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글밭] 08월 22일(화) '이제, 쥐를 잡을 때'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는 2008년 2월 25일에서 2013년 2월 24일까지입니다.
사악하고 야비한 대통령으로 기억에 또렷이 저장되었기 때문인지
대통령이라는 말을 뒷에 붙이는 것조차 몹시도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그 언짢은 기분을 넘어 사악하고, 야비한 짓거리로 사람들을 황당에 빠지게 만듭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해괴한 짓거리로 몰상식이 상식의 자리를 대신합니다.
나라를 자신의 이익을 위한 수익 모델로 삼아 분탕질을 쳤던
그야말로 사람도 아닌 뭐같은 님입니다.
그래서 이명박에 붙여진 수식이 사자방입니다.
‘이명박의 사자방 비리’라고 말하지요.
여기서 사는 사대강 비리의 앞글자를 따온 것입니다.
자는 자원외교 비리의 앞글자입니다.
방은 방산비리의 앞글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빠진 하나가 더 있읍니다.
부정선거 비리입니다.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을 동원, 대선에 개입하여 백성들의 뜻을 왜곡시킨 짓입니다.
그야말로 헌법 정신의 모독을 넘어 헌법 정신을 훼손한 반 국가, 국기문란 범죄입니다.
어쩌면 박그네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잘못을 저질렀을 것으로 여겨지니까요.
그래서 2년 4개월 넘게 글밭을 일구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명박을 갈겼읍니다.
그동안 글밭을 일구면서 이 명박을 집중해서 다룬 것은 어림잡아도 10편이 훌쩍 넘습니다.
‘이게 나라냐’는 물음을 던지게 했던 수많은 아픔들이 명박 정권에서 저질러졌으니까요.
글밭에 담고 또 담지 않을 수 없었던 그 아픈 상처는 아직도 그대롭니다.
특히 생각나는 것은 지난 해 01월 26일의 [동녘의 초당글밭] ‘똥 싼 놈이’라는 제목이.
그해 05월 11일의 '우리의 알랙산더는 어디에'라는 제목이.
그리고 지난 달 07월 18일의 [동녘글밭] '수리온의 슬픔'이라는 제목이.
한 보름 전인 08월 04일의 '18대 대선, 책임 물어야'라는 제목의 글밭입니다.
‘이게 나라다’로 외치기 위해선 명박의 죄는 샅샅이 파헤쳐 그 죄값을 단단히 물려야 합니다.
더 이상 몰상식, 비정상의 짓거리를 넘겨 버리고, 내버려 두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그런 우리라면 몹쓸 명박이 보다 우리가 더 나쁠지도 모르니까요.
사악하고 야비한 정권은 반면교사, 타산지석, 역행보살로 그 존재의 가치를 드러낼 뿐입니다.
‘18대 대선, 책임을 물어야’라는 글밭의 끝자락을 다시금 새겨 봅니다.
이 참에 못된 정권을, 그 못된 정권에 빌붙은 놈들을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바르게 죽어야 제대로 살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쥐를 잡자’고 외쳐봅니다.
이제는 쥐를 잡을 때이니까요. 고맙습니다.