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의 딸님 참외장아찌 담그는 법도 올려주셔요~~~

[뭉실구름]

남편이 예전부터 참외장아찌 타령을 했는데 한번도 못해 주었는데 엊그제 조그만것 몇개
얻었기에 배가르고 소금물에 눌러서 담갔다가 말리는데 참외 살쪽이 미끈덩 거리는게
실패한것 같아요~~

다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적의 딸]

참외를 반을 갈라 씨를 뺀 후, 소금을 문지르듯 속살에 골고루 뿌려줍니다.이삼일정도 지나면 참외의 물기가 빠져 꼬들꼬들해지면 씻지말고 진간장 물 설탕 식초약간을 섞어 넣어주시고 짚을 둥굴게 말아 한켜 넣고 돌로 질러주세요.짚이 없으면 돌,물넣은 작은 용기등으로 뜨지 않게 해주어야합니다.

[산적의 딸]

참외를 반갈라 씨앗을 뺀후 오이지 담그듯 끓는물(소금 진간장 설탕..)을 순간적으로 부으면 사각사각이는 피클이 되지요...

[뭉실구름]

정말로 고맙습니다~~ 맛나게 담그어서 남편에게 점수를 따겠습니다~ ^*^

[야채아줌마]

술찌꺼기로 해야 맛있는데...가정집에선 그런것 구하기 힘드니...저도 산적의 딸님 말씀대로 그런 방법으로 해 먹었어요.

[산적의 딸]

일본에 그런 정종찌기로 담근 참외장아찌가 있지요. 백화수복(정종) 공장이 있는 군산에 정종찌끼를 받아 참외장아찌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