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년 전 짐작은 가나 증거가 없어, 글을 쓰지 못해서,
이를 단편 소설로 써 볼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짐작하는 바를 적나라하게 Fact에 근거해서
사실(True) 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현재 일본의 내각은 90년 이후, 전문 행정관료가 아닌,
정치인들이 그 자리를 채웠고, 무려 80% 이상의 내각 구성원이
사조직과 같은 일본회의 출신입니다.
그런데,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회의는 특정한 종교집단과 만나는데
이 종교집단이 추구하는 바가, 천황의 신격화이며, 여성의 권리를
억누르는 것이며, 개인의 권리보다는 국가의 충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군대의 확보와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계획하는데, 이를 위한
대 전제가 현행 헌법의 폐지와 1945년 전의 군국주의 헙법을
다시 살리자는 것입니다.
앞에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매우 소심한 일반 일본인들의
정서와 다르게, 이들은 큰 목소리를 내고, 폭력적 집회를 열고,
각 지역에 점조직을 꾸미고, 그들을 연계하여, 50년 넘게
일본 권력을 넘보아 왔는데, 그것의 성공은 아베로 나타났습니다.
저들이 사고하는 것이
- 이성적이고,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고,
- 미래 지향적이고,
- 인권을 중요시하고,
- 탈종교적인 것이라면
희망이 있지만,
이들이 추구하고, 일본 국민에 심어온 의식은
개탄스러울 만큼 진부하고, 도착적이고, 미신적이며,
반인권, 반평화적인 것입니다.
정신세계의 진부함을 국민에게 심어줘 왔다는 점에서
일본의 근본이 썩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일본회의가 들어나지 않은 것은
저자가 말한 것처럼,
학문적으로 따지기에는 짧은 역사이고,
언론에서 다루기에는 너무 긴 역사인 점도 있지만,
설마 미신적인 종교에 심취한 자들이 권력의 전면에
나설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바도 잇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굳이 다 보실 필요가 없기에,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팟케스트에서 듣고 놀랐고, 흥미가 있었는데 요약 본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 - BOAT 안녕하세요~ 댓글이 늦었습니다. 일본회의 라고 유투브에 치면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구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등 관련 영상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matrix 요약본이 수십페이지가 되었습니다. 들어난 일본회의는 그 흔한 말로 빙상의 일각이거나, 결론적인 것이고, 그 일본회의를 만든 세력과 그들의 의식의 뿌리를 쫓아간 작가를 통해 '한 무리'의 사교집단을 만났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들 존재에 대해 잘 모르다가 최근에야 너무도 엇나가는 자민당을 보면서 파헤지기 시작했다 생각합니다. 일단 일본인 기자에게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물었으나, 지금 침묵 중입니다. 내심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본인도 기자이면서, 이런 같은 일본사람이 밝혀낸 사실에대해 어떤 의견을 보내 올 지 사뭇 기대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일본회의를 만들었던 사람들의 과거와 그들이 행한 일들을 보니 기가 찹니다. 짧게 정리를 해 보자고 하는데, 하루가 이렇게 짧은 지 모르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자의 결론부터 먼저 소개했는데요, 몇일내로 올려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조금씩 실체에 대해 듣기만 했는데... 기다려집니다.
일본회의와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하는 일본청년회의회란 것이 있습니다. 여기 회장이
동시에 일본회의 총무간사죠. 청년이라 하지만 나이가 70대 중후반입니다. 일본회의를 구성하는 주요 멤버들의 나이가 다들 그렇습니다. 일왕의 신격화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 최선이 일본과 인류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빨리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책 읽어보고싶네요.ㅎ 감사합니다.
몇일 내에 만나겠습니다.
일본인들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살기 힘든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의식이 전근대적 레벨에서 머무르는 이들이 다수니까요.
전에 제가 덧글에서 썼듯이
일본은 선진국이 못되고,
그 시민들 상당수는 우리사회 시민들보다
의식레벨이 한참 아래인 이들임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이걸 행이라고 해야 할까, 불행이라고 해야 할까 잘 모르겠습니다.
전부터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방사능이 위험하니 일본 여행 가지 말라고 말려도
거의 대다수가 듣는둥 마는둥하더니
아베 덕에 이제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편의점과 관광객 상대의 식당에서 대량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정식 뉴스로까지 나오는 판이니
차라리 잘된 일이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진작에 장비와 소재 산업을 일으켜야 할 당위성을
애써 모른 척하던 대기업들도
화들짝 놀라게 되었으니 정말 잘된 일입니다.
김어준 덕에 '일본회의'에 관해서 알게 되고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이런 것들이 일본 정부를 장악해왔으니
일본이란 사회가 제대로 흘러갈 리 만무했겠어요.
아무튼 우리 사회 시민들이
아베와 일본회의, 극우파 인간들의 실상을 제대로 보고
방사능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으니
아베가 고맙기도 합니다.
방사능 때문이라도 앞으로 3백년 동안은
절대로 일본에 여행 가면 안 됩니다.
가더라도 간토 이남으로 가고
밥은 한국에서 싸 갖고 가서 먹어야 할듯.
@샹그릴라 일본의 민주당이 집권했던 잠깐의 시기에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향해 연거푸 사죄성명을
발표하고, 나아가 위안부 문제를 교과서에 싣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적개심을 가지고 있던
상당수의 한국인들 마음도 일정부분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곧바로 극우 세력이 등장하고, 매우 체계적으로 입법,사법, 행정부에 세력들을
포섭함으로써, 극수수의 '한 무리'들이 나라 전체의 정책 방향을 좌지우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거의 종교적 광신적 믿음을 가지고 활동하는 극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정상적인 발언이 극악무도한 중죄인처럼 취급되는 상황이 지난 10여년 이어져오다보니,
일본은 정상국가의 범위에서
@Forus 벗어나고 있는 중이라 생각됩니다.
친구가 홋카이도에 있는 이유는 방사능에서 비교적 안전해서라고 하는데,
후쿠시마의 잔해가 한달도 되지 않아,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발견된
것을 감안하면, 전세계의 바다가 영향권 아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에서 개인의 권리를 지우고자 하는 자들, 신민으로서 일왕을 위해
개인의 목숨도 버릴 수 있다는 구시대적 믿음 때문에 일본을 비롯한
주변국이 고생을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내 나라와 내 내면의 안뜰을 살피면서,
보다 긴 안목에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길고 멀게 조망하는
그런 성찰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어려움을 있겠지만, 한번은 겪을 필요가 있는 일이었는데,
다행이고 기회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