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마티아와 단 둘이
이어 주일에도 아욱실리아와 단 둘이 청소년사랑방
청소년사랑방에 활성화를 위해서 마음쓰고 기도하고
11월 2일 토요일
기존 고1남학생 둘에 여중생 2명 4명이 오기로해서
감사하고 기쁜마음으로
아침 미사에 봉헌하고
점심식사도 뒤로하고 12시 모임시간을 준비했다.
전날 들어온 모찌 4개와 양갱4개
그리고 영통영덕성당 사랑방 교육가서 받은 할리데이 작은 호박바구니에 초콜렛까지
먼저 12시에 오기로한 중2 여학생
깜깜무소식!
전화를 넣었더니 주일로 알고있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여학생은 주일에 하자하고
조금 있으니 마티아 혼자 어깨가 축쳐저서 오며
마르티노는 사정이 생겨 오지 못한다고
그래서 결국 마티아와 단둘이 사랑방을 열었다.
몽골자원봉사에서 만난 친구
풀지 못한 중요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공교롭게 주일 오후 두가지 일이 겹쳤는데
가고싶은 곳을 선택하지 못하고 싫은 쪽으로 엄마와 결정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둘 다 포기하겠다고.
이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마티아에게!
몽골에서 9일을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보게 된 것과 연결된
다시 깊게 보게하고 기도하고 다시 보고하면서
문제에 직면하게 도울 수 있었다. 혼자이기에
다음번 사랑방 모임이 기다려진다.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리고 마음과 생각이 어떻게 변했는지!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과감히 선택하고 책임도 질 수 있는 그런 마티아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다음 날 주일
인천 동춘동에 가야하기에
12시에 아욱실리아와 첫번 사랑방 모임을 가졌다.
제과점에서 샀다고 빵을 준다.
"아이구~ 세상에! 학생이 돈이 어디있다고"
이번 8월에 대림3동 성당에서 세례받은 친구다.
6개월 교리 중에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교리책 레포트와 성경쓰기를 제대로 잘 한.
사랑방 모임에 불렀더니 기꺼이 오겠다한
어떻게든 청소년사랑방을 활성화하고자
다시 한 번 불을 당겨보았다.
공동체 정심식사도 뒤로하고
그들의 시간에 맞추고, 또 한 명씩 두 번이라도
그렇게 하다가 함께 하면서
수를 늘여 청소년사랑방에 불을 붙여보고자
애쓰는 저의 마음을 주님께서 보시고
성모님게서 보시고 뭐라하실까.
"고맙다. 내가 함게 한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