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 687번지
이미 온라인상에 소문이 나면서 시장을 방불케 하는 인파...
그래도 붕어는 나오는곳이니...
주말을 맞아 동이트기도 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꾼들이 얼음판위에 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동이 트기 전부터 얼음판위에는 꾼들이 올라있습니다.
랜턴을 켠채 얼음구멍을 뚫고 찌를 세웁니다.
서서히 해가 뜨는 시간...
저도 이렇게 7대를 편성했습니다.
앞에 등돌리고 있는분은 텐텐님...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빈자리는 많이 있습니다.
넓은 얼음판인지라 많은 사람이 들어 왔어도 그리 복잡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로 중간 수심은 2미터권...
우리들이 대를 편 수초가 있는 곳은 90센치가량의 수심을 보여줍니다.
저를 이곳으로 오게한 맨발님입니다.
이날 많은 붕꿈 회원님들이 함께 들어 오셨습니다.
대를 편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수 올립니다.
좋지요~~
그럼 얼마나 좋겠습니까?
함박 웃음을 짓는 맨발님...
저도 한수 걸었습니다.
씨알 좋은 녀석이 올라왔습니다.
이 정도 크기면 찌를 멋지게 올려 줍니다.
하지만 잔챙이들은 까불대는 입질에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 많습니다.
옆에서도 붕꿈 회원님이 한수 올립니다.
이만한 씨알의 붕어는 잘 나옵니다.
그런데 월척급은 보기 힘들더군요.
깨끗하고 예쁜붕어 입니다.
뻘밭이라 그런지 붕어 채색이 거무스레 합니다.
저의 대편성 입니다.
해가 뜨면서 입질이 붙기 시작해
주변 여기저기서 파이팅이 있었습니다.
옆에서 월척 붕어가 나왔다고 해서 찾아가 봅니다.
턱걸이가 조금 넘는 월척 붕어가 나왔네요.
마릿수도 훌륭합니다.
뒤 늦게 오신 초릿대님도 한수 합니다.
그옆의 장구라님...
천하의 꽝꾼으로 소문나 있었는데 역시...
그 명성 어디 가지 않고 이틀동안 꽝~~~
첫끝발이 개 끝발이라고 했나요?
이 한마리외에 한마리 더 잡아 내시더니
그대로 아웃!
하지만 옆에서는 잘 나옵니다.
오후가 되면서 입질이 뜸해 집니다.
햇살이 따갑고 바람도 없어 낚시하기에는 그만인 날씨...
씨알 좋은 붕어 2수...
도로 공사중이라 차 세울곳 많아 좋습니다.
엄청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셧습니다.
건너편까지 진출을 합니다.
얼음 두께는 10센치를 훨씬넘으니 안전합니다.
저의 오전 조과입니다.
쏠쏠하게 입질을 해 주니 재미있습니다.
초릿대님이 어묵탕을 준비해 오셨습니다.
이것 끓여 먹고 김밥에 라면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수 있었습니다.
어신에게 낚였다고 사방팔방 소문을 내십니다.
초릿대님 실력으로 두마리 잡았으면 많이 잡은것입니다.
이런 좋은곳 오시게 했으면 고맙다고 하셔야지요~~
천하의 꽝맨 장구라님...
넣으면 나오는 이런곳에서도 꽝일줄은 몰랐습니다.
또 하나의 꽝꾼인 텐텐님...
활처럼 휘는 낚시대를 보고 가보니...
헐~~~
꽝조사도 모자라 잡조사가 되어 버렸네요.
커다란 메기 한수에 동자개 한수...
잡으라는 붕어는 안잡고 뭐하십니까?
그래도 저 두마리 덕분에 다음날 풍성한 점심을 먹었습니다.
뭘 째려요?
붕어좀 잡아 보세요~~
입질 없으니 사람 입질이라도...
연세가 가장 많으신 선배님인데 솔선수범 먹거리를 준비하십니다.
또 다른 꽝꾼들 입성합니다.
대물교주님과 그 옆에 엘비스님이 보이네요.
진지한 눈빛...
제가 일찍 철수 하느라 조과 확인을 못했지만...
사진이 ...
핀이 나갔네요.
자연산님입니다.
여주에서 여기까지?
그리고 텐텐님...
왜 이렇게 쓸쓸해 보이지요?
이정도는 잡아야지...
저의 오전조과입니다.
오후에는 자리를 옮겨서 얼음집도 다시 지었습니다.
흠...
이날은 꽝조사를 면해 보나 했지만...
아니...
남들 지렁이로 붕어 잡는것 보았으면 지렁이나 쓸 일이지.
뭔 옥수수 달아 놓고 대물낚시 한다고...
옮겨간곳의 얼음집입니다.
또 한마리 두마리 늘어 납니다.
이곳은 아무리 초보 꾼이라해도 붕어를 잡는곳입니다.
그런데...
누구 라고는 말 못하지만 못잡는 사람도 있으니...왜?
소문이 나기는 났나 봅니다.
오후가 되니 엄청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셨네요.
상류쪽으로도...
응?
천하의 꽝맨도 붕어를 잡아 내시네요.
아이고 ~~~
축하 합니다.
경축!
텐텐님도 붕어 잡았다~~~
메기와 동자개 옆에 붕어 한수 들어 갑니다.
오후 3시...
저녁 약속이 있어 조금 이른 철수를 합니다.
이날의 제 조과는 15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큰 붕어를 만나지 못했네요.
상류권에도 많은분들이 들어가 계시네요.
이렇게 27일의 출조를 마감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28일 새벽...
동이 트기전에 도착해 보니 이미 어제보다 더 많은 분들이 들어와 계십니다.
관광버스도 몇대 들어왔고...
인근 모텔에서 합숙했다는 대물교주님...
막걸리 들고 나타나 아침 부터 사람 입질 부터 하자고 합니다.
모텔합숙조 2.
장구라님.
모텔 합숙조 3.
짱돌괴기님.
모텔합숙조 4
자연산님...
모텔에서 따스한 밤을 지내고 다시 출조를 감행했네요.
환자중에 중환자들입니다.
이때만 해도 햇빛이 잠깐 비추기는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구름이 짙어지며 입질도 끊어집니다.
텐텐님의 어부인께서도 출조하셨습니다.
정말 텐텐님은 장가 잘갔습니다.
서방님 먹거리 챙겨주러 이추운 날씨에 함께 오시다니...
푸짐한 어묵탕을 준비해 오셨네요.
저기 네분이 모텔합숙조입니다.
합숙하면서 붕어 잡는법 교육좀 하지...
어쨌던 추운 날씨에 따끈한 어묵...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은 건너편으로 많이 들어 갔네요.
빙질이 좋으니 들어가도 문제는 없습니다.
조과는 확인을 하지 못했네요.
관광 버스 몇대가 들어와 풀어 놓으니 얼음판은 금새 만원이 됩니다.
하지만 잔뜩 흐린 날씨에 뜸한 입질만 들어 옵니다.
그 와중에 짱돌괴기님이 한수 올립니다.
고패질하는데 물고 들어 갔다네요...
그럼 그렇지...
어쨌든 작지만 첫 붕어 구경합니다.
오전내내 붕어 달랑 한마리 구경하고 점심먹자네요.
텐텐님이 전날 잡은 메기와 동자개로 매운팅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점심을 먹고 나니 간간히 입질이 들어 옵니다.
흐린날씨탓에 수온이 늦게 오르면서 입질 또한 늦어 지는듯...
많은 조과는 아니지만 이만하면 충분 합니다.
오전중에 꽝기운이 강한 텐텐님과 꽝조사님이 5미터이내에 있었거든요~~
오후에 이 두분에게서 멀어지니 붕어가 붙은것이 아닌지...
오후 4시....
많은분들이 철수하고 나니 썰렁합니다.
이틀동안 찾았던 마도수로.
붕어 게체수는 상당히 많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쓰레기 처리에 신경을 써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