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님들도 어렸을 때 한 번쯤은 봉숭아 물들여보셨죠?
오늘은 여름의 꽃, 봉숭아 물들이기를 했어요.

가루에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네요~~




물을 섞어 걸죽하게 만들어 친구 손톱에 발라주어요.













친구가 발라주니 더 좋아요~~^^

다 발랐으면 대기시간 20분~~
긴 시간동안 부동자세로 있어야 해요~~





승찬이가 남자는 메니큐어 바르는 거 아니래요~~
손톱 물들이는 거 아니래요~~ ㅎㅎ
그래서 우리 찬이는 은은하게 물들여졌답니다~~^^








20분동안 잘 기다린 기특한 아프리카 친구들~~
이제 씻으러 갑니다~~















봉숭아에는 항생제 성분이 있어서
우리 친구들이 모기에 물려 손톱으로 긁어도
향균작용으로 인해 보호된대요~~
우리 친구들 손톱도 예뻐지고 세균으로부터 지켜주고~~
봉숭아 물들이기 참 잘했죠?^^
[봉선화로 손톱에 물들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는데, 손톱을 아름답게 물들이기 위한 것보다는 옛날에 의학이 발달하지
못하여 소아의 사망률이 높아 남녀의 구별없이 아이들의 손톱에 봉숭아로 물들여서 병마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뜻에서 물을 들였다고 한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오늘날 '메니큐어'에 밀려나 그 사용법이 잊혀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