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일 에스겔 1-3장 그발강가 에스겔 선지자 p,74 23.5.8
에스겔이 본 이상 – 소명 – 가서 전하라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여라.”
에스겔서 3:17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에스겔 1-3장입니다
통으로 성경을 보면 무대가 크게 일곱 번 바뀝니다
첫 번째 무대는 아브라함 때에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으로 바뀝니다
두 번째 무대는 요셉 때에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바뀝니다
세 번째 무대는 모세 때 애굽에서 광야로 바뀝니다
네 번째 무대는 여호수아 때에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바뀝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예레미야 때에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바뀝니다
여섯 번째 무대는 스룹바벨 때에 바벨론과 페르시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일곱 번째 무대는 예수님 때에 예루살렘에서 땅 끝으로 바뀝니다
오늘부터 살펴볼 에스겔 시대의 무대는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바뀐 그 때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은 바벨론에 끌려온 소위 남유다 엘리트들에게 왜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야 했는지를 설명하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유다의 마지막 보루였던 예루살렘 성이 완전히 함락된 이후에도 바벨론에서 남유다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을 가르치고 설득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에스겔 1-3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갈대아 땅 그발강가와 델아빕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에스겔과 여호야긴입니다
남유다의 여호야긴 왕과 일만 여명의 기술자들과 함께 바벨론 2차 포로로 끌려온 에스겔 제사장은 강제 노역에 동원되어 바벨론의 그발강가에서 지내게 되는데 5년이 지나고 선지자로 소명을 받습니다
그발강은 연합 합쳐짐이라는 뜻입니다 그발강은 바벨론의 유브라테스 강 강가에서 끌어드린 관개용 운하입니다 유브라테스 강 남쪽 150여 키로 미터 지점에 에덱에서 다시 본류와 합쳐지는 거대한 운하로 고대에 닙불의 삼대 운하 가운데 하나입니다
바벨론은 그발강 주변에 에스겔을 포함한 남유다 포로민들을 강제 거주 시키며 노역에 동원했습니다 이때 에스겔이 환상을 보고 에스겔서를 기록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때는 남유다의 18대 왕인 여호야긴이 바벨론 포로가 된지 5년이 되던해 즉 비시 593년으로 그 때는 남유다가 바벨론 제국에 완전히 멸망하기 7년여 전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수 많은 환상을 보면서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명령에도 철저히 순종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가 본격적으로 소명을 실행하기 전에 먼저 네 개의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모두 남유다 백성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고 무소 부재한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첫 번째 환상은 네 생물의 형상입니다
즉 사람의 얼굴 사자의 얼굴 소의 얼굴 독수리의 얼굴로 하나님의 전지 전능하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후에 이 형상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호위하고 그 섭리를 실행하는 그룹 천사들로 설명합니다 또한 첫 번째 환상 가운데 생물의 모습으로 타는 숯불과 햇불 모양을 보게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두 번째 환상인 네 바뀌 환상을 보여 주십니다
여기에서 네 바귀는 생물의 네 개의 얼굴 형상을 따라 바뀌가 하나씩 있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무소 부재하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즉 네 개의 얼굴 형상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어디든지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이동 수단이 된 것입니다 계속해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세 번째 환상인 궁창의 형상을 보여 주십니다
궁창은 수정 같은 곳으로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처소였습니다 궁창에서 음성이 들릴 때 그 음성을 따라 4개의 얼굴의 생물이 움직였고 이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는 존재들인 구릅들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마지막 네 번째 형상을 보여 주십니다
그것은 궁창위 보좌의 형상입니다 이 형상은 사람의 모양 같은 보좌위 형상으로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4개의 환상들을 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엎드려서 하나님의 은성을 듣습니다 에스겔의 엎드림은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엎드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온전한 헌신을 다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에스겔 선지자와 하나님의 꿈을 위한 만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인자야 라고 부르십니다 여기에서 인자는 히브리어로 벤 아담 즉 사람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에스겔에 많이 등장하는 인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할 한 인간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부르신 호칭입니다
에스겔 2장3-4절
2: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2:4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주신 사명은 바벨론 포로가 된 남유다 백성들이 듣던지 아니듣던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요구하시는 자세는
첫째 가시와 찔레와 전갈 가운데 거주할지라도 두려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선지자를 괴롭힐 고난의 환경 생명을 위협받을 환경이 있을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 이스라엘이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들을 두려워 하지말고 무서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스라엘 자손이 듣던지 아니 듣던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넷째 이스라엘 자손 같이 패역하지 말고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에스겔을 불러 말씀하신 하나님의 당부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남유다 백성들이 듣던지 아니 듣던지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선지자의 사명의 그 시대의 사람들을 축복하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에스겔 선지자의 사명은 이사야 미가 예레미야 선지자에 이어 또다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의 사명 또한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위로하시며 사명을 주신 표시로 두루마리 책을 입을 벌려 받아먹으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두루마리 책 안팎에는 애가과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두루마리는 한면에만 글을 쓰는데 그 두루마리 책에는 양면에 글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주신 두루마리가 처음에는 꿀처럼 단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배에는 쓴 게시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계시록에도 동일하게 나옵니다
계시록 10장10절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에스겔 선지자는 쓰디 쓴 게시의 말씀 또한 남유다 백성들에게 전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 포로가 된 남유다 백성들의 마음이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3장7절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이와 같은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에게 금강석 같이 강한 능력을 주십니다
3:8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3:9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겔 3:8-9)
그리고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영을 보내주십니다 하나님의 이 모든 말씀과 권면을 듣고 마침네 에스겔 선지자가 사역을 준비합니다
이에 내가 델아빕에 이르러 그 사로잡힌 백성 곧 그발 강 가에 거주하는 자들에게 나아가 그 중에서 두려워 떨며 칠 일을 지내니라(겔 3:15)
델아빔은 홍수의 언덕 곡물의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델아빔은 그발강 인근의 성읍으로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바벨론 포로들이 거주했던 바벨론 성읍 가운데 한 곳으로 보입니다 이제 에스겔 선지자는 파숫군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파숫군은 망대에 서서 망을 보며 적으로부터의 위험을 경고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선지자의 파숫군 사명은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듣고 남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인뿐만 아니라 악인이라 할지라고 에스겔이 파숫군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해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못하고 죄 가운데 죽으면 그 책임이 에스겔에게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일이라는 것을 에스겔 선지자는 뼈저리게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에스겔 선지자에게 행할 바를 가르쳐 주시며 감당해야 할 소명이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제시해 주십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최종 목표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남유다 백성들을 설득하고 제사장 나라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가르치며 그들을 극상품 무화과 열매로 거듭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과 힘을 가지고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