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상식이 되어도
퇴색한 믿음은 한 줌의 재와 같다.
광야 40년,
양식이 없는 척박한 땅에
200만 명이 살았고,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
보호하심에 불순종은 답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증거가
예배이고 중심이다.
코로나 이후 가나안 교인(교회 안 나가 교인)의 증가는
믿음의 문제이다.
하나님은 믿지만, 교회공동체를 거절하는 신앙이 참된 신앙일까?
그렇다면 굳이 모세가 속 썩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이끌 필요가 없었을 것이며,
집에 있든지 성전에 있든지 모이기를 힘쓴 초대교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가정공동체를 파괴한 사단은
이제 교회 공동체를 파괴한다.
그 핵심은 나 홀로 신앙이다.
과연 유튜브에 내가 좋아하는 목사의 설교 취사선택이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기도가 있는지 뒤돌아보라.
헌신 없는 신앙은 참된 신앙이 아닌 듯
헌신 없는 예배 또한 참된 예배가 아니다.
자기중심 신앙에서 그리스도 중심 신앙으로 바뀌어야 한다.
모세가 이스라엘 사죄를 위해 자신이 제물이 되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모세가 아닌 독생자를 제물로 주셨다.
하나님 자신도 스스로 제물이 되셨는데
어찌 공동체를 위한 헌신이 없을까?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
상처 받아도 부모를 버릴 수 없듯,
버릴 수 없는 것이 교회다.
주님은 그 교회를 통해 축복을 허락하셨다.
헌신과 눈물이 있는 곳에 자녀의 형통이 보인다.
반면 나 홀로 신앙은 빈껍데기로 후회만 남을 것이다.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교회를 사랑하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할렐루야!
[신명기 32: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