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목과같이 가지의 숫자가 적고, 시대감이 있는 수피를 즐기려는 나무는 가능한 줄기에 철사를 걸지않고 감고 싶을겁니다.
그러한 경우에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철사를 걸고자 하는 가지
철사의 고정을 위해 부근에 신(神)이나 사리가 있어야 합니다(가지가 죽은걸 신이라하고, 줄기가 죽은걸 사리라 한다)
▲윗가지 신(神)에 철사를 걸칩니다
가지로 철사가 들어갈 때 위로 들어가야한다. 아래로 들어가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거의 없습니다.
▲신에 걸친 다음 가지에 철사를 감습니다. 철사를 감고나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를 조심스럽게 내립니다.
▲철사를 지원(枝元)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자릅니다
▲자른 부위를 줄기에 얽히도록 집게로 고정
위에서는 신(神)을 사리처리하지 않았는데, 실제라면 사리처리한후에 작업을 실시해야겠죠.
가지제거 단계때 굵은 가지 밑에 있는 가지나 기점으로 사용해야하는 가지는 완전 제거하지 말고, 가지를 어느정도 남겨서 사리처리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굵은 가지를 철사로 끌때 고정시킬 수도 있고, 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지를 사리처리하는 방법을 한번 알아보죠.
▲가지를 어느정도 길게 남겨서 자른다.
▲가지를 자르고 난 모습
▲사리처리용 조각도로 껍질을 벗겨 작업을 한다
조각도가 없더라도 접도나 일반 면도칼로 작업이 가능하다.
▲사리처리 완료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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