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서울에서는 1 시간거리로 마음만 먹으면 잠시 다녀올수있는 거리지만 부산에선 쉽지 않은 거리였다. 차편도 용이하지는 않지만 수원화성은 한번은 둘러 봐야 될 중요한 성곽이라 이번에 다녀왔다.
여행에서 유적지도 좋지만 그곳의 재래시장을 둘러봐야 그곳 사람들의 삶을 접할수있다. 수원 못골종합시장을 둘러보고, 지동시장까지 갔다.
지동시장에서 44년 동안 곱창전골과 순대국으로 장사를 하고있는 충남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충남집 입구에 도착하니 구수하게 끓고있는 곰국 냄새가 배고픔을 더하는 날이되었다.
저녁으로 시킨것은 곱창전골이였다. 곱창에 대해 좀 알고 넘어 갑니다.
곱창이란 소나 돼지의 작은 창자를 의미한다 곱창은 작은창자 또는 소창이라고 부르기보단 대개 그 구불구불한 모양 때문에 곱창이라 부른다.(큰 창자는 대창이라 부른다). 곱창은 다른 고기에 비해서 철분과 비타민이 많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맛과 향, 그리고 쫄깃쫄깃한 식감 때문에 구이나 볶음 요리로도 많이 사용한다.
오늘 우리가 먹는 곱창전골은 곱창이 주재료이지만, 다른 부위의 내장도 많이 사용되어 내장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곱창전골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여러차례 문지르고 씻어내어 곱창 안에 붙어있는 하얀 지방층을 꼼꼼하게 제거해야한다.
곱창전골을 만들기 위해서는 숙련된 조리기술과 노동력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신선하게 재료를 다루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곱창전골은 대부분 곱창 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판매한다. 곱창전골은 대개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맵고 얼큰한 맛이 나기 때문에 식사뿐만 아니라 술 안주로도 많이 먹는다.
못골종합시장 지나 지동시장에 있는 44년동안 곱창전골 과 순대국으로 영업하는 충남집.
소머리국밥용 곰거리 국물이 끓고 있는 곳으로 시장기를 더해주는 주범
곱창전골은 혼자 먹어서는 맛이 덜하다. 곱창의 풍미가 그만인 별미다. 곱창전골은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곱창이 어울려서 식사메뉴로는 물론 술안주나 속풀이 음식으로도 좋다.
다시 쉽게 풀이해서 말하면 따라서 영양면에서 부족한 점이 하나도 없는 일품요리가 아닐 수 없다. 곱창과 양지머리와 같은 소고기에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철분, 비타민 등이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야채와 잘 어울려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 낸다. 양지머리와 마늘, 생강, 대파를 넣고 물을 부어 푹 끓인다.
곱창전골이 끝날 쯔음에 밥이 필요하죠. 볶음밥이 되겠습니다.
뭘 먹드라도 끝에는 밥을 먹어야죠. 볶음밥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수원충남집 2>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402-19 3> 전화 : 031-243-3284 / 010-2981-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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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맛있는 곱창전골에 우리한우곱창과 양지머리...크아..또 군침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