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드리벌

[이동길]

"택시 드리벌" (작:장진 연출:손효원 출연:박건형, 김주연, 김수로, 박준서, 김동현, 채동현, 정재혁, 김국희, 서지유, 이채원, 정상훈, 박채원, 류경환 제작:아시아브릿지컨텐츠, 캔들미디어, 동국아트컴퍼니 극장: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별점:★★★★☆) "서툰 사람들" 과 더불어 장진 작가님의 유명한 작품이다. 이 공연이 연강홀에서 공연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택시 한대 밖에 나오지 않는 무대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막상 무대를 접해보니 양 옆에 2층으로 된 구조물을 설치하고 무대 뒷면은 화이와의 회상 장면을 처리하는 방식이 괜찮았다. 원톱인 덕배가 극을 이끌어가고 나머지 배우들은 승객으로 번갈아 등장한다. 덕배역은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이후 오랜만에 보는 박건형 배우님이 맡았는데 무난하게 소화하였다. 가장 재미있는 장면인 어깨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동현 배우가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운 서지유 배우님도 반가웠다.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박복란]

역시 동현오빠의 연기는~~~ 잠깐 나오는데도 어마무시한 존재감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