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악회제152차7월정기산행 하계수련회
▶ 지리산 둘레길 4코스 제일좋은코스 난이도 하
▶ 장소 함양기힉사이사님 본가 함양군 휴천면 남안길47번지
▶ 7월 정기 산행겸 하계수련회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힘을 키우고
▶ 회원들의 단합과 산악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아래와 같이
▶ 하계수련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참가 바랍니다.
▶ 산행 일자; 2024년 7월 14 일 (둘째일요일)
▶ 준비물 : 점심도시락은 준비 안하셔도 됩니다.
산행 시 마실 약간의 음료, 물, 물놀이 후 갈아입을 옷,
기호식품, 간식
▶ 후원금 계좌 경남은행 ↔ 2008 ↔ 1234 ↔ 예금주 김성규
▶ 계좌 입금시 ↔ 후원금
▶ 정회원35 ,000원, 일일회원 38,000원
▶ 계좌미 입금시 ↔ 후원금
▶ 정회원40 ,000원, ↔ 일일회원 40,000원
☞차량출발시간&(탑승지)
▶ 삼안동삼무소 (6:45분 )▶ 어방유토피아 (6:50분)
▶ 김고무님가계(앞) (6:55 분 ) ▶ 김해시청 7:00시)
▶ 보건소 (7 :05 분) ▶ 외내동사무소 (7:10 분 )
▶ 일동한신 (7:20 분 ) ▶ 장유1동사무소 (7:35 분 )
▶진영공설운동장 (7:50 분 )
▶ 산행신청방법
카페의 산행공지방에 댓글을 달아 신청해 주시거나
아래의 산행대장 에게 연락을 주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닉.실명.폰번호 문자주세요
☎ 연락처
☎ 회장 : 010 ↔ 8886 ↔ 9729
☎ 산행대장 (예약) : 010 ↔ 7541 ↔ 4061
( 차량 오색관광 ) ☎ : 010 ↔ 7565 ↔ 5026
. 협조사항
- 저희 산악회는 순수한 비영리 단체로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입니다.
- 저희 산악회는 차내 음주가무를 하지 않습니다.
- 저희 산악회는 항상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며 가족같은 분위기로
- 산행하기를 원하며 회원 가입을 환영합니다.
- 미리 전화를 주시거나 카페에 예약해 주시면 좌석을 배정해 드립니다.
*본산악회는 비영리 순수 동호회로써 산행대장 포함 운영진은 산행 코스 안내만 할뿐
안전은 각자 개인 책임이며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떤 법률적 책임도 지지않습니다.
산행코스 ♣ 지리산 둘레길 4코
함양금계마을-의중마을-용유담-세동마을-송문교
산행 2시30분정도
----------------- 지리산 둘레길 4코스 전경 ------------------
수량이 그리 많은 임천을 보면서 다리를 건넙니다.
정면에 보이는 게 창원리 채석장이고....
건너고 있는 다리는 의탄교입니다.
마천면 소재지에서 추성동으로 가다보면 임천을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다리를 볼 수 있는데 의탄교이다.
의탄교를 건너면 의평동, 의중동 등이 있는 의탄마을이 나온다. 천왕봉이 바로 올려다 보이는 곳인데다 경관이 빼어나 500년 전 지리산 등정에 나섰던 점필재 김종직은 이곳을 보고는 바로 무릉도원으로 표현했다.
- 필자 주 : 지리산의 무릉도원하면 불일폭포 부근, 청학동 그리고 세석평전 부근이 꼽히는데 점필재는 특히 이곳을 무릉도원이라 했던 것임.
1471년 함양군수로 부임한 점필재는 이듬해인 음력 4월 함양성을 나와 지리산 탐승에 오른다. 유호인, 조위, 한인효 등 그가 아끼던 제자들과 사근역을 지나 휴천계곡 50리를 거쳐 의탄마을에 당도해 그의 심경을 이렇게 남겼다.
"연달아 서너 고개를 지나서 한 너른 곳을 만났는데, 주위가 넓고 조용하고 깊고 그윽하며, 수목樹木들이 태양을 가리고 덩굴풀들이 덮이고 얽힌 가운데 계곡 물이 돌에 부딪혀 굽이굽이에 소리가 들렸다.
그 동쪽은 산등성이인데 그리 험준하지 않았고, 그 서쪽으로는 지세가 점점 내려가는데 여기서 20리를 더 가면 의탄촌義呑村에 도달한다.
만일 닭, 개, 소나 송아지를 데리고 들어가서 나무를 깎아내고 밭을 개간하여 기장, 벼, 삼, 콩 등을 심어 가꾸고 산다면 무릉도원武陵桃源에도 그리 손색될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지팡이로 계곡의 돌을 두드리면서 극기를 돌아보고 이르기를, “아, 어떻게 하면 그대와 함께 은둔隱遁하기를 약속하고 이 곳에 와서 노닐 수 있단 말인가.” 하고, 그로 하여금 이끼를 긁어내고 바위의 한가운데에 이름을 쓰게 하였다."
점필재 김종직을 유혹했던 곳이 바로 이 의탄마을이다.
점필재는 여기서 동행했던 유호인(극기는 유호인의 자字)에게 '그대와 더불어 결의의 계를 맺고 여기서 사는 것이 어떠리요'라는 말로써 의탄마을에서의 강한 인상을 대변하기도 했다. 지금도 임천변과 의탄에는 아름드리 정자나무들이 서 있고 칠선계곡에서 흐르는 청정계류와 어우러져 으뜸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1611년 4월 3일 어우당 유몽인도 이곳를 이용하여 지리산 산행에 임하면서, "옛날 점필재가 이 길을 따라 천왕봉을 오른 것이다. 그분은 그분의 뜻대로 간 것이고 나는 나대로 가고자 하니 내가 굳이 이 길로 갈 필요는 없으리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1611년 남원부사로 있던 어우당은 인월쪽에서 백장암 ~ 군자사를 거쳐 지금의 송전리 부근에서 벽송사 능선을 넘어 어름터의 두류암에 들렀다가 천왕봉을 가는 도중에 이 의탄촌을 지나면서 점필재를 그렸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