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강 신앙의 성숙과 영화를 위한 기도
10-1. 기도의 의미
신앙의 성숙과 영화를 위해 우리가 꼭 생각해 보아야할 주제는 기도생활입니다. 왜냐하면 기도생활만큼 강령한 은총의 도구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기도는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영적대화이자
우리의 신앙이 형성되고 성숙하고 영화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신앙의 성숙과 영화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는 매우 중요한 입니다.
하지만 한국교회 안에서 은총의 도구인 기도가 많은 부분 왜곡되어 있습니다.
마치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모든 것을 이루는 소원 성취의 도구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은총의 도구가 아니라
자기 욕심을 채우는 소원성취의 도구이지요.
그래서 우리 주님이 그릇된 기도와 관련해서 이런 주의를 주신 것입니다.
①마6:5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다 받았다.
②마6: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서,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리하면 숨어서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③마6:7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만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또 그릇된 기도와 관련하여 우리 주님은 이런 주의를 주십니다.
마6:31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6:32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에피+제테오: 애써서 아등바등 찾다)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이방사람들이 구하는(에피+제테오: 애써서 아등바등 찾다)
그 대표적인 기도가 히스기야의 기도입니다.
한국교회 안에서는 이 기도가 모범기도문처럼 여기지만 실은 그 반대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꺾는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보여주신 우리 주님의 기도를 달랐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기도였지요.
이랬습니다.
막14:36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빠('아버지'를 뜻하는 아람어),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니,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자기 부정’의 기도
이것이 은총의 도구로 주어진 기도의 참 본질입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를 한번 점검해 봅시다.
하나님의 뜻과 그의 은총을 구하는 기도
즉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인가?
아니면 ‘제 욕심을 따라, 제 욕심껏, 애써서 아등바등 구하는 성취의 기도’인가? 꼭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그릇된 기도를 지적하시면서 이런 약속을 하셨습니다.
마6: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우리 아버지가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구하기 전에 다 알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전능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은총을 구하는 기도를 요구하십니다.
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①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며,
6:10 ②그 나라를 오게 하여 주시며,
③그 뜻을 하늘에서 이루심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십시오.
6:11 ①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내려 주시고,
6:12 ②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6:13 ③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여 주십시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왜 우리가 이 은총의 기도를 날마다 간구해야 할까요?
첫째 성숙과 성화의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서입니다.
마7:7 "①구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②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③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7:8 구하는 사람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7:9 너희 가운데서 아들이 빵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7:10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7:11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둘째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기 위해서이다.
마6:33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하나님과 영적 대화인 기도가 중단되면
그 즉시 우리는 마귀(죄의 습성)의 지배(오늘의 괴로움/ 내일의 걱정)를 받게 됩니다. 성령의 지배도 아니고 마귀의 지배도 아닌 그 중간 상태는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사실을 간과합니다.
따라서 ①호흡하듯이
②나의 의지를 발동해서
③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기도 ‘영적 호흡’입니다.
눅11: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구에게 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가 밤중에 그 친구에게 찾아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여보게, 내게 빵 세 개를 꾸어 주게.
11:6 내 친구가 여행 중에 내게 왔는데, 그에게 내놓을 것이 없어서 그러네!' 할 때에,
11:7 그 사람이 안에서 대답하기를 '나를 괴롭히지 말게. 문은 이미 닫혔고, 아이들과 나는 잠자리에 누웠네. 내가 지금 일어나서, 자네의 청을 들어줄 수 없네' 하겠느냐?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로는, 그가 일어나서 청을 들어주지 않을지라도, 그가 졸라대는 것(영/육?) 때문에는, 일어나서 필요한 만큼 줄 것이다.
11: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영)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11:10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11:11 너희 가운데 아버지가 된 사람으로서 아들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으며,
11:12 달걀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들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