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이 시대 귀한 일 하려면 이렇게…”
사랑의교회 주일예배서 강조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는 20일 교회 본당에서 2019년 1월 셋째 주일예배를 드렸다.
교인들이 부르는 찬양은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연상시켰고, 이들의 기도소리는 장내를 뒤흔들어 놓았다. 이들이 뿜어내는 기도 열기는 용광로만큼 후끈 달아올랐고, 오정현 목사의 설교는 교인들의 심령을 콕콕 찔러 회개를 이끌어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교인들의 자세와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한 설교는 시종일관 교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드린 2부 예배는 강정민 목사의 사회,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 김승환 장로의 기도, 호산나찬양대의 ‘주님’ 찬양, 오정현 목사의 설교,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정현 목사는 ‘성령의 사람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고 영적치유가 일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했다.
그런 뒤 교인들과 온 마음을 다해 ‘사모합니다’ ‘보혈을 지나’를 불렀다.
이어 “말씀과 찬양과 기도가 잘 조화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은혜의 대합창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의 심정을 깨닫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라고 합심으로 기도했다.
오 목사는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란 고린도전서 2장 14절을 들려주고 “성령에 속해 있는 사람은 성령의 일들이 가치 있게 보이지만, 육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들은 세상의 비밀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란 유다서 1장 19절을 소개하고 “육에 속한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킨다. 또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관계를 이간시키고 공동체를 깨어지게 한다. 상처를 받고 가정에도 어려움이 생기다. 하나님의 일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 목사는 “예수님은 당신을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네가 땅의 일을 분별 못하는데 어떻게 하늘의 일을 분별하겠는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곳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란 고린도전서 2장 10절도 소개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의 깊은 곳은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며 철학자였던 바울의 회심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했다.
오 목사는 “영의 눈이 열린 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14절을 통해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여러분들은 성령 받은 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를 묻고 “성령 받은 사람들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전체 인생은 십자가 위에 있다. 십자가의 신비와 비밀이 깨달아지기를 원한다”고 했다.
오 목사와 교인들은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 가셨나~ 나 십자가 대할 때에 그 일이 고마워~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란 ‘웬 말인가 날 위하여’를 불렀다. 찬양을 부르는 이들의 목소리에는 감사와 간절함이 묻어났다.
오 목사는 찬양 뒤 “십자가의 신비가 더 깊이 깨달아 지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오 목사는 “지난 11일 통영 낚시 어선 전복사고로 탑승자 14명 중 구명조끼를 입은 9명이 구조됐다”며 “성령의 사람들은 넘어져도, 자빠져도 십자가 위에 넘어지고 자빠져야 한다. 성령의 능력은 우리를 살리는 영적 구명조끼가 된다”고 했다.
오 목사는 “성령의 깊은 곳까지 통달한 사람은 ‘날마다 죽노라’를 고백하게 된다”고 했다. 그의 안엔 자신의 자랑과 정욕 등은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산다고 했다.
그런 뒤 교인들과 ‘내가 주인 삼은’ 찬송가를 불렀다.
오 목사는 “이 세상에서 제대로 된 귀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며 “시대정신과 죽음을 통과한 삶의 체험”이라고 전했다.
오 목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적 소명을 갖고, 비전을 갖고 살아야 한다. 십자가의 은혜를 깨달으면 죽을 수 있다”며 “그럴 때 하나님은 시대적 인물로 쓰신다”고 했다.
오 목사는 “우리가 다 시대적 인물이 안 된다할지라도 십자가의 신비를 깨달으면 남은 인생 하나님의 손에 아름답게 쓰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된다고 했다.
오 목사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란 고린도전서 2장 16절을 교인들과 함께 읽고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하나님의 마음이다. 목자의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목사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마음을 주신다. 이럴 때 마음이 평안해진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어려워도 예수님만으로 만족한다고 고백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주님이 이 마음을 주시면 인간적인 정욕이 깨어지고 벽이 무너지는 줄 믿는다”고 했다.
성령의 사람은 영적분별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오 목사는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란 고린도전서 2장 14절을 전하고 “바울이 이 은혜를 받아 영적으로 분별력을 가지니까 통찰력을 가지니까 자랑할 것이 십자가 밖에 없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오 목사는 “양은 엉터리 목자에 대해 구별한다. 내 양은 목자를 안다”며 “거룩한 영적인 본능을 회복함으로 말미암아 판단력을 가지고 이 한해를 뚜벅뚜벅 걸어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오 목사는 이어 “우리는 이 판단력을 가지면 이 세상에 돌아가는 현상의 겉모습에 속지 아니하고 거짓과 악독과 불의를 분별할 수가 있다”며 “이 분별력을 가지면 어려운 일에도 전화위복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특히 “이 판단력을 가진 사람은 자기는 낮아지고 주님을 높이는 축복을 받게 된다”고 했다.
오 목사와 교인들은 두 손을 들고 “두 손 들고 찬양 합니다 다시 오실 왕 여호와께~ 오직 주만이 나를 다스리네~ 나 주님만을 섬기리 헛된 마음 버리고~ 성령이여 내 영혼 충만하게 하소서~ 주님 앞에 내 생명 드리리라~”란 ‘두 손 들고’와 ‘주의 위엄 이 곳에 가득해’를 합창했다.
오 목사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란 요한복음 15장 26절을 전하고 “성령충만하면, 성령께서 오셔서 신적으로 개입하면 나도 모르게 자꾸 예수님을 증거하게 된다”고 했다.
오 목사는 “반면에 예수님을 잘 증거 하지 않으면 성령충만한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오 목사는 “성령이 오시면 성령충만할 수 있지만, 예수님을 증거하면 늘 성령충만할 수도 있다”고 전한 뒤 “거룩한 분별을 가지고 하나님의 신실한 청지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만 입이 내게 있으면 그 입다 가지고~ 내 구주주신 은총을 늘 찬송하겠네~ 내 은혜로신 하나님 날 도와주시고~ 그 크신 영광 널리 펴 다 알게 하소서~ 내 주의 귀한 이름이 날 위로 하시고~이 귀에 음악 같으니 참 희락되도다~ 내 죄의 권세 깨뜨려 그 결박 푸시고~ 이 추한 맘을 피로써 곧 정케 하셨네~ 아멘~”이란 ‘만 입이 내게 있으면’이란 교인들의 찬송에 이어 오정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