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산(185m)·달봉산(175m)·문등산(134.8m)·무등산(97m)·말미산(117m)·죽도산(78.1m)·와우산(61m)·대소산(285.9m) 산행기
▪일시: '22년 2월 3일
▪날씨: 맑음, 0~5℃
▪출발: 오전 9시 57분경 영덕군 영덕읍 ‘영덕역’
오늘은 영덕의 상대분맥을 답사하기 전 인근 野山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7:50發 포항行 KTX에 올라 포항역에는 9시 11분경 도착하였고, 09:24發 영덕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영덕역에는 9시 57분경 도착하였다.
(09:57) ‘중앙길’을 따라 북쪽으로 나아가다 ‘덕곡길’을 만났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덕곡교차로’를 지난 갈림길에서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갔다. 화림지맥의 고갯마루를 지나니 앞쪽으로 천지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10:32) 오른쪽(남쪽)에 보이는 농로에 들어섰고, 저수지 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니 비포장길이 이어지다 밭에 이르니 길이 끝난다. 밭을 가로질러 사면의 족적을 따라 ‘處士文化柳公東湖之墓·配孺人金寧金氏祔左’에 닿았고, 뒤편 잡목덤불을 헤치며 8분여 뒤 능선의 임도에 올라섰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곡각 지점에서 흐릿한 능선길로 들어섰고, 언덕(~185m)을 지나 3분여 뒤 도상의 ‘천지산’ 정상에 이르렀다.
(10:54)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흐릿한 산길을 따라 묵은 무덤에 이르니 길은 완전히 사라졌다. 얕은 언덕을 지나 ‘配孺人金寧金氏之墓’를 지나니 산불 탓인지 덤불이 무성한 급사면이다. 조심스레 6분여 내려서서 골짜기에 이르니 묵은 산판길이 보였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가 포장길이 이어졌다. 오른편에 움막이 보이면서 비포장길이 이어졌고, 도로에 이르러서 보니 저수지 아래이다.
(11:13) 오른쪽으로 나아가 저수지(‘삼계지’)를 지나 왼편 컨테이너 폐움막으로 들어서려니 덤불이 빼곡하기에 오른편 묘지로 비껴 올라갔다. ‘孺人平山申氏之墓’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은 사라졌고, 뒤편 잡목덤불 사면을 올라 능선에 닿았으나 길 흔적은 없고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11:36) 아무런 표식이 없는 도상의 달봉산을 지나니 잡목과 가시덤불은 더욱 무성한데, 대략 동남쪽 사면을 내려서서 9분여 뒤 골짜기의 묵은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3분여 나아가 도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좌·우에 ‘영덕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이 보였고, 버스승강장이 있는 ‘영덕대게로’에 이르니 바다쪽에는 ‘영덕해맞이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12:13~13:42) 12시 15분쯤 지날 버스를 기다리다가 오지 않아 영덕블루로드 일부 구간을 관광할 겸 12시 29분경 다시 출발하여 북쪽으로 나아갔다. 12시 40분경 ‘대탄’ 정류소에서 버스시간표를 보는 사이 버스가 축산 방면으로 홱 지나가는데, 예정시간보다 10분 이상 지연된 것이다. ‘노물리’ 정류소를 지나 오른편에 보이는 가게에서 간식을 사 먹을 겸 11분여 휴식한 뒤 다시 출발하였다.
(13:42) ‘경정3리’ 정류소에서 북서쪽 도로에 들어섰고, 오른편에서 옛길을 만난 뒤 고갯마루를 넘으니 왼편에 산길이 보인다. 그 쪽으로 오르니 1분여 뒤 이른 ‘聖徒迎日鄭公永敎之墓·達城徐氏雙墳’에서 길이 끝나길래 잡목덤불 무성한 능선을 나아갔다.
(13:56) 밋밋한 문등산 정상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잡목덤불 탓에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어 되돌아섰다.
(14:01) 도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올라 고갯마루의 산판길에 들어서니 묘지에서 길은 끝난다. 능선으로 나아가니 덤불 사이 묵은 족적이 보였으나 이내 오른편에서 산길을 만난다. 6분여 뒤 언덕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으나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없다. 능선으로 나아가 언덕을 지나니 4분여 뒤 오른편에서 다시 산길을 만난다. 얕은 언덕에 이르니 ‘護軍寧海朴厚載之墓’가 있고, 길 흔적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데, 무등산 방면이 아닌 듯하여 왼편(북쪽) 사면을 내려서서 최근에 개설한 듯한 임도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북동쪽으로 휘어 능선을 지나는데, 오른쪽(동쪽) 능선의 흐릿한 산길을 따라갔다.
(14:38) 언덕에 이르니 표지기 몇 개가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무등산이 맞는 듯하다. 남동쪽으로 내려서서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났고, 3분여 뒤 오른편에 교회가 자리한 마을길(‘경정1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동쪽)으로 나아가 ‘경정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경정1리’ 정류소가 자리한 ‘영덕대게로’에 이르렀다.
(14:48~14:04) 북쪽으로 나아가 20여분 뒤 ‘경정2리’ 정류소에 이르니 오른편에 데크 계단길이 보인다.
(15:04) 그 쪽으로 올라가니 한때 정비된 산길이 이어지는데, 6분여 뒤 얕은 언덕을 지나니 별 필요 없을 듯한 데크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15:17) 아무 표식이 없는 ‘말미산’ 정상을 지났고, 7분여 뒤 언덕을 넘으니 ‘望祭壇’ 표석이 보였다. 묘지를 오른편으로 비껴 노끈이 걸린 내리막이 잠시 이어졌고, 막바지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바위 밑을 지난다. ‘시포트리조트’ 앞 도로에 닿아 건물을 오른편으로 돌아 해변에 닿았고, 현수교(‘블루로드다리’)를 건너 ‘축산항3길’에 이르렀다.
(15:36) 데크계단길에 올라서니 대숲 사이로 이어지면서 두 군데 갈림길에서 ‘←전망대’ 표식이 보였다.
(15:45) 정상의 전망대 밑에 이르니 ‘↓현수교 280m’ 표시판이 보였고, 전망대 난간에서 주변을 잠깐 들러본 뒤 북쪽 휴게소·매점에 이르니 포장길이 이어졌다. 4분여 뒤 ‘→팔각정자 200m’와 ‘→현수교 500m, ↓전망대 200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두 개의 갈림길이 보였고, 1분여 뒤 ‘축산항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분식집에서 오뎅으로 간식을 때운 뒤 ‘축산항’ 정류소에 이르렀다.
(16:06) 조금 더 나아가 ‘南氏發祥地’와 영덕블루로드 안내도에서 계단을 오르니 북서쪽으로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축산·영해 경계 0.44km, ↓남씨발상지 80m’ 이정목이 보였고, ‘遺墟碑閣’에 이르니 ‘영양김씨시조공사적’ 안내판이 보였다. ‘月影臺’ 新·舊 표석을 지나 ‘←축산·영해 경계 0.32km, ↓남씨발상지 0.2km’ 이정목이 보인 데 이어 ‘月光臺’ 新·舊 표석이 보이는데, 경관이 있는 곳은 아니다.
(16:16) 두어 개 표지기가 걸린 와우산 정상을 지났고, 쉼터와 데크계단을 거쳐 ‘영덕대게로’에 이르니 ‘→대소산봉수대 가는 길 입구 0.15km, ↓남씨발상지 0.53km’ 이정목이 보인다.
(16:20) 북쪽으로 3분여 등산로 입구에 이르니 ‘↑대소산봉수대 2.0km, ↓남씨발상지 0.8km·죽도산전망대 2.2km’ 이정목이 있고, 정비된 산길을 오르니 7분여 뒤 ‘↑대소산봉수대 1.1km, ↓입구 0.31km’ 이정목이 보였다. 쉼터를 지난 데 이어. ‘↑봉수대 0.4km, ↓축산항 2.5km’ 이정목에 이르니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보였고, 막바지 가파른 경사를 거쳐 정상에 이르니 몇 명이 올라와 쉬고 있다.
(16:53) 원형 석축이 있는 정상에 서니 ‘병곡24, 2004재설’ 삼각점이 있고 사방으로 시야가 트인다. 5분여 뒤 다시 출발하여 중계소 왼편을 내려서니 너른 길이 임도로 이어졌다. 지루한 임도를 30여분 내려서서 ‘영명사’에 이어 도로(‘축산로’)에 이르렀다.
(17:30) 왼쪽으로 나아가노라니 축산 방면으로 버스가 지나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염장삼거리’의 ‘축산2리’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49분을 가리킨다. ※말미산~죽도산~와우산~대소산(봉화산)~망월봉~상대산 능선으로 정비된 등산로가 나 있으므로 블루로드 관광 겸 한나절 산행으로 괜찮을 듯…
(17:49) 옷가지를 정리하면서 6시 2분경 도착한 버스(축산항 18:00發)에 오르니 강구역을 거쳐 영덕터미널에는 6시 45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