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도 플레이스캠프에서 해리빅버튼의 공연을 봤습니다. 어제부터 내일까지 3일간 계속 되는 공연이었지만 제 일정이 여의치 않아 어제 하루 공연만 보고 전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멋진 공연을 했을지, 내일은 또 어떤 공연을 할지 기대가 되고 그 공연들을 보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어제 공연이 충분히 멋졌기에 그 공연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제주 플레이스캠프 안의 스피닝 울프는 해리빅버튼이 처음으로 공연하는 새로운 곳이었고 전문 공연장도 아니었지만 어제 해리빅버튼은 여전히 멋진 공연을 해줬습니다. 제 몸이 두 개라면 그 중 하나는 제주도에 남겨놓고 왔을텐데 그렇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멋진 공연을 했을 것이고, 내일도 멋진 공연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제주에서 두번째 공연을 마친 해리빅버튼에게도, 해리빅버튼을 사랑하는 단추님들에게도 행복한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기억나는대로 적어본 어제(20171210)의 제주도 공연 플레이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Man of spirit
2. Angry face
3. Fun is fun, done is done
4. S.O.S
5. Contamination
6. Social network
7. Fxxx you very much
8. King's life
9. Desire
10. Drifter
11. Circle pit
12. Coffee, cigarettes and rock'n'roll
Encore
13. Control
첫댓글 아... 부럽! 게시판 이름처럼 자유롭게 가고 싶지만 비루한 일상. 에혀 ... 그래도 돈벌어야 공연도 가죠. 망할 자본주의 ㅋㅋ
막막 병가내고 휴가내고 조퇴내고 그럴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