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옥션에서 입수한 근대 초기 일본에서 간행된 한국 관련 고서 6책. 武田勝藏이라는 사람이 大阪三越이라는 고서 경매에 내놓았던 것으로 보인다. 武田勝藏는 1882년 壬午事變의 遭難者의 한 사람인 武田甚太郞의 아들로 역사학자이다. 그는 [史學] 제6권 제2호에 花房義質 子爵의 13回忌를 追想 記念하여 [明治 15年(1882) 事變과 花房公使](1929년)라는 글을 쓰기도 하였다.
朝鮮応接紀事(1876), 朝鮮近情(1882), 京城事変始末書(1884), 京城事変明細書(1884), 漢城遭難詩紀(1884), 日清韓近世葛藤顛末(1894) 등 6종이다. 모두 다케다가 소장했던 것이다.
[朝鮮応接紀事], 蘇我總八郎 著, 延寿堂: 東京, 1876년. 국판 32장.
* 조선수신사의 來朝記. 1876년 강화도사건의 교섭에서부터 修好條規의 해설 및 동년 5월 사절 入京의 次第를 기록. 卷末에 天正18년 이래 朝野(鮮?)修信使의 일본 내조 19회의 年次, 전말을 열기. 菊, 和裝 32장.(사꾸라이문고 해제)
[朝鮮近情], 根村熊五郎 編, 兎屋誠:東京, 1882년, 58쪽.
[朝鮮京城事変始末書], 1885년, 36쪽.
* 朝鮮京城事變始末書/ 井上特派全權大使復命書/ 井上特派全權大使復命書附屬書類 등 3책 중 하나. 1884년 12월 4일, 경성에서 일어난 쿠데타는 [京城事變] [甲申의 變] 또는 [김옥균의 난]이라고 부른다. 본서는 이 사변에 관한 官邊의 시말서로서 [시말서], [복명서], [동부속서류] 3책으로 이루어지고, 동시에 印行하여 관계 방면에 배포한 것. [경성사변시말서]는 후에 [일본외교문서]제17권에 수록되고, [복명서] [부속서류]는 동 제18권에 수록됨. 또 이 3책 모두 [명치문화전집]제6권 외교편에도 수록됨. 또 이 사변의 기록에 대해서는 별도로 [경성사변명세서]가 있다.(사꾸라이문고 해제)
[朝鮮京城事変明細書], 1885년, 36쪽
* 앞의 [경성사변시말서]와 같이 1884년 사변의 기록으로, 내용은 시말서와 대동소이. 다만 시말서가 외교적 시말서인 것에 대해서, [명세서]는 사변 관계자의 기록이고 駐箚軍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記述.(사꾸라이문고 해제)
[漢城遭難詩紀], 石幡貞 著, 東洋館: 東京, 1884년, 38쪽.
[日清韓近世葛藤顛末], 鉄壁城史 述, 1894년, 錦集堂.
* 鐵壁城史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 강연의 필기를 정리한 것으로 征韓論, 臺灣征討, 강화사건, 조선사변, 방곡사건, 동학당의 난, 삼국교섭을 수록하였다.(사꾸라이문고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