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포인트.. 94년도만 해도.. 축구기술력이 그리 발달됐었던 때는
아니였죠.. 거의 모든팀이 4-4-2, 3-5-2 전법이였던걸로 기억납니다.
그에반면!! 한국은 김호 감동의 엄청난(?) 발상으로 -_-; 기존 4-4-2
포메이션에 수비변형을줘서 스위퍼를 두었죠.. 3명의 수비수가 제껴지더
라도 홍명보가 최후방에서 공격을 끝까지 차단한다는 전법이였는데..
최후방에 홍명보가 있어서 업사이드 트랙이 힘들었을뿐더러..
홍명보와 박정배의 자리가 자꾸겹쳐서 효과적인 지역방어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홍명보의 잦은 중앙오버레핑(-_-?)으로 구멍도 많이 생겨난거
같습니다.. ㅎㅎ 하지만 94월드컵은 경기내용상으로 아주 좋았던 경기들
이였습니다. 적토마 고정운의 질주와 날쌘돌이 서정원의 쉐도우..
당시만해도 20대초반 이였던 앳땐 이운재 -_-; 의 모습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