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윤리교육과 07학번 백진숙입니다.
벌써 이영교수님 수업을 통한 자기소개가 무려 4번째입니다. 자기소개를 작성할 때마다 저의 이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됩니다.
저의 이름은 백진숙입니다. 영어로는 Baek Jin-Suk 이렇게 쓰이고, 한자로는 흰 백(白), 보배 진(珍), 맑을 숙(淑)입니다.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인데, 보배롭고 맑은 아이가 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름에 담긴 의미만큼이나 저의 가치관 역시 맑은 가치관과 행동을 목표로 삼고 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나 가운데 보배 진(珍)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글자입니다. 보배로운 아이! 부모님의 저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자이고, 또한 언제, 어느 곳을 가서든 그 안에서 꼭 필요한 보배가 되라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글자인 맑을 숙(淑)의 경우는 세상 탁한 것들과 멀리하고, 깨끗한 마음과 시각을 지녀라는 아버지의 당부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 이름은 어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소중한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
어릴 적부터 이름에 관한 별명들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백숙이라는 별명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가운데 글자인 '진'을 빼면 저는 먹음직스러운 백숙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친구들은 아직도 저를 백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처음엔 다소 촌스러운 이름 같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지, 사람들이 한 번만 들어도 꼭 기억해주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이름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3학년 1학기 유럽사회주의 역사 수업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공산주의운동사라는 교수님의 수업에 도전을 해봅니다. 지난학기에는 유럽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우리 한국에 대한 공산주의를 배우게 되겠군요. 발표 내용들도 기대가 되지만,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바로 시청하게 될 영상자료들입니다. 매 수업때마다 저희들에게 선보이시는 교수님의 탁월한 영상자료 덕분에 눈과 귀를 통해 더욱 쉬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긴박하게 진행되는 수업, 교수님과 함께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상, 윤리교육과 07학번 밝고 에너지 넘치는 백진숙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