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세용지식곡간 03)
글 : 호안 데 데우 프랏 이 피호안
그림 : 테레사 마르티 호베르
옮긴이 : 맹성렬
펴 낸 곳 : 도서출판 세용
책 형 태 : 225*288mm(양장)
가 격 : 32,000원
I S B N : 978-89-93196-14-6(03900)
978-89-93196-06-1(세트)
주 소 :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443-7
전 화 : 02)352-6798
팩 스 : 02)352-6797
e-mail : seyong21@hanmir.com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사≫ 소개 -지식곡간 3
이 책은 원시 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인류사에 있었던 획기적인 사건들을 뉴스 특보형태를 취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씌어졌다. 아직까지 인류 역사를 단계별로 이처럼 함축적이면서도 유머스럽고, 또 가끔 냉소적인 시각으로 메스를 들이대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재미없게 주입식으로 역사 공부를 하고 있을 청소년들뿐 아니라 당장 먹고 사는 데 정신이 없어 세상 돌아가는 일에 신경 쓰지 못하는 성인들에게도 잠시 자투리 시간에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라 믿는다.
이 책에 대해서 한 가지 특기할 사실은 원래 기획이 스페인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스페인은 인류 역사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에 있었다. 한때 아랍권의 영향도 받았고, 유럽의 다른 열강들과 다투면서 남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하기도 한 나라이다. 따라서 스페인 사람들에게 아랍이나 유럽, 그리고 남미의 상황은 매우 친숙해서 대충 세세한 내용을 생략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도 그들이 의미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아랍이나 유럽, 남미는 매우 낯선 문화권으로 이 책에서 제시하려는 메시지의 행간을 읽어 내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나름대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고 했으며, 이 책의 특성상 생소한 내용은 괄호 안에 설명을 달았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즐거운 세계사 읽기를 기대해 본다.
본문 들어가기 전에
동굴에 살면서 날고기를 먹으며 으르렁거리는 소리로 간신히 의사소통을 했던 벌거벗은 털북숭이들이 어떻게 마침내 달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들의 호기심과 사회 적응력이 그들을 나무에서 내려와 인간으로 진화하여 이 세상을 지배하도록 한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역사 속의 개개인들의 기여에 대해 감사해야 하며, 우리가 문명화되기까지 여태껏 거쳐 온 역사적 단계들에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동안 퇴보했던 시대들도 있었으며, 또한 미래에 그런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
아무튼 중동에서 비롯된 농경, 문자, 천문학과 그리스에서 발달된 민주주의, 또 동양의 정신세계, 르네상스 시대의 지리상의 발견과 과학적 발견들 덕분에 인류는 결국 여러 천체들까지 정복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류는 서로 간의 차이에 대한 공포감과 정복욕으로 인한 전쟁과 같은 미개한 행태로 역사적인 퇴보를 불러오곤 한다.
21세기에 인류는 환경과 다양성의 존중, 그리고 우주와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자각을 하고 있다.
이 인류의 개척과 퇴보, 그리고 위대한 발견에 대한 연대기가 동굴에서 우주까지 인류가 해온 놀라운 역정을 여러분들이 오래오래 기억해 주길 바란다.
차례
- 선사 시대의 생활
선사 시대의 연대기 8
- 메소포타미아 문명
바퀴를 최초로 사용한 문명의 연대기 14
- 이집트 문명
기하학이 발달한 연대기 20
- 인더스 문명
아주 오래된 문명의 연대기 26
- 황하 문명
제국의 왕조들에 관한 연대기 30
- 크메르 제국
신성한 도시에 관한 연대기 36
- 티베트
경전, 주문, 열반에 관한 연대기 38
- 고대 일본
일본 열도에 관한 연대기 42
- 페르시아 제국
불꽃처럼 타오르는 문명의 연대기 46
- 그리스 문화
철학적 제국의 연대기 50
- 켈트 문화
드루이드교 문화의 연대기 56
- 로마 제국
민주주의 기원에 관한 연대기 60
- 아라비아
메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연대기 66
- 아프리카
북소리 장단에 맞춰 움직이는 문화의 연대기 68
- 콜럼버스가 미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의 시대
우주를 끌어안은 문화의 연대기 74
- 비잔틴 제국
장엄한 문명의 연대기 80
- 아메리카 원주민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연대기 84
- 바이킹족
무시무시한 선원들의 연대기 88
- 중세 시대
음유시인, 성곽, 봉신들의 연대기 92
- 르네상스
문예부흥의 연대기 98
- 산업화 시대
진보의 연대기 104
- 20세기의 사회와 문화
전쟁과 과학 기술의 연대기 112
- 21세기 디지털 시대
현재 진행 중인 역사의 연대기 122
▲. 지은이- 호안 데 데우 프랏 이 피호안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는 작가로서, 50권 이상의 아동도서와 소설, 여행서 등을 출간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산 호안 데 데우 병원과 독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아동문학 경연대회에서 두 번이나 수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2005년 ‘세라도르’ 아동문학 비평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점자로 출판된 것도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가 바로 갑자기 죽는 것을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잠자러 갈 시간이야》《우리 할머니는 말이야》《역사일기》《이야기 먹기》 등을 출간습니했다.
▲. 그린이- 테레사 마르티 호베르
1959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으며 바르셀로나에 있는 예술직업학교에서 공부했다. 바르셀로나 연극연구소에서 원근화법을 3년간 공부하기도 했다. 비디오그래피, 인포그래피, 디자인 등 다양한 코스를 수료했다. 크루이야, 카살스, 살밧, 에델바이스, 바르카노바, 바울라 등 여러 출판사와 픽션물 25점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고, 테이데, 그라오, 에데베, 산티야나, 피레네, 라 갈레라 등의 출판사와는 일반도서 28권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카발 포트, 트레체벤츠, 미니 디즈니 등의 아동 잡지 및 쿠에르포멘테, 클리흐, MTV, 라벤린트와 같은 잡지와도 일했다.
《다윈》《맞춤법, 물리학 그리고 화학》《역사일기》등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 옮긴이- 맹성렬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KAIST에서 신소재공학 석사, 그리고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교 전기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UFO연구협회 연구부장, 한국천문우주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주)LG 디스플레이 주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Cambridge-ETRI 공동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는 우석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정회원이다.
지은 책으로는《UFO 신드롬》《초고대 문명》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우주》《어떻게 외계인을 만날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