한두번씩 졸음이 쏟아짐 2)걸레질을 하고나면 목이 더뻐근하고 아파서 요즘 집안일은 가사도우미가 함 질문8 기타사항 제 느낌으로는 교통사고때 목이 충격받아 계속 진행되어 온듯합니다. 경추 이상으로 팔에 오는 신경이 눌려서 당기는 것 같습니다. 2005년 11월경 교정치료 받기전에는 팔이 당기고 아파 밤에도 잠들기 고통스러웠으나 지금은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대로 둘경우 계속 심해져서 언젠가는 수술할 정도로 악화될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좀 덜할때 고치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올립니다. 하지만 요즘도 팔의 당김이 심한날은 삶의 의욕이 없어지고 우울하기 그지없습니다. 여러질문과 답글을 읽어보니 옳새바루 33체조가 있다하는데 일단 그 체조라도 열심히 하다보면 낫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10월 강좌를 듣고 체조를 배워서 해보고 싶습니다. 아픈지는 5년 정도 되어가지만 제 증상 정도면 체조만으로도 나을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①olsaboru체조33형은 2년을 배워도 다 배울수 없습니다. 강좌에 참석하시어 현재 목 상황에 대한 정확한 체크를 받아보시고 본인에 필요한 체조를 배워가시기 바랍니다.
②현재의 목 상황은 경추456번 뿐만 아니라 후두부, 두피, 어께, 흉추상부까지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흉추상부까지 문제가 파급된 경우라면 좀더 시간을 요합니다. 다만 여성의 경우이므로 마냥 어렵기만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것은 체크를 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