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서 나눔 받은 종이꽃 씨앗을 봄에 뿌려서
주위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이 나누어 주었는지
몰라요.
종이꽃 씨앗 발아율이 그렇게 왕성한줄 몰랐음.
하양. 분홍. 빨강. 주황. 노랑 여러 색이 피어있는데
분홍이만 찍혔네~~
근데 뒤에 수국이들과 너무 환상적인 콜라보다 ㅎ
3년전 친구가 손바닥만한 삽목묘 화분 한개
선물로 주어서 화단에 심었는데
지금은 화단의 사분의 일을 차지하는
무지막지한 뚱뚱보 수국으로 성장해 있음.
죽어가는 화초도 살려내는 내 손은 금손일까?
근데 왜 ?왜? 그런 손으로 낚시는 못하는 거냐구~
내 손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혹쉬 ~~ 아는거 있는 사람 손 ?
우리 시어머님께서 아주 오래 전
김치 담그실때 고추 갈으시는 용도로 쓰셨다는 학독.
세월의 흔적으로 바닥에 금이 가서
그 안에 트리안을 한 가득 심어 채웠더니
아주 그냥 멋짐뿜뿜이어요
집에 피어있는 꽃잎들 몇개 따서 데코레이션 했더니
완전 예쁜 학독으로 짜짠~~
학독엔 물상추 키워도 정말 예쁘다는 꿀 정보.
이 아이 이름은 캄파눌라.
캄파눌라 작은 종류 씨앗 나눔 받아서 뿌렸는데
우리 화단에선 거대한 캄파눌라로 피어 있어요.
문어시끼도 화단에 심어서 키울수만 있다면
내가 아침 저녁으로 물 주고 간식주고 가꾸어서
20키로 짜리 대왕문어로 만들 자신 있는데 ㅋ
이 아이 이름은 글록시니아
단아하고 신비한 빛깔이 사람 쥐기게 하지요
이 아이 이름은 고데치아.
이 아이는 여러송이가 붙어서 피어야 더 예쁜데
우리 동네 길냥이가 꼭 우리 화단에 와서
응가를 하고 가는 통에
이 아이 친구는 거의 하늘나라로 가고 없다는.
왜 우리 앞집 아줌마들은 들고양이들 밥을
시간 맞춰서 단체로 주는건지 원
고양이 시끼들이 꼭 우리 화단에 응가를 하고 가서
애지중지 키우는 저희 집 예쁜 꽂들의 피해가
말도 못하게 심해서 진짜 속상해요 ㅜ.ㅜ
아흐 그넘의 길냥이 시끼들 똥꼬를
뽄드로 확 막아버리고 싶똬 ~
요즘 막 피기 시작하는 백일홍
꽃이 100일 동안 핀 다고 해서
백일홍 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다고 들었는데
애들이 우리 화단에서 얼마나 세들어 피었는지
안 헤아려봤다.
부모 자식간에도 계산은 정확하게 해야 한댔는데
ㅎㅎ
분홍장미.
작년에 찔레장미로 심었던 것인데
올 봄 새순 돋을때 계속 순따기를 해줬더니만
대형장미가 되어 버렸다는.
맨 처음 첫 송이 피었을때는 꽃송이가
지금의 다섯배쯤 되게 피어서 완전 놀랬었당.
출산드라 겹캄파눌라.
우리 언니딸
내 첫째 조카한테서 선물 받은 아이인데
3월 초부터 지금까지 계속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순백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루도 빠짐 없이
마구마구 순풍순풍 보여주고 있다는.
너무 사랑스럽당
이 아이 이름은 다이아시아.
작년 이맘쯤에 우리 언니랑 나랑
화분 한개씩 사서 심었는데
우리 것은 겨울에 온도 관리 잘못해서 죽어서
올 봄에 언니에게서 한 줄기 나눔 받아 키움.
그 이후로 봄부터 지금까지 화분 다섯개 만들어서
지인들과 나눔함.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나눔은
상상 그 이상이예요.
꽃을 나누는 기쁜 마음 우리 회원님들도 아실려나?
※ 이 아이는 온도만 잘 맞춰주면 365일 개화함
봄에 큰 아들에게 삥 뜯어 선물 받은 빨간목마가렛.
목마가렛은 월동도 잘되어서
외목대로 수형 잡아 키우시면 너무 예뻐요.
처음 만들어 본 화분
올 봄, 친구랑 함께 한 동안
화분 만드는 일에 미쳐서 지냈다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그 기쁜 매력이란
항상 나를 허우적거리게 만든다.
그래서 예술이라는 말이 생겨난건지도 몰라~
썩을 예술은 무슨…
국도 못 끓여 먹을 것들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니까
얌전하게 찌그려 있어야지 ^^!
분홍 폼폼사랑초
이 아이는 가을에 파종하여야 이른 봄에
예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식구는 씨앗이나 구근으로 번식해요^^
이 아이 이름은 브라질아부틸론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아오고 있는
예쁜 아이지요
단아함, 정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이라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잏는듯^^
.
.
.
우리 회원님들은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일과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저희 집에 있는 꽃들과
눈을 맞추고 아침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꽃인사로 시작하는 하루 일과라서 그런지
항상 예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있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하루라는 일정 속에 끼어드는
수만가지 잡념들과 희/비 속의 시간들에게
지배당하기 이전까지는요.
다른 사람에 비해
꽃을 좋아해서인지
화초류에게서 나눔 받을 수 있는
그 마음의 크기는 헤아릴 수 없을만큼
어마어마 하다는걸
하루도 느껴보지 않은 적이 없답니다.
오늘은 사진 속에 보이는 능소화에
마음을 빼앗겨서
카메라를 얼마나 눌러댔는지 모르겠어요.
서서학동 주민센터 뒷편 어느 집 근처에
해마다 장맛철이 되면 능소화가 너무 곱게 피어요
우리 회원님들께 능소화 예쁜 모습 보여 드릴려고
비 맞아가며 모기한테 무우다리 여러 곳 헌혈하며
열심히 담아왔답니다.
어때요?
완전 예쁘지요?^^
첫댓글 거기다 까페하나 차려라?
금비와비비 ㅋㅋ
카페 차리면 진표형도
단골 손님으로 와야할건데?
올거야?
카페 이름을 비남매랑 노진표 라고 하자
음하하
잘 안죽는 걸루
물만 주면 잘 자라는 꽃나무
분양좀 해봐
니가 사랑으로 길러봐
너도 할 수 있어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갔다가 쇼파에 누어 뉴스 시청 ... ㅎㅎ 관리하는것도 큰 일이겠어용~
꽃구경 가야겠는데요~~
관리하는게 아니라
꽃이랑 누나가 함께하는 공간이야.
꽃을 바라보고 가꾸는게 누나 일상의
커다란 기쁨인걸^^
꽃이 없는 세상은 안꼬 없는 찐빵이야 ㅎ
꽃들이 예쁘네요^^
특히 그 학독에 피어있는 꽃이 어쩜그리도 예쁘고 분위기 있어 보일까요.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우리카페에 홍일점인 금비님 항상 아름다운 꽃이 되어서 카페를 항상빛나게 해주세요
어머~
우리 오라버니는 어쩜 이렇게 댓글을
예쁘게 달으실까?
광주에 사는 모 회원하고
너무 비교 되네요 ㅎ
대박~~ 인정합니다.. 저는 학원에 선물로 들어온 화분도 관리 못해서 다 죽이는데~~~
누낭 울 화분도 좀 관리 해줘~~
누나보다 관리 더 잘하는 사람이
니 가까운 곳에 있당^^
목마가렛 예쁘네
요즘 적적했어
대감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대감님 소식은 박군을 통해서
간간히 듣고 있어요^^
조만만 한번 뵈어요
목마가렛 화분 한개 예쁘게 만들어서
나중에 하나 분양해 드릴게요^^
건강하시죠 자주 인사드려야 되는데
죄송해요
물안줘도 잘사는건 없을까?
아님 내가먹고남는술 먹고살수 있는건?
ㅎㅎㅎ 꽃밭에서 사시는구먼
물 바람 햇볕
3가지중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저 아이들은 제대로 살 수가 없어
참 부지런햐~~
손 많이 가는 화초를 저렇게 많이...
화초 =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