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햇살이 너무 좋아
어르신들과 오후는 야외에서 간식도 드시고 시간을 보내보기로 했답니다.
"이 햇살에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가 많다네요.
어르신들 햇살을 맘껏 느껴보세요"
오후간식은
쑥을 직접 캐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어느 선생님의 큰 선물로 준비된
쑥절편과 쥬스입니다.
"쑥향이 가득하니 정성이 보이는 듯하네" 어르신들의 평에
역시 정성은 숨길수가 없음을 다시 한번 배웁니다.
오전행사 시 어버이은혜 노래를 더 듣고 싶었다는 어르신들의 요구로 준비한 시간.
'어머니의 마음' 노래 공부하기
악보를 한 장씩 드린 후 가사를 읽으며 내용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행사 때 1절에서 마무리한 노래가사를 3절까지 같이 읽어 내리며 가슴이 먹먹함을 느끼던 순간
우리 어르신들의 눈시울도 같이 붉어져있음을 바로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9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은~~~~
감동과 함께 오는 먹먹함 그런 것이었습니다.
분위기 전환으로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유*자어르신의 18번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다 함께 박자를 맞추며 '차차차'도 열창하며
남*기 어르신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어르신들의 표정도
박*식 어르신을 뒤에서 꼭 안아주시는 선생님의 마음도
모두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밖에 나와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고, 간식도 먹으니
너무 좋았다는 평을 해주시는 어르신들~~~
여름이 더 오기 전에
우리 어르신들과 햇살맞이 외출도 자주 해야겠단 생각을 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