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GOstars21c님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시리우스(Sirius)
큰개자리 α성의 고유명. 한국과 중국에서는 천랑성(天狼星)이라고 부른다. 전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로, -1.5등성이며, 분광형 A1의 주계열별이고, 거리 8.7광년이다. 광도 8.7들의 어두운 동반성(同伴星)과 쌍성계를 이루고 있다. 1834년 F.W. 베셀이 시리우스의 고유운동이 사행(蛇行)하는 것에서부터 동반성이 있음을 예언하고, 62년 망원경 제작자 A.클라크가 어두운 동반성을 발견하여 안시쌍성임을 확인하였다. 공전 주기는 49.98년이다. 1941년 W.S. 애덤스S,S 동반성이 분광형이 주성과 비슷한 A5형임을 관측하였다. 동반성은 그 궤도의 해석 결과, 질량이 태양과 거의 같고 주성의 약 3분의 1임이 밝혀졌다. 한편, 광도는 주성보다 약 10등이 어두운데, 이것은 동반성의 겉넓이가 주성의 1만분의 1, 부피로 하면 100만분의 1, 즉 지구 정도의 크기가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동반성은 주성의 약 30만 배의 평균밀도를 가진다. 이것은 시리우스의 동반성이 물의 13만 배, 철의 1만 6000배라는 고밀도 물질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종류의 항성을 백색왜성(白色矮星)이라고 하며, 시리우스의 동반성은 처음으로 발견된 백색왜성이다. 백색왜성은 반지름이 적고 질량이 크므로 그 표면중력은 놀랄 만큼큰데, 시리우스의 동반성의 표면중력은 지구의 5만 배나 된다. A.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강한 중력장에서 나오는 발광체의 빛의 파장은 긴 쪽으로 이른바 적색이동을 한다. 24년 A.S.에딩턴은 시리우스의 동반성에 대해 이러한 적색이동이 검증될 수 있음을 애덤스에게 알리고, 애덤스는 다음해에 스펙트럼선을 면밀히 관측하여 이것을 실제로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서 시리우스의 동반성은 일반상대성이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다.
***큰개자리(Canis Major)
겨울철 남쪽하늘에 보이는 별자리. 약자 CMa. 대략적인 위치는 적경(赤經) 6h40m, 적위(赤緯) -24도이다. -1.5등인 시리우스(i)와 β·δ·A·η 의 4개의 2등성 외에도 여러 밝은 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리우스는 북반구와 남반구를 통해서 가장 밝은 별로서, -1.4등의 A1형 주성(主星)과 8.7등의 백색왜성(白色矮星)인 동반성으로 이루어져 있다..한국과 중국에서는 천랑성(天狼星)이라고 부른다. 시리우스 바로 남쪽에는 작은 망원경으로 쉽게 관측할 수 있는 산개성단(散開星團) M41이 있다. 또한 ββ별은 특이한 세페이드 변광성(變光星)으로 잘 알려져 있다.
***큰개자리베타형변광성(-형변광성 -型變光星)
맥동(脈動)변광성의 한 종류. 변광주기가 불과 몇 시간에 지나지 않는 고온의 푸른색 거성(巨星)이다. 여우자리 BW는 이 종류의 변광성에 속하는데, 변광주기가 100년에 3초씩 길어진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이 종류의 다른 별들도 100년에 0.1∼0.2 초씩 그 주기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고온·거대질량의 별이 진화과정에서 주계열(主系列)을 막 벗어난 상태에서 점차 부피가 커지고 밀도는 작아짐에 따러서 맥동주기가 점차 길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큰개자리베타별(β Canis Majoris)
큰개자리에 있는 백색의 2등성. 고유명은 무르짐(Murzim)이다. 등급은 2.0등이며, 스펙트럼은 B₁. 큰곰자리 β별과 더불어, 광도의 변화가 적고 주기가 매우 짧은 대표적인 변광성(變光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