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사나에 현재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 밤 지부티로 떠납니다.항공료 왕복 205달러(세금포함,예메니아)
사나에서 한국여성2명,일본여성1명 총 넷이서 사나 주변의 산악마을 투어를
했습니다.1박2일 여정으로 140달러(일인당 35달러,마나카 호텔 식사 별도 13달러정도)
루트는 사나출발-마나카-알 하자라-마나카(1박)-알 마흐위트-호다입-알카우잇-카오카반-
시밤-틸라-하바바-와디 다흐르-사나 코스였습니다.
인상적인 곳은 순서대로 1.틸라 2.호다입 3 마나카,4.알 하자라 등지였습니다.
사정상 오만에서의 일정은 생략하고 이디오피아를 들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여성두분(한분은 여행 매니아 회원이시라고 하네요^^)은 두바이에서 오만을 거쳐
예멘으로 들어오셨는데,(오만 수도 무스카트 경치 좋다고 강추하시네요..)
정보를 정리하자면..
1.예멘비자-공항도착비자 및 국경비자 가능(남녀모두 30달러)
2.오만 무비자
두바이-무스카트 버스 5시간 정도 소요. 무스카트-살라라 야간버스 가능.12시간소요.
살라라(오만)-사윤(예멘) 매주 월,수,토 오전 출발 대형버스에 편하다고 하네요.
3.예멘 사나-에리트리아 아스마라 왕복항공권 현재 130달러(특가)
사나-아디스아바바 270달러 정도(왕복항공권)
이디오피아 공항서 도착비자 가능.지부티역시 공항에서 비자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두나라 모두 공항서 비자 받았습니다.(지부티 이디오 정보 참조)
4.두바이 렌트카-메이저 렌트카 회사 말고 현지 로컬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80디르함부터(2만원)-->세계에서 렌트카 가격이 가장 싼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바이 정보
배낭족들이 기피하는 곳이기도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1주일간 차를 렌트해 운전하고
다니면서 그래도 중동에서 잘 나가는 이 도시를 나름대로 잘 즐겼습니다.
숙박-데이라 지구(구시가지역)의 골드수크 주변에 싼 호텔30-40달러.
한국민박집 기본 하루100달러(삼식 제공) 두바이 호텔 가격이 시설에 비해 매우
비쌉니다.하지만 워낙 필리핀인,인도인 등 타지인들이 많기에 데이라 지구를
잘 뒤져보면 싼 숙소를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쇼핑-쇼핑에 관심있다면 Bur Juman 센터는 필수. 에미레이트 몰에는 스키 두바이가 있어
인도어 몰에서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마리나트 주메이라 쇼핑몰은 전통 아랍식
인테리아가 돋보이는 곳으로 쇼핑에 관심없더라도 가볼만한 곳으로 운하를 따라 보트를
탈수도 있고 이곳으로부터 칠성호텔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주메이라 비치-데이라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 버지알 아랍 칠성 호텔 앞 공공 해변
에서 해질녘 주변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바스타키아 지구-두바이의 아트 빌리지로 아트 카페,아트 갤러리가 있는 곳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인근에는 두바이 크릭(강) 유람을 할 수 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유람 30분 10달러 정도.
시내교통-솔직히 렌트카없이는 무척 힘든데, 렌트카를 운전할려면 운전경력이 좀 있어야
합니다.이곳 사람들이 워낙 운전을 심하게 하는데에다가 지도만 보고 운전하려면 2-3일정도는 헤매고 다녀야 대충 두바이 시내 운전을 익히게 됩니다.한번 길을 잘못들어서면 유턴하기가 어렵습니다.
택시비는 많이 비싸고, (예 주메이라 비치에서 데이라까지 왕복 100디르함(2만6천원) 나왔습니다.) 시내버스나 기타 교통수단은 거의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두바이의 교통체증은 서울보다 더 심합니다.
에어아라비아를 이용하실분은 두바이 인근의 샤르자 국제공항을 이용하시게 되는데,
제 경우 두바이의 데이라 지역에서 샤르자까지 택시로 50디르함(만3천원)나왔습니다.(미터)
낮이나 오후시간에는 샤르자-두바이 구간의 교통체증이 무척 심하다고 합니다.
에어아라비아-저는 인터넷을 이용해 신용카드 지불로 샤르자-사나 왕복구간을
일주일전에 235달러 정도주고 구입했습니다.(세금포함) 샤르자공항가서 예약번호
말하면 보딩패스를 주는데, 혹시 모르니 에어아라비아 웹사이트에 나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출발 며칠전에 예약을 확인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예멘
오랜만에 온 예멘은 예전처럼 물가가 쌉니다.그리고 변한게 거의 없는듯한데,
사나 주변을 투어로 둘러보니 도로가 새로 많이 생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라임주스 한잔 10-20리알(50원-100원) 작은 달걀샌드위치 50리알(250원)
한국식당 메뉴 1700리알 정도(공기밥300리알)--하다 스트리트에 위치.
택시(공항서 구시가까지) 1000리알(오천원)
****참고로 시리아,레바논 모두 국경이나 공항서 도착비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란은 여전히 비자를 미리 받아야 하는데, 터키 앙카라에서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오만하고 예멘 가고싶어 알아보는중인데 감사합니다... 직업이 편의점을 해서 시간을 내야는디...몸 건강하세요
좋겠다~~ 나 두바이 잠깐 들렸을 때 해변두 좋았눈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