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년인권협회 회원 가평 꽃동네희망의집 방문기
* Facebook 페친인연으로
2월 9일 오후 2시 천호역근처에서 조정현,방흥복,손해수 세분회원이 차량 편으로 출발 가평 꽃동네 희망의 집으로 향하였다. 1시간 30여분 걸려 도착,마중나온 재활담당 오석진교사의 방문자 방역패스를 확인 받았다.
실은 수년간 페친으로 가까워진 유지용마르코군(나이로 맞지 않지만 그렇게 부르고 싶다)을 만나기위해서다.
코로나로 인하여 방문자는 외부와 투명비닐로 차단된 면담이었다. 첫 만남이지만 지용군의 모습은 평소 보내준 사진등으로 보아 반가웠다. 잠시 첫 대화를 주고 받은 후에 준비 된 한국노년인권협회 명예인권기자증을 전달하였다. 비닐안으로 담당선생님이 지용군의 목에 걸어주는 모습이 보이고 무척 기쁘하는 맘을 자연히 느껴졌다.
이번 방문은 약속 2년여만에 이루어졌다. 2019년12월12일 방문키로 하였으나 하루전일 지용군이 넘어져 큰 골절상으로 의정부병원으로 이송하였기 때문이다.
마르코는 장애인 2급으로 10여년간 이곳 중증 장애인이 사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입소하고 있다. 현재는 휠체어생활을 하지만 부단히 스스로 이동 할 수 있는 재활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곤 한다. 3살 때 마루에서 세발 자전거로 넘어져 큰 장애로 이어진 마르코는 그런 신체적 어려움속에서도 은평초등학교를거쳐 선린상고를 졸업하였으며 평소 시설속에서도 침대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를 가진 분들의 식사수발에 봉사하고 있다. 더구나 활발한 facebook 소통 으로 현재 페친이 1,500여명이다. “유지용 마르코 대단합니다”.
희망의 집에는 대부분 20년 가까이 장기적으로 입소하신분으로 현재 19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교직원이 102명이 봉사하고 있다. 이 곳도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 글을 통해서 중증 장애를 가진분들의 보다 나은 삶에 대한 노력과 그분들에 봉사하는 담담자분들의 성스러움을 주변에서 한번 쯤 기억하고 관심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날 월간 수필문학사와 도서출판 교음사가 보내준 신간서작 30권과 협회 기념수건을 전달하고 적은 맘을 보태었다.
추언 : 특수시설방문시 24시간 감염여부 확인증이 필요하여 지역마다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장
에 들렸더니 50여명이상 줄 서 받아야 하며 바로 30분이내 음성, 양성 확인증이 발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