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방포꽃다리를 건너며 방포항을 내려다보며 아름다움 경치에 반하게 된다.
무슨 주차장이 이렇게 넓고 잘만들어 졌을가 ? 물으니 태안국제꽃박람회때의 주차장이 평소에 꽃지해수욕장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모양이다.
주차장에서 방포항으로 넘어갈수있게 붉은색 아치형 육교가 하나있다. 그 육교 이름이 방포꽃다리라고 한다, 방포꽃다리위에서 꽃지해수욕장 쪽으로 바라보면 그 유명한 할미,할아비바위가 보인다고 한다. 또한 방포항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내려다 볼수 있다.
물이 맑고 수온이 알맞아 늦은 여름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우리가 점심먹으러 찾아가는 방포회타운이 있다. 그래서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회를 수산시장에서 떠와서 회타운으로 들어가면 야채한상에 4인기준 4,000원 매운탕 소5,000원 대8,000원 인데
우리는 특별세트를 주문해 , 메뉴에는 없는 4인기준 15만원짜리를 시켰다.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와다(해삼내장) 이 나온것이다.
너무고급스런 점심이였다. 꽃게찜과 광어회만으로도 좋은데 , 전복찜이 한접시 가득 나온 것이니 행복추가였다.
꽃게찜도 제철입니다. 게살이 감칠맛이 도는 게 알까지 꽉차서 먹을 게 많습니다.
꽃게는 알이꽉차 두껑을 열자 쌕깔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멋진 사진을 한장 건지기 위해 먹을 생각을 잡시 접어두고 찍기에 바쁩니다.
'고노와다'가 해삼 알인가요 ,내장인가요 일본사람들이 워낙 좋아해서 일본으로 거의 수출된 해삼알인 모양입니다. 계란탕에 함께 넣어 만들었으니 한 숫가락 떠서 후루 ∼ 룩 넘김니다.
전복찜 ! 그 중에 전복내장 보이시죠? 보통땐 전복죽 끓일때 넣어 맛을 더하죠 . 그 전복내장 입니다.전복 몇마리와 전복내장으로 입맛을 돋구웠습니다.
. 전복찜과 꽃게찜도 좋지만, 일본사람이 제일 좋아한다는 해삼내장(고노와다)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와다' 또는 해삼내장으로 알려져 있지요. 일식집에서 남자에게 좋다고 작은 종지에 애피타이저로 서비스하기도 하지만 참기름을 첨가해 밥을 비벼먹기도 합니다. 끝내주지요.
여성들은 모양새 때문에 먹기를 주저하는데 일단 맛보면 금세 자세가 달라집니다. 생물 고노와다는 요즘이 제철인데 다른 시기에 와다를 서비스 받는 건 냉동이 대다수입니다
해삼내장은 사철 나오는 게 아닙니다. 봄철 산란기때 채취해서 냉동시켜두고 년중 사용하는데요. 우리보다 일본인이 더 좋아하는 음식이져죠, 그들은 일본의 3대진미로 여길 정도로 해삼내장(고노와다)을 좋아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노와다와 여러가지를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무엇 무엇이 들어갔느냐 하면..... 직접보시죠 ?
최고의 해물비빔밥입니다. 이런 레시피로 해물비빔빕밥을 만들어 판다면 원재료비가 비싸 한그릇에 만원이 넘겼죠?
미역을 넣어 끓인 지리탕입니다. 매운탕도 좋지만 지리가 제맛을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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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