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주일설교 마태복음6:33-34
본문: 마 6: 33-34
제목: 주님을 만나고 나서
오늘은 마태복음6:33-34의 말씀을 가지고
“주님을 만나고 나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만나고 나서”
누구에게 “힘들다”고 했더니
자신은 “더 힘들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보면 나름 다 힘들게 삽니다.
각자 나름대로 다 힘이 듭니다.
힘들면 누가 도와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도와 줄 만한 사람을 찾아가고
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면 얼른 도와줍니까?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참 좋습니다.
하지만 대개는 싫은 내색을 합니다.
그때 우리는 실망을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깨닫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한 것 같아서 또한 실망이 됩니다.
참 그래서 힘이 듭니다.
그뿐 아니라 여러 일들이 힘들게 합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가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기에 하고 있습니다.
힘들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어디 있을까요?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교회의 절기로 하면 11월은 마지막 달입니다.
12월은 대강절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달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들어오시면서 보왔겠지만
지난 한해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나 주에 이어서 11월 달은 일 년을 마감하면서
감사에 대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신앙의 여러 주제가 있지만
신앙의 여러 열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나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뷰캐넌이라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나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3P를 생각하고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3P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 Purpose(퍼포스) 곧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2. Priority(프라오라티)(우선순위)가
잘 정리되어야 좋다고 하였습니다.
3. Plan(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Purpose- 삶의 목적이 정확해야 합니다.
여러분 정말 건강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자기가 이 세상의 온 목적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세상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목적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목적에 따라 움직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풍철이면 설악산에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등산복을 갖추고 지팡이도 가지고 설악산에 갑니다.
온갖 폼은 다 잡습니다.
하지만 설악동에 가서 산책길을
좀 걷다가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흔들바위 정도만 갔다가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울산바위 정상까지
갔다가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땀도 많이 나고 다리도 아프지만 정상까지 갑니다.
어떤 분들은 비선대를 거쳐서 대청봉까지도 갑니다.
산장에서 잠을 자면서 까지도 갑니다.
죽을힘을 쓰면서 까지도 갑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서로 이해를 못합니다.
“왜 힘들게 산에 올라가지?”
“아니 산에 와서 왜 시냇가에서 놀다만 가지?”
그리고 서로 우습게 생각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목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은 정말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를 원합니다.
물론 공부를 잘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한번 자문해보십시오.
공부를 잘해야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아이를 위한 일입니까?
부모에게 좋은 일입니까?
대부분은 아이들이 잘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사실 속마음은 아이들로 인해 부모들이
칭찬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목적은 없을까요?
사실 부모들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공부 잘하는 것이 정말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까요?
아닙니다.
행복한 것과 공부 잘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혼돈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요사이 공부 열심히 하니?” 보다
“행복하니?” 물어야 합니다.
옆에 있는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돈 많이 벌고 있어요?
이것보다 ”행복해요?“
이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목적이 중요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목적이 있습니까?
목적에 따라 정말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 만나서 돈을 벌려고 합니다.
마술사 시몬이 그랬습니다.
성령으로 요술 장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어떤 분은 평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건강하려고 합니다.
물론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목적이 되면 우리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시간이 지나면 아플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돈도 없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진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예수님이 마 6:33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나와 가족만을 위해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 살겠다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걱정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일하면
내 일은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 분명하게 예수님은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일해 살면
분명하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사는 것을 목적으로 삶고 살아야 합니다.
둘째, Priority(프라오러티)-
삶의 우선순위가 확고해야 합니다.
자! 우리는 삶의 목적이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겠다고 정리를 합니다.
목적을 분명히 합니다.
그다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 입니까?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중요한 말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먼저’입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멘입니까?
왜 우리가 목적을 이해하고도 힘들어 합니까?
‘먼저’가 있습니다.
이것이 분명하게 정리되면
우리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직도 힘든 것은
우선순위가 정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우선순위가 정해지지 않을까요?
1. 염려하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습니다.
1980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너무나 유명한 문학가가 입원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너무 유별났습니다.
폐에 물이 들어가는 병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걱정과 염려를 해서
의사와 간호사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그는 죽음에 대한 염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염려한 대로 정말 죽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라고
엄청난 책을 쓰며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입니다.
결국 그는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면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왜그렇습니까?
문제는 사람들은 염려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염려하지 말라 명령하고 계십니다.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염려하지 않아야 우선순위를 잘 세울 수 있고 그래야
우리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2.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별해야 합니다.
아내들이 남편에게 자녀들과 놀아 주는 것을
소원으로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바쁜 일이 많은 남편들은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자기 옆에서 놀게 하고
자기는 일을 했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래요..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아이로서는 평생 기억에 남을
중요한 일을 한 것입니다.
교회 봉사는 어떻습니까?
힘이 듭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설거지를 하다가 간난아이도 버린다”
바쁘다 보니까 중요한 일을 잊어버린다는 말입니다.
교회일이 급하다고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돼야 합니다.
셋째, Plan-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내게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이제 그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일을 하지 못합니까?
계획을 세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구체적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물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사람을 어떻게 만나야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의 시간의 첫 번째를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물질의 어떤 부분을 하나님께 드리고
가난한 이웃을 위해 구제하는데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을 만나는 데 어떤 목적으로 만나야 할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 왜 만나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계획하고 만나야 합니다.
시간이 되니 심심하니
아무나 아무렇게나 만나면
우리의 삶은 목적있는 삶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 하나가 더 있습니다.
Pray-기도를 해야 합니다.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정말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이 무엇일까?
우리가 목적을 가지고
우선 순위를 바르게 정하고
선한 계획이 있으면 다 이우러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를 해야 합니다.
왜 기도해야 합니까?
우리가 할 수 없기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고
행하셔야 하기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능력을 받을 수 있기에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와 오늘의 설교가 무엇이 연관되어 있는지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은 감사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감사한 삶을 산다는 것은
삶을 잘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 살기 위해서 우리는 바른 목적을 가지고
우선 순위를 정하여 행하고
계획을 세워 행동해야 합니다.
그럴 때 감사가 진정한 감사가 됩니다.
말만의 감사가 아닌 진정한 감사는
주님을 만난 사실에 감사하기에
주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기에
그로 인해 이웃을 사랑하게 되고
내게 주어진 삶을 인내하게 되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관용으로 용납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을 베푸는 삶을 살게 됩니다.
감사하니 사랑이 넘치고
구제도 하고 봉사도 합니다.
주님을 만난 자로서 감사하기 위해
삶의 목적
삶의 우선 순위
삶의 계획
그리고 기도
이것을 기억하시고 삶을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