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믿음의 차이
신명기 3:1〜11 유장춘 목사 (법학박사 ‧ 철학박사)
〇 하나님은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셔서 역사하십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출애굽1세대는 불평하는 말에 영향을 받아서 광야로 들어가서 다 죽었지만, 2세대는 거침없이 정복했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느냐 못하느냐는 오직 믿음의 차이뿐이라는 사실을 통해서 믿음을 키우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래 전에 읽은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비밀』에서 《① 돈 많이 벌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성공한 마음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번 것이다. ② 인류역사에서 가장 좋은 옥토는 사람의 마음이다》는 내용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옥토는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인류역사에서 가장 좋은 옥토! 현존하는 가장 좋은 옥토가 사람의 마음입니다. 더욱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마음은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옥토라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과 자신과 이웃에게 유익한 씨를 심고 거두셔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〇 본문말씀
= 출애굽 1세대때 가나안 땅에 정탐꾼을 보고하기를 『민 13: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다』고 보고하자, 갈렙이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고 했지만, 사람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받아들이자, 가나안이 아닌 광야로 들어가서 모두 죽었습니다.
= 부정적인 보고의 핵심은 거인과 강한 성이었습니다. 거인문제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요단동쪽 거인은『신 2: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2) 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출애굽2세대들은 요단동쪽으로 진입하여 살펴보니 에서의 후손과 롯의 후손들이 이미 거인족속을 멸망시키고 땅을 차지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요단 서쪽 거인들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점령했습니다.
- 요단동쪽 성벽이 높고 견고한 성이 있었지만『신 3:5)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견고하든 성벽이 없든 쉽게 점령했습니다. 요단서쪽 성벽중 가장 강한 여리고 성도 항아리 깨트리듯 점령했습니다.
- 정리하면, 출애굽1세대 들이 두려워한 거인족속과 강한 성이 하나님이 가라는 길로 진입하여 보니 이미 에돔족속과 모압족속이 점령하고 있었고, 강한 성도 쉽게 점령했습니다. 출애굽 1세대들은 필요없는 걱정으로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생을 마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〇 적용
① 신명기는 출애굽 2세대 들에게 120세가 되었어도 여전히 눈이 맑고 발걸음이 활기찬 모세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설교중에서 가장 긴 설교로 설교의 구성은 이미 기록되고 선포된 말씀에 비추어서, 자신과 조상이 경험한 사건을 비추어서 오늘과 미래에 이렇게 살라는 내용입니다. 『 신 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 인간적으로 이해는 하지만 성경은 정치와 안보로 가득합니다. 오히려 제사장 여호야다는 정치에 직접 개입해서 아달랴의 야욕으로 다윗왕가의 몰락의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서문에 나오는 3.1운동도 기독교 신앙인들이 제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나라를 구한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② 말로 자신과 타인의 믿음을 심어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거인족속과 강한 성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면 모두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10명의 부정적으로 보고를 받아들인 출애굽 1세대들은 광야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말은 자신과 타인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광야에 들어가서 죽도록 하는 말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나안땅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말을 사용하시기를 축복합니다.
③ 인류역사상 최고의 옥토인 우리의 마음에 좋은 씨앗을 심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잠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
성삼위 하나님을 모신 여러분! 새소망교회 강단이 나라와 영혼을 살리는 말씀이 되는 것을 감사합니다. 인류 최고의 옥토에 믿음의 말을 심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도서요약 《네 가지 약속The Four Agreements》
- 인디언의 지혜를 모은《네 가지 약속 The Four Agreements》은 8년 이상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선정된 후에도, 세월이 가도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외과의사 이었으나 어느 날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임사체험을 한 뒤, 자신의 삶과 영혼에 대해서 관심을 갖다가 그의 조상인 톨텍(마야족의 뒤를 이어 등장한 토착 아메리칸 인디언)족의 지혜를 탐구하기 시작했고, 강연과 집필, 수행 등을 통해 수천 년 축적되어온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전파하고 있다.
- 저서를 통해서 개인의 내적 성장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제시하였습니다. 네 가지의 약속을 선택하여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기존의 수많은 약속을 깨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〇 내용요약
① 인디언의 지혜가 담긴 첫 번째 약속 ‘말로 죄를 짓지 마라’: 우리가 하는 말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말은 즐거운 마술이기도 하지만 사악한 마술이기도 하여 창조하기도 하고 분노와 질투를 일으키기도 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품게 하기도 한다.
험담은 마치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쁜 감정들이 우리 이웃을, 사회를 지배하게 한다. 말로 죄를 짓지 않고 당신의 사랑을 나누는 데 말을 이용한다면 개인의 자유뿐 아니라 우리 내부에서 있던 삶에 대한 두려움이 기쁨과 사랑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면 말로 자신과 타인을 파괴하지 않고, 편안한 기분으로 행복과 평화를 느끼면서 살 수 있다.
② 인디언의 지혜가 담긴 두 번째 약속 ‘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마라’: 다른 사람의 비판이나 칭찬이 나에 대한 것이 분명하더라도 그것을 나의 진실과 연결 지을 필요는 없다. 비판하는 사람을 믿지 않거나 신뢰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비판 하거나 칭찬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관점에서 하는 것이므로, 그 사람의 판단이라고 생각할 때 분노와 질투, 시기뿐만 아니라 깊은 슬픔조차 흔적이 없어진다.
③ 인디언의 지혜가 담긴 세 번째 약속 ‘추측하지 마라’: 추측을 하면 진실과 멀어지고, 오해를 부르고 이 오해는 문제를 일으킨다. 인간은 두려움 때문에 모든 것을 합리화하고 자신에게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 더 많고, 그 답의 진위여부는 무시한 채 추측하여 마음대로 답을 내려버린다. 차라리 추측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직접 질문해야 한다. 의사소통이 명확해지면 모든 인간관계도 명확해지고 좀 더 개선이 된다.
예) 연인은 상대에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 사람에게 싫어하는 면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걸 합리화하기 위해 이런저런 추측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내 사랑이 이 사람을 변화시킬 거야”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당신의 사랑은 누구도 변화시킬 수 없다.
④ 인디언의 지혜가 담긴 네 번째 약속 ‘항상 최선을 다하라’: 항상 최선을 다하므로 앞으로 세 가지 약속이 효과를 나타날 수 있게 한다. 말로 죄를 짓지 않기도, 어떤 것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기도, 추측하지 않기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나 보상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순간을 즐긴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삶을 즐길 수 있다”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대신 현재에 집중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한 번에 하루만 살아라. 네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약속을 지키는 일도 수월해질 것이다. 오늘이야말로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〇 새해에 다짐
= 나 자신을 사랑하리라. 사전적 의미는 《자애(自愛) 제 몸을 스스로 아끼고 귀하게 여김, 이기심(利己心)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거나 남의 이해는 돌아보지 않는 마음》
- 내가 하는 말이 법이 되어 나를 심판하는 법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성실하게 말하고, 추측에 근거하여 타인을 비판하지 말고, 더욱 재미있게 말하기 위해서 천박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대화 상대가 희망과 영감을 갖도록 언어를 구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타인에게 비판을 받으면 겸손하게 생각을 한 뒤, 받아들일 것은 수긍하고, 사실과 다른 것은 비판하는 사람이 그 사람의 관점에서 본 것이기 때문에 머리에서 지우므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타인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전에는 추측하지 말고,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중요한 일들은 말보다 글을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저자의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살라는 주장은 수긍하면서도 결국 위험함도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인디언의 지혜는 멋있고 아름답게 느낄 수는 있지만,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인디언들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보호받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과 연관지어서 참된 지혜를 다시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